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제석재단(이사장 김영진)이 23일 ‘제14회 한독제석재단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전달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학 졸업생 1명을 비롯해 의대∙약대생 장학생 5명과 탈북 의료인 교육 장학생 5명, 의약학 교수 4명이 참석했으며, 총 1억 5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이 전달됐다.
한독제석재단은 장학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매년 의대, 약대 장학생을 선정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탈북 의료인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탈북 의료인 교육 지원도 함께하고 있다.
올해 한독제석재단 의대 장학생은 인제대학교와 원광대학교에서 각 1명, 약대 장학생은 경희대학교와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각 1명이 선정됐다.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추천 장학생은 광주보건대학교에서 1명,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명, 성신여자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서 각 1명이 선정되었다.
이날 한독제석재단은 의학, 약학 분야의 연구과제와 성과를 기준으로 선정해 수여하는 연구지원금도 함께 전달했다. 의학 부문에서는 ‘신장 튜불로이드 기반 약물 안전성·유효성 평가 플랫폼 개발’을 연구 과제로 제안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지헌영 교수가 선정됐다. 또 약학 부문에서는 ‘생리활성물질의 효율적인 뇌수송을 위한 나노수송체 기반 플랫폼 기술 개발’ 연구를 제안한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김진기 교수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