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와 레드 바이오 산업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양종철 병원장과 조용곤 의생명연구원장, 이재현 감염관리센터장과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최영실 바이오뱅크 실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건·의료·제약 전반을 다루는 레드 바이오 산업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레드 바이오 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바이오의약 분야와 관련된 신·변종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 항생제내성 등의 영역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공동연구 분야 외에도 감염병 검체, 병원체 등 연구자원을 수집하고 이를 활용하는 진단 및 검사 분야에 대한 협력과 미래 의학 발전 및 의료산업을 위한 다각도의 협업 계획 수립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이 200억 규모의 사모 전환 사채(CB)를 발행해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빅배스' 통한 재무 구조 혁신과 'CB' 발행으로 미래 성장 기반 마련 동성제약이 재무 구조 혁신에 착수했다. 최근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유동성을 강화하고 재무 구조 개선 효과를 얻는 것이 목표다. 동시에 동성제약은 영업 손실 6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빅 배스(Big Bath)'를 단행해 건전한 재무구조 확립과 자산 건전성을 제고하고자 장기 채권 대손을 인식하고 체화 재고를 정리했으며, 임상 준비 및 신제품 출시를 위한 경상 개발비가 증가했다. 동성제약은 이번 CB 발행과 '빅 배스'를 통해 재무 구조를 혁신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파이프라인 가속화, 동성제약의 부활 ‘신호탄’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상환하고, 100억원 가량은 신사업 파이프라인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탈모 치료제 시장이 황금기를 맞이함과 동시에 탈모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아온 '동성 미녹시딜'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2025년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을 연간 2회로 확대, 올해 5월 24일과 9월 20일에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번 시험은 전국 8개 지역*에서 시행할 예정이며, 자격시험의 일정, 장소, 과목 등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mfds.go.kr)과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누리집(license. korcham.net)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13일 오후 2시, 본원 강당에서 지역 영유야 부모들을 위한 ‘소아응급질환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다보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양소영 과장이 진행했으며, ▲발열▲열성경련 ▲설사 ▲기도폐쇄 ▲구토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강좌에는 지역 영유아 부모 약 7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가졌다.
최근 동결 건조 과일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들의 보고에 따르면 동결 건조 과일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건강한 스낵에 대한 수요 증가와 기술 발전이 시장 성장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동결 건조 과일 제품이 점점 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2년 국내 동결 건조 과일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2025년까지 약 1,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간식 시장에서도 건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간편식 위주의 간식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원재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간식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과일은 자연스러운 단맛과 풍부한 영양소로 인기가 높지만, 신선 과일은 유통기한이 짧고 보관 및 섭취 과정에서 불편함이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동결 건조 과일 제품이 더욱 주목 받고 있으며, 이에 맞춰 프리미엄 동결 건조 과일 칩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으며 칩스 서울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대표 윤정혁)가 자사의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 PHI-501에 대한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승인)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신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IND 신청은 PHI-501의 인체 대상 첫 임상시험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특히 악성흑색종 및 난치성 대장암을 포함한 고형암 치료제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다. PHI-501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적응증을 예측 및 확장한 신규 항암 치료제다. PHI-501은 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악성흑색종과 난치성 대장암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BRAF, KRAS, NRAS 돌연변이를 가진 고형암에서 유의미한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PHI-501은 화이자의 항암제 ‘브라프토비(Braftovi, encorafenib)’, 로슈의 ‘젤보라프(Zelboraf, vemurafenib)’, 노바티스의 ‘라핀라(Rafinlar, dabrafenib)’ 등의 기존 FDA 승인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전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항암제 시장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최초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전이성 호르몬수용체(HR) 양성 및 인간 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환자 치료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을 13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트로델비는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인 HR+/HER2-(IHC 0, IHC 1+ 또는 IHC 2+/ISH–) 유방암으로 내분비 기반 치료와 진행성 단계에서 최소 두 번의 추가 전신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트로델비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한 치료제로, 2023년 식약처로부터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2차 이상 치료제로 허가 받은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발생한 데이트폭력 피해자의 응급 뇌수술 과정에서 사망에 이르게 된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결과 관련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구하기 위한 응급수술 중에 발생한 불가항력적 의료사고다. 법원은 마취 과정에서 중심정맥관 삽입 시 동맥 손상과 출혈이 사망의 원인이 되었다고 판단했다. 또한, 정맥천자 중 주위 동맥 손상이1.9~15% 발생할 수 있으나 대량출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점을 근거로, 시술을 담당한 1년차 전공의의 과실을 인정했다."며 "진료 과정 중 적절한 의료인력의 감시와 쇼크 상황에 대한 인지와 적극적인 조치 등 일련의 내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였으며, 시술 중 동맥 손상의 가능성이 반드시 존재함을 법원에서 인정하였음에도 사망에 이를 정도의 심각한 악결과가 흔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과실로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희소한 합병증에 관한 판단, 동맥 손상과 같은 합병증은 완전히 예방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한 심각한 결과 역시 매우 드물지만 피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악결과의 희소성을 과실의 근거로 삼는 현재의 의료소송 관행은 의료진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밝혔다. 의협은 입장문을 통해 " 이번 사건
그루비엑스(GroovyX 대표.권규범)는 중국 환자 유치를 통해 작년 한해 누적 3,000명의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지역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그루비엑스는 대만과 홍콩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유치 사업을 본격화를 통해 매출을 매달 갱신 기록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루비엑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시작하며 추가 타깃 국가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 맞춤형 해외 인플루언서 체험단 서비스를 통해 해외 의료 마케팅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온 그루비엑스는 AI를 활용한 환자유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병원의 특화된 진료 서비스와 강점을 해외 잠재 환자에게 적극 알리며, 병원 상담 예약부터 통역 지원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병원이 해외 신규 환자 유치의 높은 진입 장벽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얻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규범 대표는 “한국 의료 서비스의 세계화를 위한 행보를 강화할 예정이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범선 교수(해부학교실) 연구진이 최근 변비약 성분의 숙취 해소 및 간 보호 효과 연구로 국제 SCIE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변비 치료 및 대장내시경 전처치에 쓰이는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ylene glycol, PEG)이 위장관 내 알코올 흡수를 억제하여 간 손상 및 숙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제시했다. 전임상시험에서 실험용 생쥐를 알코올 단독섭취 그룹과 알코올+PEG 섭취 그룹으로 나누고,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 간 수치 등의 변화 및 위장관의 조직염색 사진으로 이러한 효과를 검증했다. 이후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음주 후 혈액 및 대변 샘플 채취 등을 통해 유의미한 알코올 대사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PEG는 소아에게도 자주 사용될 정도로 안전한 물질이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일반의약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제시하였다. 한편, 본 연구는 정범선 교수와 함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류담 교수(소화기내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양경모 임상강사(소화기내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앞으로 후속 연구 및 산학협력을 통한 제품 개발까지도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