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17일 핵의학과 신규장비인 PET-CT와 SPECT-CT의 가동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암진단에 필수적인 장비로 충북대학교병원의 암치료 역량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교체 및 도입된 신규장비는 ‘GE 헬스케어’ 사의 Discovery MI Gen 2(PET-CT)와 NMCT870DR(SPECT-CT) 등이다.
PET-CT는 국내 세 번째로 설치된 2세대 디지털 PET-CT 장비이며, SPECT-CT는 기능적 영상 획득에 이용되는 SPECT(감마카메라)에 해부학적 영상을 얻을 수 있는 CT의 장점이 더해져서 기존 장비에 비하여 해상도 및 정량화 기능이 현저하게 향상된 장비이다.
신규장비는 기능의 향상으로 인하여 보다 적은 양의 동위원소로도 검사가 가능하고, CT의 선량을 줄이는 다양한 첨단 기술(Q.AC, ASiR, 등)을 적용하여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최영석 병원장은 “신규장비 도입으로 인해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도민의 건강을 위해 최상의 장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암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