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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AI 기능까지 접목… "의료기기 뜬다"

4차 산업혁명 시대, IoT, AI 등 스마트 기능 앞세운 의료기기 주목

4차 산업 혁명의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사물인터넷(loT), AI(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의료기기가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스마트 의료기기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과 연결하여 사용하는 ‘척추 의료가전, 체온계, 보청기’ 등이 있다. 다양한 기술을 갖춘 의료기기들이 우리의 일상에 점점 자리 잡으면서,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 IoT 기술로 작동부터 건강 관리까지 간편해진 척추 의료가전 

최근 새롭게 선보인 ‘세라젬 마스터 V4’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제품을 원격 컨트롤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편리성을 높였다.

직접 확인 할 수 있으며 예열, 예약,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제품 사용 시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해 자연의 소리, 클래식, 명상 사운드 등 힐링 사운드를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앱을 통해 제품 및 건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담은 다양한 동영상, 음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뿐만 아니라, 기기 사용 기록 및 건강 점수 관리 기능을 통해 가정에서도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 ‘스마트 체온계’ 스마트폰과 연동해 비접촉 체온 측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마스크, 손소독제뿐만 아니라, 체온계까지도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환자에게 체온계를 붙여놓으면 보호자가 환자에 대한 접촉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체온을 확인할 수 있는 ‘원격 무선체온계’가 있다.

무선기기 업체 초이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써모세이퍼’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사용하는 스마트 체온계로 가정이나 기관에서 손쉽게 노약자와 환자의 체온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3초마다 체온을 측정하고 장시간 기록이 가능하고, 체온은 전자체온계 애플리케이션(앱)에 자동으로 기록된다. 측정 결과를 그래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설정한 온도보다 체온이 오르면 알람이 울리는 기능도 있다. 해열제 투약을 기록하고 이를 그래프로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폰 연결 시 최대 15m 거리까지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센서 전문 업체 크루셜텍의 스마트폰용 비접촉 체온계는 전용 앱과 동기화해 원거리에서 환자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 크루셜텍은 별도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 자체에 탑재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성공한 바 있다.

◈ ‘스마트 보청기’ 청취보조기기에서 건강보조기기로 발전

보청기 기술 역시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점점 진화하고 있다. 핸즈프리 통화 기능, 다이렉트 스트리밍 등 무선이어폰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까지 더하여 외국어 번역 기능, 사용자의 심박수 측정 등 청취보조기기에서 건강보조기기로 발전하고 있다.

보청기에 인공지능 기능(AI)이 더해지면서 스트리밍 사용은 물론 보청기 위치 찾기, 신체 리듬, 외국어 번역 등 더욱 다양한 기능 사용이 추가됐다. 실시간으로 번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말소리를 실시간으로 문서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자체 개발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낙상 탐지, 심박수 측정 등 사용자의 신체 리듬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타키는 Livio AI 전용 앱인 ‘Thrive’를 통해 신체활동 및 두뇌활동을 추적할 수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들이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청기에 결합된 신체 동작과 활동 및 제스처를 감지하는 센서가 정보를 통합해 앱으로 전송,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수집한다.

업계 관계자는 “IoT, AI 등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스마트 의료기기와 앱 서비스 등이 개발되면서 홈 헬스케어의 범위도 더욱 넓어지고 있다”며 “이와 같은 스마트 의료기기가 개발됨에 따라, 가정에서 매일 규칙적으로 건강 상태 모니터링 및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질병 예방 단계에서부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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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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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