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중증 건선 및 동반질환 관리의 장기적인 치료전략과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자사의 인터루킨-23(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Skyrizi, 성분명 리산키주맙, Risankizumab)의 임상연구 데이터를 기자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스카이리치는 2019년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에의 승인에 이어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2022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날 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중증 건선 및 건선 합병증 관리를 위한 장기 치료 전략’에 대해서는 건선이 단순한 피부 질환에 그치지 않고 환자 삶 전체에 걸쳐 동반질환의 위험을 누적시킬 수 있다는 ‘CLCI(Cumulative life course impairment)’ 개념을 소개했다. 건선을 장기간 방치할 시 건선성 관절염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 등 예측하기 어려운 증상과 여러 동반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동반질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빠른 시기 치료에 적극 개입해 건선 증상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다수 해외 가이드라인에서 ‘거의 혹은 완전히 깨끗한 피부(PASI 90/100)’를 달성하는 것이 건선 치료의 목표가 되고 있다며, 이렇게 높은 수준의 효과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최 교수는 이어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에서의 스카이리치 임상연구 결과를 조명했다. 최 교수는 발표를 통해 스카이리치가 다수의 3상 임상 시험의 결과를 통해 유의한 피부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교수는 스카이리치가 2019년 국내 도입된 인터루킨 제제로서 장기데이터를 지속 축척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표된 LIMMitless 연장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카이리치는 높은 피부 개선율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