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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유행하는 성형수술 있지만 콧볼 선호 기준은 바뀌지 않아

콧볼은 얼굴 너비 1/5 비율이 이상적…콧볼축소수술 통해 개선 가능

이 시대 대한민국 대표 미인은 없다.

60년대 이후 시대별로 한국의 대표적인 미인으로 꼽히는 이들이 있었다. 누군가는 ‘트로이카(어떤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세 사람)’라 불렸고, 누군가는 ‘컴퓨터 미인’, ‘유행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대중 앞에 섰다. 

미의 기준이 다양해지면서 개성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피부가 좋으면 ‘피부 미인’으로 불리고, 건강해 보이면 ‘건강 미인’으로 불린다. 몸매가 아름다운 것은 물론 패션 스타일이 좋은 점도 인기에 크게 작용한다. 

단적인 예로 쌍꺼풀이 짙고 큰 눈의 외모가 연예인의 필수 조건이자 미의 기준인 때도 있었으나 근래에는 홑꺼풀 연예인도 인기를 크게 얻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대중적으로도 영향을 주고 있다. ‘무쌍’이라고도 불리는 외꺼풀의 경우 쌍꺼풀 테이프나 성형수술을 통해 쌍꺼풀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무쌍 메이크업’ 및 홑꺼풀 연예인의 인기에 힘입어 본연의 아름다움에 자신감을 갖는 경우도 많다.

시대에 따라 미적 기준이 달라지면서 바꾸고 싶은 부위도, 방식도 변화하는데 쉽게 바뀌지 않는 부위도 있다. 바로 콧볼이다. 콧대의 경우 버선코, 반버선코, 직반버선코 등 유행하는 라인이 있었고, 자연스러움과 화려함 등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높이 또한 바뀌기 마련이다. 하지만 콧볼의 경우 너무 넓거나 콧방울이 두꺼울 경우 코가 과장돼 보이면서 둔한 인상을 주기 쉽다. 

콧볼 너비는 얼굴 너비의 5분의 1 정도 되는 것이 자연스럽고 보기가 좋다. 과거에는 콧볼이 넓은 코를 가리켜 ‘복코’라 부르며 복이 들어온다고 귀하게 여겼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좀 더 날렵한 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콧볼 너비와 콧방울이 두꺼운 경우 콧볼축소수술을 통해 좀 더 시원시원한 인상으로 거듭날 수 있다. 콧볼축소수술은 코끝의 피부 두께나 코끝 연골로 인해 뭉툭해 보이는 코 모양을 얼굴 비율에 맞춰 조율하는 방법이다. 

 성형외과전문의인 이현택 대표원장은 “과거와 달리 사전적인 미의 기준이 흐려지고 다양한 개성과 기준이 등장했다”며 “콧볼의 경우 기준이 많이 바뀌지는 않았으나 만일 수술을 고려한다면 본인의 코 모양과 평소 원하는 이미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구체적으로 상담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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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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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칼렴/의약품 유통관리, 클라우드 전환이 가져올 변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KPIS)을 전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 것은 국내 의약품 유통관리 체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조치라 평가할 수 있다. 단순한 시스템 이전이 아니라, 유통 정보의 신뢰성·확장성·공익적 활용을 위한 기반을 정비한 ‘인프라 혁신’이기 때문이다. KPIS는 541억 건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국가 핵심 플랫폼이다. 10년 이상 운영돼 온 노후 시스템은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량과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분명했다. 특히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회수 의약품 추적, 위해 의약품 관리 등은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풀기 위한 필수적 선택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으로 가장 큰 변화는 탄력적 확장성의 확보다. 수급 상황이 급변하거나 공급 보고량이 급증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다. 이는 유통관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강점을 갖는 AI 기반 분석 시스템과의 연계도 가능케 한다. API 기반의 양방향 정보 공유 인프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다. 기존의 일방향 보고 체계를 넘어, 유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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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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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줄기세포-마이크로니들’ 융합 ..탈모 치료 기술 개발 나서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줄기세포와 마이크로니들을 융합한 새로운 탈모 치료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2025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하반기 수출지향형(이어달리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이며, 총 21억 6천만 원 규모로 향후 4년간 진행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4년 약 10조 원에서 2030년 17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의 탈모 치료제는 약물 중심으로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 우려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상황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마이크로니들에 담아 두피 깊숙이 직접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도포식 약물 대비 흡수 효율을 3배 이상 높이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해 비침습적이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 성장인자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결합된 융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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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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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굳는 만성 염증질환…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 중요 일반적인 요통과 달리 아침 기상 직후 허리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고, 움직이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된다면 염증성 관절염인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 미만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척추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 척추 관절염으로, 주로 골반 양측의 천장관절에서 염증과 통증이 시작된다. 이후 염증이 척추를 따라 허리,등,목 순으로 퍼지며 진행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2~3배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감염 이후 면역 반응의 변화, 흡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척추와 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이 진행되면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