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디에스엠)이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해 상향 조정된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일환으로 내부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DSM은 재생에너지 전력 전환 목표에 대해, 2019년에 설정한 75%에서 올해 새롭게 100%으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 이는 수년간 기후 위기에 대응해 신속하게 움직인위기에 대응해온 DSM 행보의 결실이다. 실제로 DSM은 네덜란드와 북미의 경우 지난 6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모두 바꾸어 100%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지난 6월 이를 제외한 다른 사업장들 또한 77%를 달성했으며 이는 기존 예측 기간보다 무려 8년이나 앞선 결과다. 앞서 DSM은 기업이 자사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자발적으로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가입한 바 있다.
이 밖에도, DSM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2021년, 2030년까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직접 온실가스(Scope 1)와 간접 온실가스(Scope 2)의 총량을 2016년 수준 대비 30% 감소하려는 초기 목표를50%로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 달성까지의 상당한 진전과 새로운 실천계획을 기반으로 해당 목표치를 59%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무엇보다 DSM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승인을 위한 자료 제출도 이미 마쳤다.
또한, DSM은 2030년까지 제품 생산량 1톤당 28% 온실가스 감소로 설정한 목표치의 기준을 집약도 공시(매출대비 배출량)에서 절대량 공시로 편입할 예정이다. 정확한 목표치 설정은 아직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SBTi 검증과 함께 내년 중 인증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