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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RSV 백신 임상시험.."신생아 사망률 낮추고 의료발전 공헌 기대"

미국 등 18개국 시행…국내선 전남대병원 등 5곳 승인

전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가 전 세계적으로 시행 중인 신생아 건강증진을 위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RSV에 대한 모체면역성 강화를 위해 한 제약회사가 개발한 백신을 임상시험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전남대병원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는 앞으로 임신부와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현재 RSV 임상시험은 미국·캐나다·일본 등 18개국 200여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5개 대학병원에서 참여하게 됐다.


이번 임상시험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생백신이 아닌 표면 단백질을 활용한 안전한 단백질 백신으로, 시험에 포함될 수 있는 임신부와 신생아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이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 산부인과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백신개발에 앞장 서고, 나아가 산부인과학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하게 될 전남대병원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는 “이번 시험을 통해 RSV라는 위험한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는 날이 더 빨리 다가오게 됐다” 면서 “임신부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좋은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RSV는 소아에서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이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정도의 위험한 바이러스 이다.


세계적으로 생후 27일 미만 신생아의 사망 원인 중 2.3%를 차지하며, 1세 미만 영아의 사망원인 6.7%에 달한다.


특히 1세 미만 영아에게는 말라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는 단일 감염원이다.

일년 중 늦가을에서 봄까지 발생률이 높고, 가벼운 감기와 같은 상기도감염에서부터 중증 하기도 감염까지 증상 발현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또 감염으로 기도의 상피세포를 손상시켜 여러 염증성 전구물질을 방출시키고, 이로 인해 천식·아토피를 유발하는 물질(염증성 사이토카인 등) 분비가 촉진 돼 만성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RSV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약제는 단클론항체 제제로 고위험 영아에서 유행 시기에 접종해야 보험이 적용되는 등 사용 제한이 많고, 출생 이후 오랜 기간에 걸쳐 접종을 시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임상시험으로 위와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 분만 전 임신부에게 백신을 투여하여, 태중에서 임신부로부터 항체를 전달받는 모체 면역성 접종의 개념으로 태어나는 신생아의 면역력이 향상되어 이환율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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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충청북도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약 체결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6월 4일 충북산업장려관 첫 기업전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개막과 더불어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진행됐다. 첫 번째로 한독과 충청북도, 충북무형유산보전협회는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 대상 건강검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독이 2009년부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독은 고연령으로 건강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종합건강검진(짝/홀수년 격년제 검진)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독은 이번 협약으로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대상을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까지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한독과 충청북도약사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충청북도의 일하는 밥퍼 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과 사회참여 취약계층이 생산적 자원봉사에 참여함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충청북도의 혁신적인 노인복지 정책이다. 충청북도약사회는 일하는 밥퍼 참여자 대상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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