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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르는 애국심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울리는 국산 기업

유일한 박사의 ‘애국 정신’ 이어 온 유한건강생활, 일본산 원료 철저히 배제한 제품 개발에 주력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애국 기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소비자들이 많아진다. 특히 광복절을 앞두고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를 진행하는 ‘애국 마케팅’이 활발해지는 시기다.


2019년 일본산 불매운동의 확산을 불러일으킨 한일 양군 간 갈등이 여전히 남아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은 국산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에서 한층 발전해, 진정성 있는 애국 정신을 펼쳐 온 기업 배경까지 고려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모회사 유한양행의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애국 정신’을 잇고 있는 ‘유한건강생활’
유한건강생활은 모기업인 유향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기업은 나라와 민족의 것이고 국민의 소유’라는 엄격한 경영원칙 아래, 청지기 정신에 입각하여 세운 브랜드 원칙에 따라 제대로 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원료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브랜드 런칭 준비 시기 전부터 지금까지 모든 제품은 물론 그 안에 숨겨진 사소한 부원료까지 철저히 검증 후 일본산 원료를 배제해왔다.


이를 대신해 국내산 개성 인삼을 비롯 브라질, 뉴질랜드 등 전세계 각지에 숨어 있는 최상 품질의 원료 원산지를 직접 찾아 발굴하는 등 까다로운 철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러한 유한건강생활의 원칙을 지키는 노력은 모든 제품의 설계단계부터 지켜져 왔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유한건강생활이 전개하는 헬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은 여성 청결제 “이너플로라 페미닌 파우더워시”를 연구 개발하는 과정에서 일본산 계면활성제를 배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투여했다.


계면활성제의 경우 일본 수입 의존도가 한 때 100%에 달했던 원료로, 뉴오리진은 일본산과 석유에서 추출한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를 배제하고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성분을 찾기 위해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다. 오랜 시행착오 끝에 해당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99.8% 자연 유래 원료로 안정성을 갖춘 제품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


독립운동 지원과 국민교육 진흥을 위해 설립된 ‘교보생명’
저명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에 영향을 받은 교보생명 창업주 대산 신용호 선생은 민족자본가로 독립운동을 지원하며 국민교육 진흥과 민족자본 확대를 위해 대한교육보험(현 교보생명)을 창립했다.


‘교육이 민족의 미래다’라는 철학과 소신으로 교육보험, 교보문고, 교보교육재단, 대산문화재단 등을 통해 국민교육 진흥의 구현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2019년 광복절을 맞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남상락 독립운동가의 태극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9인 그라피티, 광복절 기념 유관순 열사 래핑 등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독립 유공자 지원에 앞장서는 국내 대표 주류 기업 ‘하이트진로’
진로 창업주 장학엽 선생은 도산 안창호 선생 제자 출신으로 일제 치하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중 한글 교육을 펼쳐 해직된 이후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고 우리 술을 말살하려는 일본에 맞서기 위해, 진로의 전신이 된 진천양조상회를 설립하고 술을 빚었다.


이를 통해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술이 된 최초의 ‘소주’를 만들었으며, 현재까지 전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1년 진로와 하이트가 합병된 ‘하이트진로’로 출범해 해외독립운동 유적지 지원 캠페인 등 꾸준히 애국 기업으로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왔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광복절을 맞아 독립 유공자 지원 등 기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1인당 815원을 기부하는 사내 기부이벤트를 통해 모인 기부금으로 생존 독립유공자 가정 및 유족 돌봄 사업에 지원한다. 특히 8.15 광복절을 되새기며 역사인식을 고취시키자는 취지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독립선언문 영인본과 한글번역본 등 교육자료를 제작해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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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칼럼/ 중동발 쇼크, '원료의약품 자급' 더는 미룰 수 없다 중동발 지정학적 충격이 다시 한번 국내 의료 시스템의 취약한 민낯을 드러냈다.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석유화학 원료 ‘나프타’ 수급 불안은 단순한 산업 문제가 아니라, 일회용 주사기와 주사바늘 등 필수 의료 소모품 가격 급등으로 직결되며 의료 현장을 직접 압박하고 있다. 최근 일부 제조업체들이 원자재 수급 차질을 이유로 관련 제품 가격을 15~20% 인상하면서 그 충격은 고스란히 병·의원으로 전가되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현행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서는 주사기, 주사바늘 등 필수 감염관리 재료가 ‘별도 산정불가’ 항목으로 묶여 있어, 원가가 급등해도 의료기관은 이를 진료비에 반영할 수 없다. 수액세트, 의료용 장갑, 마스크, 거즈 등 다빈도 필수 소모품 역시 마찬가지다. 결국 외부 충격으로 인한 비용 상승을 의료기관이 떠안는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의료 현장은 또다시 ‘보이지 않는 적자’에 내몰리고 있다. 이 장면은 낯설지 않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우리는 완제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도 원료 부족으로 필수 의약품인 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조차 제때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었다. 그리고 지금, 중동발 공급망 위기는 또 다른 방식으로 같은 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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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소모품 수급 대란 현실화…서울시의사회 “정부, 즉각 대응 나서야”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국내 의료현장에서 주사기 등 필수 의료소모품의 가격 인상과 품절 사태가 확산되자, 의료계가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일부 의료소모품은 이미 구매 제한이 시행되고 있으며, 기존 주문마저 취소되는 등 현장의 혼란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는 단순한 유통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안전 문제”라고 밝혔다. 의사회는 특히 주사기와 인슐린 주사기 등 기본적인 의료소모품이 모든 진료행위의 근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급 불안이 지속될 경우 필수 진료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만성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예방접종 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선제적 조치는 물론 최소한의 위기관리 체계조차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 부족이자 국민건강에 대한 책임 방기”라고 비판했다. 특히 “불과 한 달가량의 원유 공급 불안으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은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사회는 정부를 향해 ▲국가 필수의료 자원에 대한 긴급 수급 안정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