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이 ‘2013년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신규 지정됐다.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이 부족한 지역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운영 중인 대학병원에 병원당 10병상을 추가 확충하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주도 사업이다.
올해는 아주대병원을 비롯하여 전국 6개 의료기관이 새롭게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아주대병원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10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장비 관련 예산 15억원을 지원받아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경기도 지역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이란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을 말한다.
국내 임신 37주 미만 미숙아 출생률은 2001년 4.3%에서 2011년 6.0%로 증가했으며, 2.5kg 미만 저체중 출생아 발생률은 2001년 3.9%에서 2011년 5.2%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신생아 집중치료실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높은 운영비용 등으로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수는 2005년 1599개에서 2012년 10월 1444개(심평원 자료)로 오히려 줄어든 실정이다. 지역별 격차도 커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점도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보건당국이 지난 2008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설치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