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아주대병원 "당뇨발, 막힌 혈관 넓히고 바로 재건수술"

이일재 · 한형민 교수,하지 절단 막기 위해, 혈관성형술 + 유리피판술 시행

아주대병원 성형외과 이일재·한형민(사진 우)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이 세계적으로 성형외과 3대 SCI 논문지인 JPRAS(Journal of Plastic, Reconstructive and Aesthetic Surgery) 7월호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이번에 실린 표지 논문의 제목은 ‘Influence of time interval between endovascular intervention and free flap transfer on flap outcomes in critical limb-threatening ischemia: A retrospective analysis of 64 consecutive cases (심각한 하지허혈의 유리피판 재건 수술에서 술전 중재시술 간격이 수술결과에 미치는 영향: 64개의 연속 증례의 후향적 분석)’이다.


‘당뇨보다 더 무서운 당뇨발’이란 말이 있듯이, 당뇨병에서 가장 무서운 합병증이 당뇨발이다. 당뇨발은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말초 신경병증과 함께 말초동맥이 좁아지면서 생기는데, 작은 상처나 궤양이더라도 족부를 광범위하게 깊게 침범하면 무릎밑 절단 혹은 무릎위 절단 등 하지 절단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유리피판술과 혈관성형술 동시 수술로 당뇨발 환자의 하지 절단을 하지 않고 연조직 재건술로 보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하지 절단을 막기 위해 영상의학과에서 좁아지고 막힌 혈관을 넓히는 혈관성형술로 동맥순환을 원활히 한 후, 결손부위에 혈관을 포함 조직을 이식하는 유리피판술(재건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두 수술 간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고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지에 대한 표준지침이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이를 검증하기 위해 2011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심각한 하지허혈 환자를 대상으로, 술 전 혈관성형술과 유리피판 재건술 사이의 간격을 1~7일, 8~20일, 20일 초과 등 세 환자군으로 나눠 수술 후 예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두 수술간 간격은 수술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계적으로 재건성형외과 분야에서 하지 절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상 환자를 대상으로 유리피판 재건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심각한 하지허혈을 포함한 당뇨발 환자에서 유리피판 재건수술은 고난이도의 술기가 요구되는 바, 수술에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인자들에 대한 분석이 어려웠다. 기존에 두 수술간 적정 간격에 대한 학술적 토의 또한 많이 이루어져 왔지만, 통계적 분석을 이용한 연구결과는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이 장기간의 당뇨발 재건 경험을 토대로 발표한 이번 연구결과는 권위있는 성형외과학 학술지의 표지에 소개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재건성형외과 연구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한형민 교수는 “많은 당뇨 환자들이 당뇨발 합병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가 하지를 보존하기 위해 혈관성형술과 재건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많은 당뇨발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독, 충청북도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약 체결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6월 4일 충북산업장려관 첫 기업전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개막과 더불어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진행됐다. 첫 번째로 한독과 충청북도, 충북무형유산보전협회는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 대상 건강검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독이 2009년부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독은 고연령으로 건강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종합건강검진(짝/홀수년 격년제 검진)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독은 이번 협약으로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대상을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까지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한독과 충청북도약사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충청북도의 일하는 밥퍼 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과 사회참여 취약계층이 생산적 자원봉사에 참여함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충청북도의 혁신적인 노인복지 정책이다. 충청북도약사회는 일하는 밥퍼 참여자 대상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