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가 지난 8일 로봇 갑상선 수술 700례를 돌파했다. 이는 인천지역 최초의 개인 로봇수술 700례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2016년 10월 처음으로 갑상선암 환자의 주치의 및 집도의로서 로봇 BABA 수술을 시행했다. 2021년 3월 500례를 돌파한 뒤, 1년도 채 되지 않아 700례를 돌파하게 됐다.
이 교수는 지난해 9월 외과 최윤석, 신우영 교수와 함께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고, SCIE 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 4.241)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진욱 교수는 “개인적으로 로봇수술을 700건이나 시행했고 앞으로 더 많은 로봇 수술을 시행하겠지만, 30~50대의 젊은 환자가 많은 갑상선암 환자의 특성상 수술 자체가 인생에서 처음인 경우가 많다”며 “안전하고 완벽한 수술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고민하고 있으니, 각 환자에게 맞는 최선의 치료법을 찾아 건강한 삶을 사시는 데 도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