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인 면역원성 위험을 인공지능(AI)과 시뮬레이션 기술로 보다 정밀하게 예측하려는 기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계산면역학 전문기업 에피백스(EpiVax, Inc.)는 바이오 치료제의 면역원성 위험을 평가하는 독자적인 시뮬레이션 플랫폼 ‘ISPRI™’에 AI 기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예측 성능을 강화한 업데이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AI 기술을 적용한 ‘야누스매트릭스™ 2.1(JanusMatrix™ 2.1)’과 새롭게 개발한 ‘야누스매트릭스 조정 에피매트릭스(JanusMatrix-Adjusted EpiMatrix, JAX) 점수’, 항약물항체(anti-drug antibody, ADA) 예측 모델 ‘ADA 2.2’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의 면역원성 위험과 면역 내성 가능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고, 실제 임상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항약물항체 발생 위험에 대한 예측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 AI 적용 ‘JanusMatrix 2.1’…면역 내성 예측 고도화 바이오의약품은 체내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항약물항체는 치료제의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경우에 따라
인지건강 원료를 둘러싸고 특허·상표권 분쟁을 벌여온 퓨처슈티컬스(FutureCeuticals, Inc.)와 아우라 사이언티픽(Aura Scientific)이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퓨처슈티컬스와 아우라 사이언티픽은 아우라의 ‘NeuroRush®’ 원료와 퓨처슈티컬스가 ‘CognatiQ®’ 및 ‘NeuroFactor®’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는 통커피열매 추출물과 관련해 퓨처슈티컬스가 제기한 특허 및 상표권 소송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아우라는 NeuroRush 원료 사용을 종료하고 퓨처슈티컬스의 CognatiQ로 전환한다. 양사는 지식재산권 분쟁을 끝내는 데서 나아가 웰니스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 특허분쟁 끝내고 ‘CognatiQ’로 전환 퓨처슈티컬스는 이번 합의를 통해 자사의 인지건강 관련 지식재산권에 대한 권리를 재확인했다는 입장이다. J. 랜달 웩슬러(J. Randal Wexler) 퓨처슈티컬스 부사장 겸 법무총괄은 “아우라가 당사의 인지건강 관련 지식재산권(IP)의 유효성과 적용 가능성을 인정함으로써 시장에서 해당 IP가 지닌 가치와 강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을
한국MSD가 국제 임상연구보호프로그램 인증협회(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s, AAHRPP)의 완전 인증을 획득했다. AAHRPP는 한국MSD(MSD Korea Co., Ltd.) 글로벌 임상시험 운영(Global Clinical Trial Operations)을 비롯해 세계적인 제약회사와 미국 보건·의학교육기관 등 5개 기관에 새롭게 완전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관은 한국MSD를 비롯해 MSD 연구소(MSD Research Laboratories) 글로벌 임상개발(Global Clinical Development), 미국 메릴랜드주 컬럼비아의 메드스타 헬스 연구소(MedStar Health Research Institute),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트라이헬스(TriHealth Inc.),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국립군의관의과대학교(Uniformed Services University of the Health Sciences) 등이다. 이들 기관은 연구 참여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높은 수준의 윤리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AAHRPP
일본 닛폰킨조쿠(NIPPON KINZOKU CO., LTD)가 초미세 인슐린 주삿바늘의 레이저 용접에 최적화한 ‘극박·협폭 스테인리스강(Ultra-thin and narrow-width stainless steel)’ 양산에 들어갔다. 닛폰킨조쿠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슐린 주삿바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극박·협폭 스테인리스강의 안정적인 양산 및 공급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소재는 초미세 인슐린 주삿바늘 제조 과정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레이저 용접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인슐린 주삿바늘은 주로 티그(TIG) 또는 플라스마 용접을 이용해 약 0.2mm 두께의 스테인리스강 모재를 튜브 형태로 성형한 뒤 인발과 열처리 공정을 반복하면서 필요한 극박 두께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생산돼 왔다. 그러나 글로벌 인슐린 주삿바늘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성과 가공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계에서는 레이저 용접 방식으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레이저 용접을 적용하면 기존 방식에 비해 용접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조 초기 단계부터 보다 얇은 모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약 0.2mm 두께의 모
비만·당뇨병 치료 등에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이 소비자의 식욕뿐 아니라 음식 선택과 식사량, 맛과 식감에 대한 선호, 식품 구매 행동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향료·향수·식품 성분 및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 IFF(NYSE: IFF)는 인도 GLP-1 사용자를 대상으로 식품 소비 행동 변화를 조사한 ‘인도 GLP-1 소비자 여정 내부(Inside the India GLP-1 Consumer Journey)’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IFF가 앞서 발표한 ‘2025 GLP-1 소비자 기회 전망’에 이은 글로벌 소비자 인사이트 연구로, 델리·뭄바이·벵갈루루 지역 GLP-1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GLP-1 사용 이후 소비자들은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동시에 영양과 맛, 성분 품질, 식사 만족도 등을 이전보다 신중하게 고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응답자의 74%는 GLP-1 약물을 사용하기 전보다 식품 라벨을 더욱 주의 깊게 읽는다고 답했다. 64%는 사회적 식사 자리에서 적어도 가끔 불편함을 경험한다고 응답했으며, 69%는 수분 섭취를 위해 코코넛 워터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차파티 3~
