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준비덜된' 응당법 시행 당직醫만 골병?..걱정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 예고로 오는 3-4월 시행 앞두고 있지만 당직전문의에 대한 당직비 등은 전혀 논의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회원들에게 관련 입증자료 모으도록 요청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하 응당법)'이 지난1.21 입법예고 되어 오는3-4월 중으로 시행을 예고하고 있지만 일부 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원들이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당직의사들에 대한 처우 등이 논의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준비 없는?' 응당법 시행으로  자칫 의료소비자들만 피해를 입을 개연성도 없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이 조속이 마련되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입법 예고된 응당 법안에 따르면, 권역·전문응급의료센터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당직 전문의를 반드시 배치해야 한다.

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를, 지역응급의료기관은 외과계열, 내과계열별로 1명 이상의 당직전문의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불응한 의료기관은 200만원의 벌금과 응급의료기관 자격 박탈, 의사는 면허정지 15일 이상이라는 처벌을 당하게 된다.

그런데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 따르면 상당수 병원들이 아직까지도  강제 당직을 서야 하는 당직전문의의 당직비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병의협은 당직비 등 근로 계약과 관련한 논늬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병원의 경우 "당직(연장근로, 야간근로, 휴일근로)”을 섰다는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작성하고 보관해 줄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병의협은 당직표, 당직 중 진료한 환자에 대한 차트 작성, 당직일지 작성 등을 꼼꼼하게 작성해 들 것을 거듭 조언하고 나섰다.

병의협은 특히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 부분에 대해서는 통상 시간당 임금의 50% 이상을 지급하도록 되어있을뿐만 아니라, 하루 8시간을 넘어가는 연장근로,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야간근로, 공휴일에 근무하는 경우 휴일근로로 각각 구분하여 작성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병의협은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이런 불합리하고 허술한 법안이 시행되는 것을 막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하고  "하지만, 향후 응당법 및 기타 법률적 분쟁의 소지에 대비하기 위하여 당직근무에 대한 근거자료(당직표, 당직 근무중 진료 차트 작성, 당직일지 작성 등)를 작성 보관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표사진은 특정 기사 내용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용인세브란스병원 손등 혈관 통한 고난도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도 손등 부위 혈관을 이용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목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심장혈관 시술과 달리 손등 부위의 원위 요골 혈관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등 혈관은 직경이 작아 복잡한 시술에 필요한 굵은 기구 적용이 어려워 고난도 시술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6프렌치 도관보다 직경은 더 크지만, 벽 구조는 얇은 7프렌치 도관을 활용한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공동 제1저자), 김용철‧조덕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혈관시술을 받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큰 복잡 병변 환자를 포함한 참여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