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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혈장치료제, 美 FDA승인으로 관심 높아져...국내 개발도 활발

경남바이오파마 "연세의료원·리퓨어생명과학과 '코로나 혈장치료제' 개발 진행… 항원 확보 후 치료용 항체 개발 도전"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코로나 환자에 대해 혈장 치료 사용을 긴급 승인한 가운데, 연세의료원·리퓨어생명과학과 코로나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경남바이오파마(044480)가 "올해 10월까지 코로나 항원을 확보하고 2021년 2분기 내에 치료용 항체를 개발해 임상 시험 진행을 목표로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미국에서 발표한 혈장치료 긴급사용 승인은 코로나 완치자의 혈액에서 혈장만을 분리해 수혈하듯 환자에게 투여하는 일종의 의료행위인 혈장치료 방식으로, 이미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미국과 중국에서 시도됐지만 알레르기 반응, 다른 감염원으로부터의 감염 위험, 미FDA가 혈액제제로 허가한 약물이 없는 점 등 안정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지난 23일 미 FDA가 코로나 19 치료방식으로 긴급 승인한 혈장치료의 경우, FDA 임상 평가가 완벽하지 않았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혈장 투약자 7만명 중 2만명에서만 효과가 확인돼 잠재 위험이 이익을 상회한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혈장 내 치료물질인 단백질과 항체 등을 선별해 개발하기 때문에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혈장치료제를 연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순 혈장 치료의 경우 치료를 위해 혈장을 완치자 2~3명으로부터 기증받는 양인 약 500ml를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지만, 혈장 치료제의 경우 항체를 이용하기 때문에 대규모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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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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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