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가 202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연말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했다고 19일(목) 밝혔다. 서울시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지난 18일(수)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에게 적십자 희망성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기간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지난 60여 년간 국민의 자율적인 납부로 운영되어온 적십자회비는 지역사회 △재난구호 활동, △취약계층 복지증진 활동, △위기가정 긴급지원, △심폐소생술(CPR)·안전교육 보급 사업 등에 사용된다.
국내 연구진이 만성 스트레스에 의한 동맥경화 진행 및 심장마비 발생의 연결 고리를 세포 움직임 실시간 추적 영상을 통해 밝혔다. 그동안 동맥 내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세포의 추적 영상은 기술적 난제로 여겨져 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유홍기 교수로 이루어진 융합 연구팀은, 심장 박동으로 인한 동맥의 떨림에 생체 영상을 동기화하여 안정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생쥐의 경동맥에서 만성 스트레스가 동맥경화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에 따르면, 만성 스트레스를 받은 쥐는 혈관으로의 백혈구 유입이 현저히 증가하고, 동맥경화반내의 염증이 심화되면서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등 스트레스가 동맥경화를 가속화하고 파열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이 확인되었다(그림 2). 이번 연구는 세포 추적 영상을 통해 스트레스가 혈관의 동맥경화에 미치는 인과적 영향을 규명함으로써 이제까지 혈관에만 국한되어 왔던 동맥경화와 심장마비의 치료 방향을 새로이 설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원 교수는 “이번 결과는 만성 스트레스가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스트레스와 심혈관질환의 인과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스마트팜과학과 권춘탁 교수가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Y-KAST)의 차세대회원으로 선정됐다. Y-KAST는 매년 만 43세 이하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 중 학문적 성취가 뛰어난 젊은 과학자를 회원으로 선발한다. 특히 박사학위 후 국내에서 독립적 연구자로 이룬 성과를 중점으로 평가해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차세대 과학 리더를 선출한다. 권춘탁 교수는 원예학 분야에서 정밀한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해 토마토를 비롯한 주요 가짓과 작물의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선도하며 농업 혁신 및 정밀한 작물 개량에 기여했다. 기초생물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미래 농업의 핵심인 스마트팜, 수직농장을 위한 작물 개발법 제시와 같은 응용생물학적 연구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농업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인 ‘제9회 한광호농업상’에서 농업연구상을 받았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의정 갈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27년 전 동문 의사들의 순직으로 시작된, 16회째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2,450여 명의 현지 주민에게 무료 진료를 펼친 올해 봉사활동은 안과 양연식 교수를 단장으로 의대, 치대, 한의대 및 간호학과에서 교수와 학생, 전공의, 간호사, 검안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외부 자원봉사자 등 총 34명이 원불교 한국구제병원에서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봉사단은 안과, 외과, 내과, 산부인과, 통증과, 치과, 한방과 등 총 7개 진료과로 구성됐으며, 1년을 기다려 의료봉사단을 찾은 환자들이 유독 많아 아침 7시부터 시작된 진료는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 봉사단을 이끈 양연식 교수는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는 희망을 잇는 것이 의료봉사”라고소감을 피력했으며, 해외 의료봉사를 기획하고 후원금을 준비해 온 외과 최운정 교수는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원광대 의대 동문의 숙명이자 약속으로 후진들이 지속해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봉사활동은 ‘배워서 남 주자’라는 주제로 지식 보은의 의료봉사를 나눔으로 승화시키는 교육봉사를 더해 단순한 진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외래간호팀 박경혜 간호사의 논문이 SCIE 국제 저널인 한국간호과학회 저널에 게재됐다. 박경혜 간호사는 ‘인공슬관절치환술 환자를 위한 자기효능감이론 기반 운동프로그램의 효과(The Effects of a Self-Efficacy Theory-Based Exercise Program for Patients Undergoing with Total Knee Arthroplasty)’를 주제로 작성한 논문이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한국간호과학회)’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인공슬관절치환술 환자를 위해 자기효능감 이론을 적용한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했다. 이 운동프로그램은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한 4가지 전략(성취경험, 대리경험, 언어적 설득, 정서적 이완)을 활용해 인공슬관절치환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수술 후 합병증 예방을 위한 관리방법이 포함된 교육, 슬관절 기능향상을 위한 근력운동과 걷기운동으로 구성했다. 특히 자기효능감이론 기반 운동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군은 수술 후 일반적인 간호를 받은 대조군보다 하지근력, 3미터 보행시간, 슬관절기능지수와 운동자기효능감 향상 및 총 재원일수 단축에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한규섭)는 12월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 함춘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여 동창회원들의 단합을 다지는 한편, 학술연구와 의료봉사 등으로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에게 ‘함춘학술상’과 ‘장기려의도상’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등 역대 동창회장과 원로 회원,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학내외 동창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의학발전에 이바지하고 서울의대의 명예를 높인 동창에게 주어지는 ‘함춘학술상’이 시상되어 동문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켰다. 올해 제28회를 맞은 함춘학술상은 동아쏘시오그룹이 후원하는 함춘동아의학상(연구비 3천만원)과 서울의대동창회 학술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함춘의학상 및 함춘젊은연구자상(각각 연구비 1천만원) 등 모두 4명이 수상했다. 영예의 ‘함춘동아의학상’은 교모세포종의 진행 기전을 규명한 박철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받았으며, ‘함춘의학상’은 원장원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오도연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받았다. 또한 ‘함춘젊은의학자상’은 장희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조교수가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을 빛낸 올 한해 10대 뉴스 1위에 미국 뉴스위크 발표 5년 연속 ‘세계 최고 암병원’ 선정이 꼽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문자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2024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순위 결과가 1~2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 9월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최고 전문 병원’ 종양학(암·Oncology) 분야 평가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이 전 세계 상위 300개 의료기관 중 116위에 이름을 올린 뉴스다. 5년 연속 선정이며 순위권에 오른 16개 국내 병원 중 8번째로 높다. 임직원들은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수의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가장 큰 성과로 선택했다. 2위 역시 뉴스위크 관련 내용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3월에 발표된 ‘세계 최고 대한민국 병원’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무려 23계단 상승한 18위를 기록했다. 국립대병원 중에는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올해를 빛낸 뉴
한국여자의사회(회장 홍순원)는 지난 12월 14일 오후 4시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제17회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홍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엄중한 시기에 더욱 단결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의료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송년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한해를 돌아보며 어려움과 시련을 겪고 있는 의료계를 위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강대식 대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 김교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 한미애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하여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인 강희경 서울의대ㆍ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최안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겸 대변인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여성건강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골다공증 최신 치료약에 대하여(박혜선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고형암에서 면역항암제는 왜 노벨상을 받았나?(이세훈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췌담도암에서 면역항암제 치료의 의미(박주경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등 강연이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약제부 김주신 약사가 병원발전후원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본관 3층 가온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양종철 병원장을 비롯한, 안효초 약제부장, 김소은 대외협력홍보부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주신 약사는 지난 1989년 약제부에 입사하여 30년 이상 전북대병원 약사로 근무하였으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약제부장 직책을 맡은 바 있다. 또한, 병원 약사 업무 개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함을 인정받아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 병원약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IMULDOSA, 프로젝트명 DMB-3115, 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뮬도사는 지난 10월 유럽 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 Agency)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 지 약 두 달 만에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품목허가에 이어 유럽 EC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Stelara)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스텔라라 성분 우스테키누맙은 전 세계적으로 203억 2,300만 달러(아이큐비아 2023년 누적 매출액)의 매출을 기록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다. 이뮬도사는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