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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해외 석학과 연구 협력 강화

‘신경발생 연구 권위자’ 제프리 맥클리스 교수 초청 세미나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국제연구 네트워크 협력 강화 및 글로벌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제1회 리서치 넥서스 프로그램(Research Nexus Program)을 개최했다.

리서치 넥서스 프로그램은 고대의대의 국제적 연구 성과 증진을 위해 해외 최상위권 석학 초청 세미나를 열어 최신 연구 동향을 나누고,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제1회 리서치 넥서스 프로그램은 ‘신경발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하버드 의대 제프리 맥클리스 교수(Jeffrey D. Macklis, Department of Stem Cell and Regenerative Biology at Harvard University, 이하 맥클리스 교수) 초청 세미나로 진행됐다.

맥클리스 교수는 ‘성인의 대뇌에서 새로운 뉴런이 생산돼 신경회로를 재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다양한 신경회로의 분자생물학적 분석 기술을 개발해 신경계의 구성과 발생학적 원리를 해석하는데 크게 기여한 석학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대뇌 피질 및 척수에서 신경회로 형성이 일어나는 원리를 뉴런 내 국소적인 유전자 발현 및 단백질 합성의 관점에서 새롭게 제시했다.
맥클리스 교수는 “지난 고려대 100주년 심포지엄에 이어 다시 한번 초청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리고, 연구 열의가 높은 고대의대 교수, 학생, 연구원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고대의대와 하버드대의 신경발생 분야 연구 협력이 지속해서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대의대 김은하 교수(뇌신경과학교실)가 신경회로가 발달하는데 미치는 장내세균 및 면역계의 매개 작용에 대해 강연했으며, 선웅 교수(해부학교실)는 뇌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뇌 발달 연구를 발표했다.

선웅 교수는 “이번 세미나가 신경발생 분야 저명 석학과 고려대 교수진의 교류 활성화로 이어져 분자신경발생학 연구 분야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국제협력 연구의 모범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편성범 학장은 “고대의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저명 석학과의 활발한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해 공동연구 기회 창출 및 세계적인 연구 성과로 ‘연구 중심’ 고대의대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대의대는 뇌영상의학 권위자 도로시 아우어 교수(노팅엄대), 인지뇌과학 석학 마빈 천 교수(예일대), 기억/언어장애 분야 석학 매튜 람본-랄프 교수(케임브릿지대) 등 저명 석학을 초청해 리서치 넥서스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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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