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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제 ‘가브스메트’, 초기병용요법 적응증 추가

가브스메트, 약물치료 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환자의 초기병용요법으로 사용 가능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대표: 에릭 반 오펜스)의 DPP-4 억제제계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의 복합제 ‘가브스메트’(성분명: 빌다글립틴+메트포르민)가 초기병용요법으로 국내에서 적응증을 추가하였다. 

가브스메트는 현재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메트포르민 단독 요법으로 혈당을 충분히 조절할 수 없는 경우와 가브스와 메트포르민 병용 요법의 대체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적응증 추가로 이전에 당뇨병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고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초기병용요법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경우 가브스메트 초기 용량으로 50/500mg (빌다글립틴 50mg, 메트포르민 500mg) 1일 1회, 1회 1정 복용하며, 점진적으로 증량하여 50/1000mg 1일 2회, 1회 1정까지 증량할 수 있다. 

이번 적응증 추가의 근거가 된 임상연구에서는약물치료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24주간 빌다글립틴과 (고용량, 저용량) 메트포르민 고정용량 복합제 투여 시, 각 성분의 단독 투여 시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당화혈색소 감소를 나타냈다. 

빌다글립틴과 메트포르민 (고용량, 저용량) 복합제 투여 시 각각 1.8%, 1.6% 감소를 보였다. 또한 고정 복합제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에서 더 많이 목표 혈당치인 당화혈색소 7% 이하에 도달했으며 내약성도 좋았다.

가브스메트는 제2형 당뇨병의 주된 원인인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과 인슐린 저항성에 작용하는DPP-4 억제제계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와 메트포르민을 한 알로 만든 당뇨병 복합제로, 뛰어난 혈당 강하 효과와 식전 및 식후에 걸친 안정적인 혈당 조절 능력이 이미 확인된 바 있다. 

가브스는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에 표적으로 작용해 신체의 자연적인 혈당조절 능력을 개선함으로써 혈당 상승시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당 생성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두 성분의 복합제인 가브스메트는 췌장섬세포기능개선과 더불어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므로 더욱 효과적으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기여할 것을 기대되는 약물이다.

가브스메트는 현재 전세계 80 여 개 국에서14승인 허가 또는 시판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2010년 2월1일자로 보험급여 목록을 등재됐으며 한국노바티스와 한독약품이 공동판매하고 있다.

또한 가브스의 경우 올해 5월, 단독 요법과 메트포르민과의 초기병용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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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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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