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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국내 첫 ‘양성자치료 신환 5,000 예’ 달성

간암·두경부암 1,000예 넘어, 양적·질적 ‘세계 최고’ 수준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양성자치료 신환 5,000예를 달성, 18일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는 2015년 12월, 첫 양성자치료 시작 이후 2016년 첫 해 300예 이상 치료했고, 2017년부터는 연 평균 11% 이상 증가해 2020년 3,000예를 넘어섰다.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로 약 2년만에 누적 환자수 5,000 예를 달성했다.


이번 양성자치료 성과는 국내 최초이며 비슷한 시기에 진료를 시작한 다른 국가 보다 2~4배에 달하는 실적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결과다.


질적 성장도 뒤따랐다.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는 1세대 양성자 빔(beam) 조사 방식 대비 훨씬 진보한 ‘스캐닝 치료법’ 사용 비중이 전체 치료중 90%를 상회했다.


스캐닝 치료법은 암조직 주변에 장기가 밀집되어 있어 정밀한 치료가 필요할 때 적합한 치료 방식이다. 스캐닝 치료법과 같이 높은 첨단 치료기술 활용도는 전세계적으로 미국 메이요 클리닉 외 다른 기관에서는 달성된 사례가 없다. 이러한 성과는 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가 양적, 질적 측면 모두 세계 최고 수준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양성자치료 분석 결과 대상 주요 암종은 간암, 두경부암, 폐암, 뇌종양 순으로 시행되었으며 해당 암종들이 전체 양성자치료의 70%를 차지했다. 이 중 간암과 두경부암은 각각 1,000예를 넘었고, 폐암 역시 700예 이상 치료를 시행했다.


또한 전체 양성자치료 환자 중 10%가 소아암 환자로 확인됐다. 소아암 발생 빈도가 전체 암의 1% 정도 차지함을 감안했을 때 양성자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자 비중은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소아암 환자 장기 생존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적극적으로 권장되지만 소아 환자는 양성자치료 중 자세 유지 등 협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은 2016년부터 소아청소년과 및 마취통증의학과와 함께 필요한 경우 마취 유도 하에 양성자치료를 시행, 많은 소아암 환자들의 원활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적 성과 외 현재까지 총 59편 논문이 국내외 유수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적 성과도 있었다. 이 중 52편은 SCI/SCIE급 저널에 게재되었다. 해당 논문들은 실제 환자 치료와 관련된 임상적 연구와 더불어 물리학 및 생물학적 기초 연구가 절반 가까이 차지해 양성자치료에 대한 지식적 기반을 견고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하였다.


박희철 양성자치료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고난이도 치료 영역에 도전하여 훌륭한 치료 성적을 거둠과 동시에 일찍이 운영 경험이 없던 최첨단 치료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것” 이었다며 ”어려운 난관에도 삼성서울병원 케어기버들의 도움과 응원, 양성자치료센터 구성원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국내 최초 양성자치료 5,000예’를 달성할 수 있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치료 성적 향상에 양성자치료센터가 기여할 수 있었음에 기쁘고 앞으로도 성공 DNA를 충전하는 역할을 하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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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한 K-뷰티,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규제외교 본격 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지난 11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해 온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아시아 국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협력에 참여한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규제당국과 화장품 분야 최신 규제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5월 28일 오후에는 개막식을 통해 규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다채로운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규제당국자와 맞춤형 소통을 할 수 있는 해외 규제자 초청 ‘기업 간담회’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5월 29일에는 ➊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➋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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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 아산공장,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 선정..ESG 경영 탄력 ㈜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은 아산공장이 한국환경공단 시행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을 제고하고자 친환경 공장으로의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800억원의 지원규모로 시행된다. 다산제약은 2024년부터 시행한 ‘ESG 경영’ 일환으로 이번 정부 사업에 지원하게 됐으며, ‘영업용 법인차량의 HEV(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 ‘입사자에게 지급하는 웰컴 Kit (다이어리, 우산, 머그컵, 볼펜, 에코백)의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 등 기존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제조 환경까지 ‘ESG 경영’ 활동을 폭넓히며 환경 문제 관련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산제약은 ‘인버터형 정제코팅기, 롤밀, 유니트쿨러(항온항습기), LED 교체’, ‘태양광 발전 판넬 설치’, ‘고효율 습식형/필터형 집진기’, ‘불량저감형 정제인쇄선별기, 파마코드식별장치’, ‘균질성선별기’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ICT 모니터링’ 구축으로 오염물질 저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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