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박명숙 적십자봉사원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고 6일(목) 밝혔다. 서울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지난 5일(수) 개최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 이·취임식에는 30여 명의 구협의회봉사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숙자 회장이 이임하고 박명숙 회장이 취임했다. 박명숙 취임회장은 지난 2007년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강남구협의회에 가입해 적십자봉사원으로서 활동을 시작한 후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돌보며 봉사회 조직 운영에도 기여했으며, 앞으로 4년 동안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으로서 적십자봉사원들의 협력을 다지며 봉사의 가치를 키워갈 계획이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이 지난 5일 오후 ‘신종 감염병 대비 심포지엄 및 도상·실행 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발표에서는 ▲신종 감염병 총론(이기덕 감염관리실장) ▲신종 감염병 감염관리(조동호 감염내과 교수) ▲조류독감 백신 및 코로나19 백신(김광남 소아청소년과 교수) ▲다음 팬데믹에 대비한 정부의 백신 준비(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가 다뤄졌다. 심포지엄 이후 진행된 도상·실행 훈련은 조류독감(H5N1)의 사람 간 전파를 가정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C4권역응급회의실에서의 상황실 도상 훈련과 현장의 실행 훈련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왕준 이사장과 김인병 병원장, 이기덕 감염관리실장을 비롯한 임직원, 심평수 덕양구보건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응 절차를 상황실에서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 과정을 명지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의료진도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A씨(23세, 여)는 요즘 고민이 많다. 봄이 다가오면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아침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콧물이 흐르고, 밤에는 코가 막혀 잠을 이루지 못해 다음날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증상이 심해져, 다가오는 봄이 A씨는 달갑지 않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 털 등의 특정 항원에 대한 면역계의 과민반응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5~20%가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알레르기 비염 진단율이 2012년에 비해 2022년 4.4% 증가했다. 환경오염, 미세먼지 증가, 생활습관 변화 등의 요인이 알레르기 비염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청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통년성과 계절성으로 나뉜다. 통년성 비염은 1년 내내 코감기와 같은 증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주로 집먼지 진드기와 같은 실내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인해 발생한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비듬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반면, 계절성 비염은 계절별로 증상이 나타나며, 봄철에는 꽃가루가 주요 원인이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정현 교수 연구팀(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학교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 공동연구)이 음성 분석을 통한 스트레스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등 개인 디지털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에너지와 집중력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주지만, 만성 스트레스는 정신질환, 심혈관질환, 암 등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기존의 스트레스 측정은 주관적인 설문조사나 호르몬 검사에 의존해왔으나, 연구팀은 근육 긴장과 호흡변화가 목소리 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스트레스를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비언어적 음성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스트레스 상태를 탐지하는 딥러닝 기반 모델을 개발하고, 한국인의 데이터를 이용해 그 유효성을 검증했다. 연구팀은 국내 다기관 임상 연구를 통해 115명의 건강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근 상태에서 사회적 평가를 받게 하는 SECPT 기법으로 스트레스 상태를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 전후의 음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주파수, 발화 속도, 음성 패턴 등을 세밀히 비교 분석해 스트레스 수준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에
초기 폐암의 표준 치료로 외과적 절제술이 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방사선 수술이 도입된 후, 초기 폐암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외과적 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방사선 수술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나, 두 치료법을 비교한 최근의 연구들에서도 서로 다른 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혼란은 더욱 가중된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는 “두 치료법은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고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보여 어떤 치료가 무조건 좋다는 식의 논쟁은 무의미”하다며 “초기 폐암이라는 동일한 질병을 가지고 있더라도 환자에 따라 성별, 나이, 흡연 여부, 건강 상태 등 주어진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더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치료법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외과적 절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암을 포함한 폐 조직을 더 광범위하게, 암이 퍼져나갈 수 있는 주변의 임파절까지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절제한 암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전신마취에
