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필수의료의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2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전주 더 메이 호텔에서 ‘전라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북대병원과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북대병원 유희철 병원장,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병철 위원장,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 강영석 국장, 군산의료원 김경숙 원장, 진안군의료원 조백환 원장 등 도내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과 유관협력기관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필수의료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보건의료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보건의료 수행을 위한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의 협력체계 구축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과제 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공공보건의료 수행을 위한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전라북도 공공보건의료 추진현황 및 계획(이정우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추진현황 및 과제(손정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연계질향상팀장),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전라북도 의료체계 현황(조대선 전북대학교병원 교육인재개발실장)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공공보건의료 수행을 위한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의 협력체계 구축현황에 대한 주제로 △중증 응급이송 사업의 진료협력체계 구축 현황과 과제(김재훈 남원의료원 응급의학센터장) △군산권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현황(국형석 군산의료원 신경과장), △권역 내 재활의료 협력체계 구축 및 전북대학교병원 공공 재활의료 사업(김다솔 전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등에 대한 발표와 함께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