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2025년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을 연간 2회로 확대, 올해 5월 24일과 9월 20일에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번 시험은 전국 8개 지역*에서 시행할 예정이며, 자격시험의 일정, 장소, 과목 등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mfds.go.kr)과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누리집(license. korcham.net)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13일 오후 2시, 본원 강당에서 지역 영유야 부모들을 위한 ‘소아응급질환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다보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양소영 과장이 진행했으며, ▲발열▲열성경련 ▲설사 ▲기도폐쇄 ▲구토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강좌에는 지역 영유아 부모 약 7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가졌다.
최근 동결 건조 과일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들의 보고에 따르면 동결 건조 과일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는 건강한 스낵에 대한 수요 증가와 기술 발전이 시장 성장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동결 건조 과일 제품이 점점 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2년 국내 동결 건조 과일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2025년까지 약 1,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간식 시장에서도 건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간편식 위주의 간식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원재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간식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과일은 자연스러운 단맛과 풍부한 영양소로 인기가 높지만, 신선 과일은 유통기한이 짧고 보관 및 섭취 과정에서 불편함이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동결 건조 과일 제품이 더욱 주목 받고 있으며, 이에 맞춰 프리미엄 동결 건조 과일 칩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으며 칩스 서울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대표 윤정혁)가 자사의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 PHI-501에 대한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승인)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신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IND 신청은 PHI-501의 인체 대상 첫 임상시험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특히 악성흑색종 및 난치성 대장암을 포함한 고형암 치료제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한다. PHI-501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적응증을 예측 및 확장한 신규 항암 치료제다. PHI-501은 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악성흑색종과 난치성 대장암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BRAF, KRAS, NRAS 돌연변이를 가진 고형암에서 유의미한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PHI-501은 화이자의 항암제 ‘브라프토비(Braftovi, encorafenib)’, 로슈의 ‘젤보라프(Zelboraf, vemurafenib)’, 노바티스의 ‘라핀라(Rafinlar, dabrafenib)’ 등의 기존 FDA 승인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전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항암제 시장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최초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전이성 호르몬수용체(HR) 양성 및 인간 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환자 치료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을 13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트로델비는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인 HR+/HER2-(IHC 0, IHC 1+ 또는 IHC 2+/ISH–) 유방암으로 내분비 기반 치료와 진행성 단계에서 최소 두 번의 추가 전신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트로델비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한 치료제로, 2023년 식약처로부터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2차 이상 치료제로 허가 받은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발생한 데이트폭력 피해자의 응급 뇌수술 과정에서 사망에 이르게 된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결과 관련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구하기 위한 응급수술 중에 발생한 불가항력적 의료사고다. 법원은 마취 과정에서 중심정맥관 삽입 시 동맥 손상과 출혈이 사망의 원인이 되었다고 판단했다. 또한, 정맥천자 중 주위 동맥 손상이1.9~15% 발생할 수 있으나 대량출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점을 근거로, 시술을 담당한 1년차 전공의의 과실을 인정했다."며 "진료 과정 중 적절한 의료인력의 감시와 쇼크 상황에 대한 인지와 적극적인 조치 등 일련의 내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였으며, 시술 중 동맥 손상의 가능성이 반드시 존재함을 법원에서 인정하였음에도 사망에 이를 정도의 심각한 악결과가 흔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과실로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희소한 합병증에 관한 판단, 동맥 손상과 같은 합병증은 완전히 예방할 수 없으며, 그로 인한 심각한 결과 역시 매우 드물지만 피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악결과의 희소성을 과실의 근거로 삼는 현재의 의료소송 관행은 의료진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정리해 밝혔다. 의협은 입장문을 통해 " 이번 사건
그루비엑스(GroovyX 대표.권규범)는 중국 환자 유치를 통해 작년 한해 누적 3,000명의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지역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그루비엑스는 대만과 홍콩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유치 사업을 본격화를 통해 매출을 매달 갱신 기록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루비엑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시작하며 추가 타깃 국가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 맞춤형 해외 인플루언서 체험단 서비스를 통해 해외 의료 마케팅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온 그루비엑스는 AI를 활용한 환자유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병원의 특화된 진료 서비스와 강점을 해외 잠재 환자에게 적극 알리며, 병원 상담 예약부터 통역 지원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병원이 해외 신규 환자 유치의 높은 진입 장벽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얻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규범 대표는 “한국 의료 서비스의 세계화를 위한 행보를 강화할 예정이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범선 교수(해부학교실) 연구진이 최근 변비약 성분의 숙취 해소 및 간 보호 효과 연구로 국제 SCIE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변비 치료 및 대장내시경 전처치에 쓰이는 폴리에틸렌 글리콜(Polyethylene glycol, PEG)이 위장관 내 알코올 흡수를 억제하여 간 손상 및 숙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음을 제시했다. 전임상시험에서 실험용 생쥐를 알코올 단독섭취 그룹과 알코올+PEG 섭취 그룹으로 나누고, 혈중 알코올·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 간 수치 등의 변화 및 위장관의 조직염색 사진으로 이러한 효과를 검증했다. 이후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음주 후 혈액 및 대변 샘플 채취 등을 통해 유의미한 알코올 대사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PEG는 소아에게도 자주 사용될 정도로 안전한 물질이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일반의약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제시하였다. 한편, 본 연구는 정범선 교수와 함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류담 교수(소화기내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양경모 임상강사(소화기내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앞으로 후속 연구 및 산학협력을 통한 제품 개발까지도 계획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응급환자에 대한 효율적인 연계와 이송에 필수적인 ‘실시간 의료자원 정보 플랫폼’ 구축 전면에 나선다.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담하는 총사업비 36억 원 규모의 ‘실시간 의료자원정보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해 핵심 참여기관으로서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국민 체감형 민간 혁신 프로젝트로 발주되어 오는 8월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은 응급환자를 적시에 치료 가능한 의료시설로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팬데믹, 응급실 미수용 사태에서 환자 이송 시 의료진 유무와 가용 병상, 시설 등을 대부분 수기로 관리하고 있는 각 의료기관 담당자에게 일일이 연락하고 확인해야해 시간이 지체되고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병원정보시스템(HIS) 내 정보를 세분화하여, 병상의 사용 가능 여부부터 장비 가동 상태, 주요 중증질환 수용 여부 등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관리하고 1분 주기로 중앙응급의료센터(EMRIS)에 전송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병상 준비상황(소독‧린넨 교체‧입
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 연구팀과 카이헬스(대표 이혜준)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난임치료 성공률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배아분석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프로젝트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2025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해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연구팀은 2023년 과제를 수주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연구팀은 최근 난임 환자의 급증과 고령난임의 증가에 따라 체외수정시술 성공률 증대를 위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임신 가능성이 높은 배아를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 임상 현장에서 효용성을 증명하고 모델을 고도화해왔다. 체외수정시술은 흔히 시험관 아기라고 부르는 시술로,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시킨 후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임상배아연구원이 현미경으로 건강한 배아를 골라낼 경우 임신 예측률이 약 37% 수준에 그치는 것에 반해, 개발된 인공지능을 활용해 배아발달 상황과 임신 가능성을 평가하고 시술할 시 예측률을 약 65%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