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124560, 대표이사 한재동)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다. 태웅로직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14억6750만원 규모의 자사주 50만주 소각 결정을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태웅로직스가 기취득한 자사주 225만2000주의 22.2%에 해당하는 것으로 별도의 자본금 감소는 없다. 회사는 특히,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이 밸류업 계획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태웅로직스는 지난 12일 밸류업 공시를 통해 향후 3년간 최소 배당금을 100원으로 설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올해부터 향후 3년 동안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6% 규모인 자사주 약 100만주를 순차적으로 소각할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의약생산센터가 코오롱생명과학, 비케이이노텍과 공익 목적의 의약품 연구개발에 나선다. 코오롱생명과학과 비케이이노텍 연구진들은 지난달 15일(수)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를 방문해 글로벌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세 기관은 공적가치 창출을 위한 의약품 개발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말라리아, 소외질환 등의 치료를 위한 희귀/필수의약품 개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G20 회원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글로벌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저소득 국가 등지에는 낮은 의약품 접근성과 같이 의료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특히, 회선사상충증, 리슈만편모충증 등 소외열대질환은 선진국에서는 발생빈도와 시장성이 낮아 제약업계의 관심과 투자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소외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있어 의약생산센터의 의약품 연구개발·생산 인프라와 코오롱생명과학의 합성의약품 고순도 공정개발 역량, 비케이이노텍의 임상신약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2024년 1월 SK바이오팜과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국내외 30개국 공급을 위한 완제의약품(DP)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세노바메이트 30개국 허가, 판매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로 뇌에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나트륨 채널을 차단해 신경세포의 흥분성 및 억제성 신호의 균형을 정상화한다.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한 Pivotal(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임상 결과 세노바메이트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발작 빈도 감소율 55%, 완전발작소실율 28%를 보이며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한∙중∙일 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도 발작 빈도 감소율과 완전발작소실율의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대와 소아 및 청소년 대상의 투약 연령 확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가 과도하게 흥분되거나 억제되면 신체의 일부나 전체가 의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2월 20일(목)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을 비롯하여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정은영 국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 김상봉 국장, 제약 유관기관 대표, 의학전문 언론사 대표, 회원사 및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정기총회는 1부에 개회사와 축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및 협회장 감사패 수여가 진행되었으며, 2부에 경과 보고, 안건 심의 등이 진행되었다. 이날 안건으로는 2024년도 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이 상정되었다. 협회의 2025년도 사업계획은 ▲ 전시회 및 무역사절단 등 의약품 수출활성화, ▲ 한·중·일 3국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 네트워크 구축, ▲ DI 솔루션 등 시험검사 역량 강화, ▲ 경영진단 후속조치로써 인사 및 조직 개선 등이 골자이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부과 우려 등 국제무역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우리 협회는 정책 발굴과 회원사 서비스 확대에 힘써 위기를 기회로
강남차여성병원(원장 차동현) 산부인과 조연경 교수가 최근 전국 (상급)종합병원에 등록한 의사 중 환자 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 선정됐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는 병원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 PEI솔루션을 통해 선정한다. 조연경 교수는 2024년 12월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11,805명의 의사들 중 환자경험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의사 1위로 뽑혔다. 조연경 교수는 ▲환자를 존중하는 예의를 갖추어 대하였는가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가 ▲진단 시 치료 및 검사계획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는가 항목에서 99.25점을 받았다.
한국다케다제약은 문희석 대표가 이달 말을 기점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회사의 성장을 이끌며 스페셜티 케어 중심으로 사업 구조 전환 및 혁신 치료제 도입, 조직문화 혁신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어 제약업계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문희석 대표는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강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다수의 제약사에서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며 약 35년 동안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샤이어 파마 코리아(Shire Pharma Korea)의 초대 대표로서 항암제, 희귀질환, 위장관질환 등 다양한 치료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회사의 성장과 조직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19년부터는 통합된 한국다케다제약의 대표로서 본사의 글로벌 전략에 부합하는 스페셜티 케어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데 주력했다. 문 대표의 전문성과 헌신으로 제줄라(Zejula), 리브텐시티(Livtencity), 오비주르(Obizur) 등 여러 혁신적 치료제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출시됐으며, 애디노베이트(Adynovate), 알룬브릭(Alunbrig) 등이 자리매김하여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국내 첫 민간 주도 전주기 백신개발 플랫폼인 ‘백신혁신센터’를 통해 대한민국 백신주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억 명의 목숨을 앗아간 1918년 스페인독감(H1N1)부터 가장 최근에 발생해 현재까지 708만 명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19까지 신종감염병은 항상 주기적으로 찾아와 인류를 위협했다. 이에 다음 팬데믹에 대한 사전 대비 필요성을 절감하고 고려대의료원이 설립한 것이 바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다. 대한민국 백신주권 확보의 희망..‘백신혁신센터’ 백신혁신센터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 개발을 통해 다음 감염병에 대비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정희진 교수(구로병원 감염내과)를 수장으로 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연구지원부, 기초·비임상연구를 추진하는 혁신연구부, 임상시험 연구를 맡은 개발추진부로 진용을 짜고 고려대의 감염병 연구 핵심 인력들을 모두 투입하여 백신개발을 위한 최적의 구성을 갖추었다. 가장 먼저 연구의 기반이 될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신개발에서 써달라며 100억 원을 기부한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 회장의 이름을 딴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몽구관으로 2025년 상반기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와 함께 암 경험자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나누는 '고잉 온 토크(Going-on Talk)'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잉 온 토크’는 암 경험자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활동인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월 1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진행된 ‘고잉 온 토크’는 암 경험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암 경험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 초청하여 진행되었으며, 티켓 오픈 하루 만에 180석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고잉 온 토크’에서는 3명의 암 경험자 크리에이터가 연사로 참여해 암 투병 이후 변화된 삶의 태도를 공유하며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특히 갑상선암과 뇌종양을 경험했으나, 유튜브 채널 ‘하말넘많’을 운영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강민지 씨가 연사로 나서 큰 주목을 받았다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환자의 통증 관련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 신약으로,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전 세계 약 2만5000명의 A형 혈우병 환자가 헴리브라 치료를 받고 있다. 벨기에 류벤가톨릭대학교병원 세드릭 헤르만(Cedric Hermans) 교수 연구팀은 헴리브라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50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 투약 후 78주간 관절 및 부기 통증 변화를 관찰했다. 혈우병 환자의 출혈 중 약 80%가 관절에서 발생하며, 이는 관절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과거 연구에 따
SK케미칼의 ESG 노력이 글로벌 평가 기관의 연이은 상향 평가로 이어졌다. SK케미칼은(대표이사 사장 안재현) 최근 국제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로부터 기후변화·수자원보호 분야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산림, 물 등 환경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가장 신뢰성 높은 지속가능성 평가로 꼽힌다. SK케미칼은 기후 변화와 수자원 보호 두 섹터에서 지난해 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한 계단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했다. CDP는 D- 등급부터 A등급까지 8단계로 평가되며, A 등급은 CDP 평가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회사 측은 기후 관련 공시 기준(IFRS S2) 등 글로벌 ESG 관련 공시 기준에 기반하여 리스크 및 기회 평가 절차를 세분화하고, 재무적으로 미치는 영향 분석을 다각화한 것이 종합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후변화 섹터에서는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축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