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2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냉동·냉장 제품 보관 기준 준수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원료 사용 ▲조리 기구 세척·소독 관리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대학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1만여 곳과 학교·학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3천여 곳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학교·학원 주변 무인점포*와 과거 행정처분 이력 등이 있는 위생취약업소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 국가줄기세포은행은 2024년 한 해 동안 49개 연구기관 및 기업에 총 133건의 줄기세포를 제공하였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대비 약 1.8배 증가*한 것으로 국내 줄기세포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9년(66건), ‘20년(80건), ’21년(75건), ‘22년(81건), ’23년(68건) 줄기세포란, 인체를 구성하는 여러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세포로, 희귀·난치성질환의 원인 규명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핵심 자원이다. 또한 세포 기반의 인공혈액, 바이오 인공장기, 유전자 치료 등 다양한 첨단재생의료기술에 활용하는데, ’24년에는 대학에 36건(74%), 기업 10건(20%), 연구소 3건(6%)이 분양되었다. 국가줄기세포은행은 줄기세포 연구자들에게 품질이 검증된 줄기세포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질환자유래 및 형광발현 줄기세포 4개주*를 새롭게 분양한다. 이 중 ‘질환자 유래 줄기세포’(근이영양증, 다운증후군, 레트증후군 등)는 해당 질환의 발병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가줄기세포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로봇수술을 개시한지 2년여 만인 지난 2025년 2월 19일(수)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부천성모병원은 2022년 12월 26일(월)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하여 첫 수술을 시작한 이래, 단기간 100례, 200례를 연달아 돌파하며 우수한 임상 성과를 거둬왔다.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위장관외과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밀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산부인과 이해남 교수는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단기간 1,000례를 달성할 수 있기까지 노력해준 의료진과 믿고 찾아준 환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최적화된 수술로 환자가 건강을 되찾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006490)의자회사 아피메즈US(이하 APUS)가 글로벌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치료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미국 FDA 임상 3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APUS는 2025년 2월 예정된 IPO(기업공개) 자금이 유입되는 즉시 FDA 임상3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APUS는 FDA 임상 3상을 목표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상장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신주 발행을 위한 로드쇼도 성황리에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전액 FDA 임상 3상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200억 달러(약 30조원) 이상 규모로, 이 중 미국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환자 1인당 연간 치료 비용이 1억 원 이상에 달하는 고가 시장으로, APUS는 FDA의 권고를 받아 더 나은 약가를 받을 수 있는 다발성경화증치료제로 이번 임상을 추진하게 되었다. APUS의 핵심 치료제인 아피톡스(Apitox)는 과거 골관절염(Osteoarthritis) 적응증으로 FDA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19일 인천 바이넥스 송도공장에서 바이넥스(대표 이혁종)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DC용 항체와 링커, 페이로드의 개발부터 ADC 임상시료 생산까지 일괄 제공하는 국내 최초 ‘ADC CDMO 서비스 패키지’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ADC는 암세포를 탐색하는 항체(Antibody)와 암세포를 파괴하는 페이로드(Payload)가 연결체인 링커(Linker)를 통해 화학적으로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항암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협약에 따라 경보제약은 현재 구축 중인 페이로드 및 링커 라이브러리를 스크리닝하여 최적화된 ADC 조합을 도출하고 공정 및 분석법을 개발하여 ADC 제조를 담당한다. 바이넥스는 시장의 니즈에 맞는 ADC용 항체의 세포주와 공정, 분석법 개발부터 GMP 생산까지의 역할을 맡게 된다.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는 “경보제약은 현재 ADC를 위한 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여러 전문기업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등 ADC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바이넥스와 함께 ADC CDMO 분야에서 독보적인
