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북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진단에 전립선특이막항원을 활용한 펫시티(PET-CT) 검사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전자 컴퓨터 단층 촬영기인 PET-CT는 암의 조기진단 뿐만 아니라 동시에 발생한 다른 암의 우연한 발견, 악성 암과 양성 암의 감별, 암의 병기 결정으로 불필요한 수술방지와 재발암의 발견, 암 치료경과 관찰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어 현재까지 알려진 암의 영상진단 방법 중 가장 초기에, 가장 정확하게 초기 암을 찾아내는 최첨단 검사방법이다.
전북대병원에서는 전립선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인 전립선특이막항원(PSMA:Prostate Specific Membrane Antigen)에 결합하는 방사성의약품과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 갈륨-68(Ga-68)을 합성하여 인체에 주입 후, 인체로부터 나오는 방사선을 펫시티 장비로 검사하여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Ga-68 PSMA PET-CT 검사를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