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품 계약 개발 및 제조 조직(CDMO) AGC바이오로직스(AGC Biologics)는 미국 콜로라도주 보울더 소재의 최첨단 상용 제조 시설 인수를 발표했다. AGC바이오로직스는 종전 아스트라제네카 소유였던 동 시설을 인수함으로써 용량을 추가하고 생산 규모를 크게 늘리게 된다. 동 시설은 2021년 4월부터 완전한 규모의 운영과 제조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로라도주에 있는 이 시설은 스테인리스스틸제의 2만 리터(전체 볼륨) 포유류 세포 바이오리액터 2 기가 설치된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제조 시설이다. 또한 동 시설은 8만 평방미터가 넘는 부지를 갖고 있어 2만 리터 바이오리액터 4기까지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포함하여 향후 여러 가지로 확장이 가능하다. 자동화되었으며 비용 효율성이 높은 이 시설은 큰 볼륨의 상용 생산과 고역가의 항체 공정에 최적화되어 있다.
AGC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상용 단계로 진전시킬 뿐만 아니라 후기 단계 및 상용 프로젝트들이 높은 비율로 포함된 동사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AGC바이오로직스는 동사가 보유한 시설 네트워크에 이번 시설을 추가함으로써 더 큰 상용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되었다.
AGC바이오로직스는 이번의 시설 인수 외에도 동사의 시애틀, 코펜하겐과 치바 시설을 확장하는 중요 프로젝트를 2020년과 2021년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AGC바이오로직스 CEO 패트리시오 마세라는 "본 시설을 추가함으로써 AGC바이오로직스의 전사적인 확장 전략을 지원하며 당사는 이를 통해 고객들의 현재 및 미래의 포유류 프로젝트 관련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헌신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본 시설을 통해 다이내믹한 이 세계적 회사의 개발, 제조 및 상용 기능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