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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웍스, 국립중앙박물관에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설치...문화재 숨겨진 비밀 밝힌다

섬유, 금속, 목재 등 문화재 촬영에 적합, 고품질 엑스레이 영상 제공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우리나라 문화재의 보존, 복원을 위한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를 국립중앙박물관에 납품했다.


뷰웍스는 지난달 국립중앙박물관과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VIVIX-V 3543P에 대한 납품계약을 체결해 이달 14일 납품을 완료했다. 지난 8월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에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고 시연을 진행한 결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실제로 이번에 납품한 VIVIX-V 3543P는 사용 가능한 관전압(kV) 범위가 넓어 섬유, 금속, 목재 등 다양한 문화재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타사의 디텍터에 비해 선명한 고품질의 영상을 제공하고 작업 효율성을 더욱 높여 눈길을 끌었다.


주로 의료 및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엑스레이 디텍터는 피사체를 통과한 엑스선을 감지해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디지털 영상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다. 특히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는 디스플레이 패널, 건물의 구조물, 설비 자재의 NDT(비파괴검사) 등에 적용된다. 러시아의 가스 파이프라인 검사에도 사용되고 있는 VIVIX-V 3543P는 이러한 기능을 활용해 문화재 내부의 덧칠, 장식 등 보존 상태 확인과 함께 복원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뷰웍스의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는 이집트 피라미드에서 발굴한 부장품, 미이라 등 유물 촬영에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자체기술로 개발한 영상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 ‘VXvue’와 함께 해외 문화재 보존, 복원 작업에 활용되는 장면이 넷플릭스의 방송 프로그램에 송출돼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이집트 관광청의 홍보 영상에도 등장해 주목받았다.


뷰웍스 관계자는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재 보존, 복원 작업을 위한 산업용 엑스레이 디텍터 납품을 통해 뷰웍스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국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추가 납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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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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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