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행복감 증진시키는 뇌 부위 따로 있다...명상, 인지치료, 긍정심리치료, 뇌 자극술 도움

차 의과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배종원 교수팀, 뇌 섬엽 회백질 부위 면적, 행복감 증진시키는 뇌 기초 부분 입증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와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건강의학교실 배종원 교수, 정혜연 연구원 연구팀은 뇌의 섬엽(insula)과 뇌활/분계섬유줄(fornix/stria terminalis), 뇌량(corpus callosum), 쐐기앞소엽(precuneus)의 변화가 행복감을 변화시키는데 연관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상혁ㆍ배종원 교수팀은 건강한 뇌 구조를 가진 70명의 뇌를 구조적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해 ‘복셀기반 분석기법(voxel-based morphometry, VBM)으로 행복감 척도(A concise measure of subjective well-being, COMOSWB) 점수와 회백질((grey matter)과 백질(white matter) 구조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또 행복감 점수와 뇌 백질 부위의 분할 비등방도(fractional anisotropy, FA) 값을 측정, 분석했다. 그 결과 행복감을 많이 느낄수록 뇌 섬엽의 회백질 부위는 넓고, 뇌활/분계섬유줄, 뇌량, 쐐기앞소엽 백질 부위의 FA값은 낮게 측정됐다. 반면, 뇌 섬엽의 회백질 부위가 적을수록 백질 부위 FA값이 높을수록 우울증과 심리적 불안이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뇌 섬엽의 회백질 부위 면적이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뇌의 기초적인 부분임을 확인했다.



쐐기전소엽(precuneus)이 해당되는 내정상태회로(DMN) 연결을 감소시키면 행복감을 증진할 수 있음도 확인했다. 뇌가 쉬고(resting state) 있거나 특정한 작업에 집중하지 않고 있을 때(task-free or space-out)뇌의 이완을 통해 내정회로상태(DMN)에 영향을 미쳐 명상과 같이 안정감 있는 상태에서 행복감을 증진시킨다.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건강의학교실 배종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명상, 인지치료, 긍정심리치료 등이 행복감에 도움이 되는 것을 간접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우울장애나 불안장애 환자에게 뇌 자극 부위를 찾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TMS, 초음파 자극술 등의 치료법과 연계한 다양한 연구로 치료법을 제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내 인수공통감염병 확대?... 가금류, 야생조류 이어 포유류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확인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6월 4일(수)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 점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지영미 청장·김정희 본부장)는 2004년부터 질병관리청과 검역본부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사람과 동물 간 인수공통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범부처 협력체계로 자리매김 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국내에서 가금류와 야생조류뿐 아니라 포유류(야생 삵)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되고, 해외에서는 인체 감염 사례까지 보고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을 주요 의제로 선정하고 집중 논의 하였다. 국내 ’24년~’25년 겨울철 야생조류 43건, 가금류 가축농장 47건 발생(’25.5.19.기준)(국외) ’24.3.25. 젖소농장에서 최초 발생 이후 지속 발생(‘25.5.19.기준 17개주 1,065개 농장), ’25년 3월 영국 요크셔 지역 양에서 감염, 4월 멕시코 3세 여아(女兒) 인체감염 후 사망. 특히, 사람과 접촉이 많은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한 인플루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