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이 기업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약속했다. 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손문호)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신약개발 회사 ㈜에이조스바이오(AZothBio)와 자가면역질환 신약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조스바이오가 자체 개발 구축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발굴한 신규물질의 자가면역질환 신약개발과 관련된 공동연구계약이다.
기존 자가면역질환치료제의 표적 선택성과 부작용에 대한 이슈는 저분자 약물개발의 도전과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에 ㈜에이조스바이오는 면역시스템을 분석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표적을 선정, 자사의 딥러닝 기반 플랫폼인 AiSAR와 AiKPro를 사용하여 표적 단백질과 활성 화합물의 구조 특성을 분석해서 표적과 화합물 간의 상호작용을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해당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여 약 250만개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에서 활성물질들을 발굴하였고 활성물질들의 구조를 분석하여 선도물질이 될 수 있는 기본 화학 골격을 도출하였으며, 분석과정에서 찾은 이 물질들은 자체실험과 외부 CRO 재현성 실험검증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서 개발하고 있는 약물들과 대등한 효능과 선택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향후 공동연구를 통해 ㈜에이조스바이오는 가상최적화, 효능예측 등의 In-silico 기반 연구를 진행하며, 유도체합성, 효능검증 및 공정개발은 재단 신약센터에서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를 이끌 신약개발지원센터 표적항암제팀은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카이나제 저해제 연구에 있어 다수의 기술이전 성과를 낸 최고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팀으로 양 기관은 협업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