아주대병원이 대우재단과 공동으로 펼치는 베트남 보건의료지원사업에서 100번째 연수생을 배출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19일 별관 병원장실에서 박준성 병원장, 조재호 대외협력실장, 소화기내과 박종훈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번째 베트남 연수생인 의사 Dau Quang Lieu(다우 꽝 리우)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수료한 Dau Quang Lieu 연수생은 하노이 의과대학 병원 소속 소화기내과 의사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 ESD(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Interventional EUS(치료적 내시경 초음파 시술) 등 소화기 분야 최신 술기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 아주대병원-대우재단은 신흥국에 선진 의료체계 전파, 소외 계층 의료지원 등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베트남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베트남 의사 73명, 간호사 25명, 기사 2명 총 100명의 연수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2025학년도 연수생’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2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총 38명을 대상으로 인
건강하게 태어난 우리 아이의 엉덩이에 작은 보조개 같은 함몰이 보인다면, 부모들은 걱정부터 앞서게 된다. 신생아의 약 5%에서 발견되는 엉덩이 딤플(천추 딤플, sacral dimple)은 대부분 별다른 문제가 없는 단순한 피부 함몰이지만, 드물게 척수이형성증(Spinal Dysraphism)과 같은 신경계 질환과 관련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하지 발달 저하, 감각 이상, 배뇨·배변 장애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신생아에서 나타나는 엉덩이 딤플은 아기의 엉덩이골(천골) 주변 피부에 보조개처럼 움푹 파인 것을 의미한다. 엉덩이 보조개로도 불리는 이유다. 김민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신생아 딤플은 태아가 자궁에서 발달할 때 피부와 신경조직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흔적으로 볼 수 있다”며 “태아의 신경계는 발생 과정에서 신경관이라는 구조를 통해 형성되는데, 이 신경관이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 피부 함몰이나 척수 이상과 같은 기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도움말로 신생아 엉덩이 딤플은 왜 생기며 어떤 경우에 병원 검진이 필요한지, 또
넥스모스(Nexmos, 대표 심정욱)는 최근 자사 특허물질인 압타민C(Aptamin C)와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과의 항염증 비교실험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바이오케미스트리 앤 바이오피직스 리포트’(Biochemistry and Biophysics Reports)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이오케미스트리 앤 바이오피직스 리포트는 생화학 및 생물물리학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국제 학술지다. 덱사메타손과의 항염증 비교실험 결과, 지금까지 각종 염증 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스테로이드는 심혈관계 질환, 당뇨, 골다공증, 관절염 등 수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압타민C는 미국 FDA의 안전성 최고등급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를 받아 부작용 없이 염증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넥스모스가 개발한 압타민(Aptamin)은 DNA 압타머(Aptamer)를 통해 산화를 지연 또는 억제시킴으로써 항산화 물질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시켜 주는 원천물질이다. 압타머(Aptamer)는 특정 물질에만 반응하는 DNA를 발굴하는 기술(SELEX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 해외 중증 호흡부전 환자를 돕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전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해외 중증 호흡부전 환자를 위해 ▲환자 국내 초청 치료 ▲해외 의료 기관 교육 및 지원 ▲국제 의료 사회공헌사업 개발 및 시행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SCL은 환자 치료비 일부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 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필요한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SCL이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에서 개최하는 ‘한국의 호킹들, 축하합니다!’ 행사(이하 ‘호킹의 날’ 행사)에 수년간 후원하며 맺은 인연을 계기로 체결됐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의약생산센터가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생산기술 개발 기관으로 선정되며 인프라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해 12월 24일(화)부터 31일(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연연구과제인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수행과 관련하여 국내 안정공급대상 품목에 대해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각각의 국내 생산 기술 개발을 수행할 참여기관을 모집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총 36개 필수의약품 신청 품목 중‘히드랄라진 주사제 완제의약품’의 생산기술개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과제 수행 예상 기간은 올해 2월부터 12개월로, 해당 기간 동안 의약생산센터는 히드랄라진 생산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가 개발을 담당하게 된 히드랄라진 주사제는 혈관 확장제로, 주로 중증 고혈압이나 임신성 고혈압 등의 응급 상황에서 사용된다. 히드랄라진 주사제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선정될 만큼 자급화가 시급한 품목이나, 원료공급처의 생산 중단 이슈로 인한 공급불가 및 대체 원료처 확인 불가로 인해 기존 생산처의 공정이 멈춘 상황이었다. 이에 케이메디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