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고려대의료원, 아프리카 부룬디 방문단에 의료지원 펼쳐

마다가스카르,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ODA사업 확장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은 10월 25일(화) 오전 10시에 성은교회에서 아프리카 부룬디 한국 방문단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진료는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장)와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를 필두로 치과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치위생사, 행정지원인력 등 14명으로 구성된 부룬디 진료봉사단이 수행했다.


이번 진료는 아프리카미래재단(대표 박상은)의 초청과 부룬디 현지 진료 활동을 다수 진행한 바 있는 고대의대 최병환, 최경숙 교우의 도움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부룬디인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는 의료진의 진료와 함께 심전도, 초음파, 혈액, 소변을 비롯한 다양한 검사를 시행해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검진차량인 ‘꿈씨버스’를 통해 치과 치료도 병행해 호응도가 높았다.


사실 부룬디는 우리나라와 왕래가 극히 드문 나라지만 고려대의료원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의대 제2회 졸업생이자 독립운동가로 이름을 떨친 고 최정숙 교우의 업적을 기리고자 건립된 부룬디 국립여자고등학교인 ‘최정숙여고’가 부룬디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인연으로, 고려대의료원은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과 함께 2021년 9월부터 6개월간 최정숙여고 졸업생 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제주대학교에서 한국어 과정 연수를 지원한 바 있다. 이 들은 2년간 한국에 더 머물며 컴퓨터와 요리 등 기술연수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아프리카에 대한 사회 발전과 보건복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연을 통해 고려대의료원과 아프리카미래재단은 물론 이번에 진료를 받은 부룬디 현지인들도 최정숙여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00여년 전 우리나라도 약소국이었고 의료에서 소외되어 고통받는 국민이 대다수였다. 사랑과 정성을 다해 진료한 고려대의료원 부룬디 봉사단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건우 사회공헌사업본부장은 “고려대의료원이 어학연수를 지원한 부룬디 최정숙여고 학생들을 제주에서 지난해에 이어 10일 전에도 만났는데 매번 어린 소녀들의 큰 눈망울을 보며 이들이 부룬디의 희망 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최정숙여고 졸업생들을 보며 오늘 부룬디 분들을 위한 진료를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금일 산부인과 진료 중에 산모(엘레네, 31)가 유산한 사실이 발견되어 응급 처방이 즉시 실시됐으며 지속해서 부룬디 본국에서 관련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는 “유산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산모에게 그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어 마음으로 함께 울었다”라며, “남한 면적의 4분의 1 정도에 불과한 아프리카 최빈국 부룬디는 40년 이상의 내전을 겪으면서 국민들이 생활수준은 척박하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부룬디는 물론 보건의료인식이 낮은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탄자니아, 마다가스카르와 같은 아프리카 국가를 돕는 일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세계가 주목한 K-뷰티,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규제외교 본격 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지난 11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해 온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아시아 국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협력에 참여한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규제당국과 화장품 분야 최신 규제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5월 28일 오후에는 개막식을 통해 규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다채로운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규제당국자와 맞춤형 소통을 할 수 있는 해외 규제자 초청 ‘기업 간담회’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5월 29일에는 ➊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➋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 전략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다산제약 아산공장,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 선정..ESG 경영 탄력 ㈜다산제약(대표 류형선)은 아산공장이 한국환경공단 시행 ‘2025년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을 제고하고자 친환경 공장으로의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총 800억원의 지원규모로 시행된다. 다산제약은 2024년부터 시행한 ‘ESG 경영’ 일환으로 이번 정부 사업에 지원하게 됐으며, ‘영업용 법인차량의 HEV(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 ‘입사자에게 지급하는 웰컴 Kit (다이어리, 우산, 머그컵, 볼펜, 에코백)의 친환경 소재로의 전환’,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사용’ 등 기존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제조 환경까지 ‘ESG 경영’ 활동을 폭넓히며 환경 문제 관련 강한 실천 의지를 보였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다산제약은 ‘인버터형 정제코팅기, 롤밀, 유니트쿨러(항온항습기), LED 교체’, ‘태양광 발전 판넬 설치’, ‘고효율 습식형/필터형 집진기’, ‘불량저감형 정제인쇄선별기, 파마코드식별장치’, ‘균질성선별기’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ICT 모니터링’ 구축으로 오염물질 저감 등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