40년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생산 경험을 보유한 아르헨티나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시더스(Biosidus)가 신규 생물반응기 공장 가동을 시작하고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바이오시더스는 새로운 생물반응기 생산시설을 가동함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향후 증가할 국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산능력 확대는 각국 보건의료 시스템이 바이오의약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치료 연속성, 공급망 다변화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바이오시더스는 아르헨티나에서 개발·생산한 파브리병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효소대체요법제 ‘아갈시다제 베타(agalsidase beta)’를 중심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사업의 글로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파브리병은 특정 효소의 결핍으로 체내에 특정 지질 성분이 축적되면서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유전질환으로, 아갈시다제 베타는 부족한 효소를 보충하는 효소대체요법에 사용된다. 바이오시더스는 아갈시다제 베타를 자사의 생명공학 플랫폼을 보여주는 주요 제품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규 생물반응기 가동으로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하면서 지속적이고
시노 바이오파마슈티컬이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SBP 그룹(SBP Group)’을 출범시키고 중국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제약기업에서 글로벌 혁신제약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자체 연구개발과 인수 등을 통한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및 주요 시장 직접 진출을 양대 축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시노 바이오파마슈티컬(Sino Biopharmaceutical Limited, HKEX: 01177)은 중간 실적 발표회에서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SBP 그룹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SBP는 ‘과학(Science)·혁신(Breakthroughs)·환자(Patients)’를 의미한다. 과학을 기업 활동의 출발점으로 삼고 혁신을 추구하면서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회사의 철학을 담았다. 이는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과학(Science for a Healthier World)’이라는 회사의 사명과도 연결된다. 제품·비즈니스 ‘투트랙 글로벌화’ 추진 이번 통합 브랜드 출범은 시노 바이오파마슈티컬이 중국 내 선도적인 바이오제약기업에서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적 변화를 반영한다. 회사는 글로벌화를 크게 ‘제품
헤일리온(Haleon)이 싱가포르 연구기관과 손잡고 종합비타민·미네랄 보충이 아시아 중년 여성의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임상연구에 착수한다. 헤일리온과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ASTAR) 산하 인간발달잠재력연구소(ASTAR Institute for Human Development and Potential·IHDP)는 ‘종합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이 중년 여성의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Multivitamin and Mineral Supplementation on Metabolic Health in Midlife Women·ISMOS)’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헤일리온의 종합비타민 브랜드 ‘센트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그동안 글로벌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던 아시아 중년 여성에 초점을 맞춰 종합비타민·미네랄(MVM) 보충이 대사 건강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기존 출생 코호트 ‘GUSTO’ 분석에서 가능성 확인 이번 연구는 헤일리온과 A*STAR IHDP가 앞서 싱가포르 대규모 출생 코호트 연구인 ‘건강한 결과를 향한 싱가포르 성장 연구(Growing Up
NSG 바이오 투모로우 이니셔티브는 호흡기 및 신생아 치료 분야의 과제 해결에 집중하는 초기 생명과학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키에시 그룹의 지원으로 출범한 임펄스(The Impulse) 이니셔티브는 선정된 한 곳의 스타트업에 1년간 NSG 바이오 멤버십과 싱가포르 내 전용 실험실 벤치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이 완비된 연구 환경에서 과학적 성과를 개념검증 단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바이오테크 업계가 실험실 단계의 과학 성과를 환자 치료 효과와 신속하게 연결할 방안을 모색하는 시점에서 추진됐다. 스타트업이 직면하는 과제는 인프라 확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업계 내 적절한 네트워크, 기술 환경, 그리고 초기 연구부터 임상 유효성 검증에 이르는 과정을 이해하는 파트너와 교류할 기회도 중요하다. 프로그램은 만성 호흡기 질환과 신생아 질환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 바이오 기술 개발 스타트업을 주로 지원한다. 주요 대상 분야는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유전자 편집, 재생 조직공학, 공학적 또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생체 시스템, 폐 표적 약물전달 플랫폼, 예방적 접근법, 저분자 화합물 기반 방법 등이다
캐나다 전문 제약기업 셉타 파마슈티컬스(Septa Pharmaceuticals Inc.)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ristol Myers Squibb·BMS) 캐나다 법인으로부터 항암제 CeeNU®(성분명: 로무스틴, Lomustine)를 인수하며 종양학 사업을 한층 강화했다. 셉타는 2026년 6월 29일 CeeNU®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히며, 이번 거래가 회사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전문 항암 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CeeNU®는 알킬화제 계열의 항암제로 특정 유형의 뇌종양과 호지킨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암제다. 셉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중증질환 치료 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종양학 분야 입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특히 이번 인수의 핵심 목표를 환자들의 치료 연속성 확보와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필수 항암제의 장기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해 캐나다 전역 환자들이 치료를 중단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데빈더 K. 셉타 파마슈티컬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CeeNU®를 회사의 성장하는 포트폴리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