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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단일공(SP) 로봇수술 기술 전수 확대

‘단일공 부인과 로봇수술 교육센터’ 고려대 구로병원에 설립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 단일공 로봇수술 노하우 전수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로부터 ‘단일공(SP) 산부인과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지정 됐다. 지난 5월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에피센터 지정 후 두 번째 지정이며 단일공(SP) 질 탈출증 질환 관련 단일공 로봇수술 에피센터 지정은 세계최초다.

 수술로봇 전문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사가 지정 하는 ‘에피센터(Epicenter)’는 수준 높은 로봇 수술 관련 시설 및 술기를 갖춘 병원과 의료진을 지정해 운영되는 교육기관이다. 

이번 단일공 로봇수술 에피센터의 교육은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가 진행한다. 신 교수의 에피센터 지정에 따라 전 세계 산부인과 의료진들은 단일공 로봇수술 술기와 관련된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골반장기탈출증, 자궁근종절제술과 같은 부인질환 로봇수술의 명의인 신 교수는 2020년 단위병원 기준 세계 최초로 골반장기탈출증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 했으며 현재까지 600건 이상의 부인과 로봇수술을 집도했다. 

특히 신정호 교수가 시행하는 ‘천골질고정술’은 골반장기탈출증 수술법 중 재발이 가장 적은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질과 천골 사이를 그물망으로 연결해 진행하는 수술법인 ‘천골질고정술’은 과거 개복 또는 복강경 수술로 진행 됐는데 긴 수술 및 마취시간으로 인해 회복저하, 폐합병증 등 추가적인 위험요소들이 존재했다. 

그러나 단일공(SP) 로봇수술이 도입 및 발전 되면서 2.5cm 내외의 구멍 1개만을 절개해 기존보다 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졌으며 짧은 수술시간과 절개부위 최소화를 통해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덜 주게 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는 “이번 단일공(SP) 로봇수술 에피센터 지정은 고려대 구로병원의 풍부한 로봇수술경험과 독보적인 술기를 인정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학문 교류와 로봇수술법 연구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대한민국의 로봇수술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고대구로병원은 일반 로봇수술이 가능한 다빈치Xi와 다빈치SP 모두를 보유, 골반장기탈출증뿐 아니라 폐암에서도 국내 최초로 단일공 수술에 성공하는 등 로봇수술 성과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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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손등 혈관 통한 고난도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도 손등 부위 혈관을 이용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목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심장혈관 시술과 달리 손등 부위의 원위 요골 혈관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등 혈관은 직경이 작아 복잡한 시술에 필요한 굵은 기구 적용이 어려워 고난도 시술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6프렌치 도관보다 직경은 더 크지만, 벽 구조는 얇은 7프렌치 도관을 활용한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공동 제1저자), 김용철‧조덕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혈관시술을 받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큰 복잡 병변 환자를 포함한 참여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