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와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북지역암센터(소장 류동희)는 29일 열린 암예방 걷기대회와 건강부스 캠페인을 끝으로 제16회 암 예방의 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조기 치료로 완치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충북지역암센터는 지난 21일 14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유관기관 및 시·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국가암관리사업을 통해 국민건강증진 및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의 공적을 치하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암 관리사업 유공자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5명과 도지사 표창 17명에 대한 수여식 및 암 예방수칙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류동희 소장은 “오늘 수상하신 모든 유공자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오늘을 계기로 암 관리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 충북지역암센터에서도 암 관리사업에 대한 노력은 물론, 암 환자와 그 가족 모두에게 희망의 빛을 드리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당일 육거리시장과 사창시장 인근에서 지역주민 대상으로 암검진 독려 캠페인을, 23일에는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1층에서 내원객 대상으로 암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29일에는 산남동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에서 암예방 걷기대회 및 건강부스 캠페인이 진행됐다. 충북지역암센터는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충북환경보건센터, 충북금연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암생존자 프로그램 알리기 ▲혈압 및 혈당검사 ▲알레르기 반응 검사 ▲폐활량검사 등을 진행하며 암예방 생활습관 실천 및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