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오늘 12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14,003,49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2.26일 고위험군 접종 시작 이후 112일째에 1,4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전국의 1만3천여개 위탁의료기관에서 65세 이상 74세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이 시작된 5.27일에 400만 명을 접종했고 이후 22일 동안 1,000만 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
올초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1.28일)에서 상반기 우선접종대상으로 계획했던 의료기관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모두 접종 진행 중이거나 접종을 완료하였다. 당초 3분기 접종대상으로 계획했던 만성질환자, 60~64세, 군·경·소방, 일부 교육종사자도 접종을 조기에 시행 중에 있다..연령별 접종률(6.17일 0시 기준, 인구수 대비)은 80세 이상 77.6%, 70대 83.9%, 60대 72.0%으로 나타났다.
-2021년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 (’21.6.17. 기준, 단위: 회분)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 급증으로 인한 6월 17일 0시 현재 1차 접종 초과예약자는 약 3만 명*, 초과예약으로 인한 예약취소자는 약 7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부터 각 위탁의료기관은 보유한 백신의 상황에 따라 예약초과로 이번 주에 접종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약자를 파악하여 별도 코드로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
추진단은 그간 위탁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을 사전예약자에 적극 사용하여 초과예약으로 인한 예약취소 규모를 최소화하고 있으나, 지역별, 의료기관별 상황에 따라 6월 19일까지 예약 변경 대상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6월 19일까지 사전예약자 대상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에 예약 변경 대상자 규모를 집계하여 별도의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상세한 접종계획은 다음 주 중에 개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대상자에게 예약 변경 사유와 접종 가능일 등에 대하여 문자로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며, 사전통보 없이 접종을 받지 않은 미접종자는 예약 변경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전 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아프리카 지역의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영국에서도 확진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주간(6.7~6.13일) 신규환자는 264만 명(WHO 기준)으로 그 전주 대비 37만 명 감소하였다.아프리카 지역에서 4주 연속 주간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22주, 6만5천명→23주, 9만5천명)가 지속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47,934명)과 잠비아(10,792명), 우간다(8,574명)에서 많은 발생이 있었다. 영국의 확진자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형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 세계 전반적으로 발생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예방접종률이 높은 영국에서는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다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