태전그룹(대표 오영석)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펫코팜’이 반려동물 미용 플랫폼 ‘반짝’(대표 신동찬)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협약은 미용샵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품 공급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O2O(Online to Offline) 연계를 통해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더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펫코팜은 반짝 플랫폼 내 미용샵 네트워크를 통해 프리미엄 반려동물 제품을 공급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쉽게 고품질의 간식 및 헬스케어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여 반려동물의 개별적인 필요와 선호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펫코팜 약국 네트워크와 반짝 플랫폼을 연계해 지역 기반 통합 케어 서비스를 강화한다. 약국에서는 반려동물 건강 상담과 필요한 제품 구매를 지원하며, 미용샵과의 협력을 통해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통합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한층 높일 계획
비타민D는 우리 몸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영양소 중 하나로 충분한 양을 보충하지 않으면 다양한 증상을 야기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만성피로, 우울감, 골연화증, 생리전 증후군, 발기부전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발기부전의 위험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에린 미코스 박사가 발표한 연구결과로 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은 충분한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발생률이 32% 높다는 내용으로 흡연, 음주, 당뇨병, 고혈압, 염증, 약물 복용 등과 함께 비타민D부족 역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미코스 박사의 관찰연구 결과이며, 비타민D부족과 발기부전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음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소 연관가계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상 속에서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매일 10-20분 정도 실외에서 햇볕을 충분히 쫴야 한다. 식품으로 따로 비타민D를 섭취하더라도 이는 비타민D의 전구체에 불과하기 때문에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외선이 필요하다. 그러나 장기간의 자외선 노출은 위험하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달 24일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6일(목) 밝혔다.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조직문화 구축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임직원 대상 특강, 다양성 & 포용성 퀴즈 이벤트, 여성의 날 공식 포즈 사진촬영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일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임직원 대상 특강을 마련했다. 최 교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홀에서 '생물학 관점에서 보는 양성평등의 실현'을 주제로 조화로운 기업문화 실현을 위해 남성, 여성 임직원의 역할과 행동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계 여성의 날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높이는 퀴즈 이벤트도 실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일과 5일 사내 복지동 '바이오플라자'에서 진행한 '다양성 & 포용성 퀴즈'를 통해 사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제도와 혜택 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여성의 날 공식 포즈 사진촬영 캠페인'도 진행됐다.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된 이 캠페인 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한 손을 들고 있는 공식 포즈를 촬영한 사진을 사내에 공유했다.
노화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러나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품위 있게 나이 드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웰에이징(Well-aging)’과 ‘성공 노화(Successful ag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관리로 이를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노인의 기준을 65세로 정의하지만, 일반적으로 노화는 60세를 전후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한다. 특히 70세가 되면 신체 구성비가 크게 변하면서 근육량과 수분, 무기질이 감소하고 지방은 2배 이상 증가한다. 지방 분포도 바뀌어 피하지방은 줄고 복부 내장지방은 늘어난다. 실제 지난해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인체의 단백질과 대사산물, 미생물 등 수천 가지 생체 분자와 미생물군을 분석한 결과, 인체의 노화는 44세와 60세에 집중적으로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발표하기도 했다. 황선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년이 되면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체질에 따라 질환이 빨리 오거나 늦춰질 수는 있지만, 질환을 하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폐식도암, 간암, 뇌졸중 등 중증질환의 진료 수준을 높이고 연구역량을 활성화하기 위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심영목, 임호영, 허지회 교수 등을 영입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심영목 교수는 식도암 3,000건, 폐암 7,000건이 넘는 수술을 집도하며 수술 후 사망률을 1%까지 낮추는 등 식도암 및 폐암 수술의 혁신가로 불리는 명의로 손꼽힌다. 심 교수는 국내 폐암 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1987년 첫 폐암 수술을 시작해 폐암ㆍ식도암 수술 분야의 개척자로 수술 결과 또한 미국의 대표적인 암센터인 슬로운 캐터링, 엠디앤더슨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임호영 교수는 세계 각국의 의학자들과 간세포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표적치료제의 다국가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간암 치료 분야를 이끌고 있다. 임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거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종양센터 연구 펠로우(Johns Hopkins Oncology Center Research Fellowship)를 거쳐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신경과 진료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