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5℃
  • 흐림강릉 5.3℃
  • 구름많음서울 2.3℃
  • 흐림대전 1.5℃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1.6℃
  • 흐림광주 2.5℃
  • 맑음부산 5.3℃
  • 흐림고창 1.1℃
  • 맑음제주 6.8℃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 후경골건 장애의 조기 진단 예측 인자 개발

발목 후경골건 장애 진단 정확도 향상 기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연구논문을 통해 후경골건 장애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예측 인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후경골건은 안쪽 발목을 지지하는 구조물(힘줄)이다. 후경골건 장애는 중장년 연령에서 발목 안쪽 통증의 주원인이다. 보통 힘줄의 부착부 근처에서 발병하며 발과 발목의 통증, 부종 등 여러 손상을 일으킨다.


김영욱 교수는 ‘후경골건 장애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예측 인자의 역할(The predictive role of the posterior tibial tendon cross-sectional area in early diagnosing posterior tibial tendon dysfunction)‘이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후경골건의 단면적으로 후경골건 장애를 조기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후경골건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힘줄의 단면적을 측정해 질환의 진단에 가치가 있는지 평가했다.

연구팀은 하지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해 후경골건 장애 환자와 정상인의 힘줄 단면적을 분석하고 진단의 정확성을 측정했다. 연구결과 후경골건 장애 환자들의 힘줄 단면적이 염증으로 인해 정상인보다 평균 10.83㎟ 넓었다.


또한 유병자를 골라내는 지표인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92.9%, 90.0%로 측정됐다.

김영욱 교수는 “후경골건 단면적이라는 새 지표로 발목 후경골건 장애의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상에 도움되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의학전문 국제학술지인 메디슨(Medicine) 9월호에 게재됐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료계,도수치료 등 3개 비급여 관리급여 지정 강행에 강력 반발…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 시사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관리급여’ 정책 강행에 대해 “법적 근거도, 의학적 타당성도 없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의협은 이번 조치가 환자의 치료권과 의사의 진료권을 동시에 침해하는 중대한 정책 오류라며, 즉각적인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의협은 1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지난 9일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라는 형식적 절차를 거쳐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 온열치료 등 핵심 비급여 항목 3가지를 관리급여로 지정했다”며 “이는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의 요구와 전문가 의견을 외면하고, 실손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의협은 관리급여 제도 자체의 위법성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의협은 “관리급여는 급여라는 명칭을 사용하지만 본인부담률 95%를 적용해 사실상 비급여와 다르지 않은 구조”라며 “국민을 기만하는 동시에 행정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옥상옥 규제”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관리급여라는 새로운 급여 유형은 국민건강보험법 어디에도 근거가 없다”며 “법률적 근거 없이 선별급여로 위장해 5%만 보장하는 제도를 신설한 것은 법률유보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비급여 증가의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