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희대병원 권병수 교수, 재발률 높은 난소암 완치에 다가서다... 새 분자적 메커니즘 규명

내성 및 재발 관여하는 암줄기세포 활용해 공동연구 진행,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 제시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 연구팀은 숙명여대 생명시스템학부 김종민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난소암 줄기세포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분자적 메커니즘 규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진행성 난소암은 진단 초기 적절한 종양감축술 시행과 높은 관해율을 보이는 파클리탁셀(paclitaxel)-카보플라틴(Carboplatin) 병합 항암치료에도 5년 내 재발률은 40~60%로 매우 높다. 특히, 재발암은 항암치료의 내성으로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권병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항암/방사선 치료 내성은 물론 재발, 전이 유발에 관여하는 원인으로 밝혀진 암줄기세포에 집중했다”며 “기존 세포주기 조절자로 알려진 단백질 인산화효소(WEE1)가 난소암 줄기세포의 형성·유지, 항암치료 저항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더 나아가 MiR-424/503에 의해 직접적으로 암줄기세포 기능이 조절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말했다. 

또한, 세포·동물 모델을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로 쓰이는 스타틴이 WEE1-MiR-424/503 신호 기전을 조절해 난소암의 성장과 전이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기존 항암제 카보플라틴(Carboplatin)과 동시에 투여하였을 때 단독 투여보다 그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권병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난소암에서 줄기세포 관련 재발 및 항암 내성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전략 수립에 앞장서며 부인암 극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논문 제목은 ‘MicroRNA-dependent inhibition of WEE1 controls cancer stem-like characteristics and malignant behavior in ovarian cancer(WEE1의 마이크로 RNA 의존적 억제가 난소암 줄기세포 유사 특성 및 악성 작용 제어에 미치는 영향)’으로 미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에서 발간하는 공식 학술지 ‘분자요법-핵산’(Molecular Therapy - Nucleic Acids)에 게재됐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세계가 주목한 K-뷰티,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규제외교 본격 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지난 11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해 온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아시아 국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협력에 참여한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규제당국과 화장품 분야 최신 규제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5월 28일 오후에는 개막식을 통해 규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다채로운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규제당국자와 맞춤형 소통을 할 수 있는 해외 규제자 초청 ‘기업 간담회’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5월 29일에는 ➊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➋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 전략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다산제약 아산공장,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 선정..ESG 경영 탄력 ㈜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은 아산공장이 한국환경공단 시행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을 제고하고자 친환경 공장으로의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800억원의 지원규모로 시행된다. 다산제약은 2024년부터 시행한 ‘ESG 경영’ 일환으로 이번 정부 사업에 지원하게 됐으며, ‘영업용 법인차량의 HEV(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 ‘입사자에게 지급하는 웰컴 Kit (다이어리, 우산, 머그컵, 볼펜, 에코백)의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 등 기존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제조 환경까지 ‘ESG 경영’ 활동을 폭넓히며 환경 문제 관련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산제약은 ‘인버터형 정제코팅기, 롤밀, 유니트쿨러(항온항습기), LED 교체’, ‘태양광 발전 판넬 설치’, ‘고효율 습식형/필터형 집진기’, ‘불량저감형 정제인쇄선별기, 파마코드식별장치’, ‘균질성선별기’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ICT 모니터링’ 구축으로 오염물질 저감 등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