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지난 16일 웰빙센터 4층에서 ‘의료기기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주대병원은 이전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고, 향후 지원 영역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병원 직제하에 ‘의료기기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 박태준 의과대학장, 박준성 병원장, 임상현 의료기기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의료기기센터는 2020년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기 상용화 지원센터 사업’에서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활발히 수행하여 온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 의료기관 확산 목표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또 2024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병원 기반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의료기기센터의 주요 역할은 의료기기 개발자를 대상으로 △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 시스템 △ 의료기기 임상 연구 서비스 △ 의료진 대상 의료기기 사용법 교육 △ 사용 적합성 평가 서비스 등의 운영을 통한 더욱 체계적이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위원장 강태경)은 지난 12일 제33기 수료식을 열고 5개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적극적이고 성실한 참여로 94명의 수강생 중 83명이 수료하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날 오후 의협회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강대식 의협 회장 직무대행,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 김경태 의협 감사,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한미애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홍순원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박상호 전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장, 김선봉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총동창회장, 김강현(25기), 김해은(27기), 백일서(32기) 자치회장, 김택우 제43대 의협 회장 후보 등이 참석해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의정최 커리큘럼과 운영을 맡아 진행한 운영위원회에서는 강태경 위원장(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 문석균 간사(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를 비롯해 권소영 원장(강남리즈산부인과)·김선봉 원장(라임비뇨의학과의원)·김성배 원장(미래의원)·김정하 교수(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김해은 도봉구의사회 회장·서대원 대한임상순화기학회 부회장·송정수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오동호 중랑구의사회 회장‧이은혜 의협 정책이사가 위원으로, 백일서 원
인천광역시의료원은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호스피스 병동 3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인천광역시의료원 오윤주 진료부원장과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윤창룡 센터장을 비롯하여 호스피스 병동 다학제팀 및 임직원들과 지역사회 봉사자가 함께 모여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념식은 호스피스 병동의 지난 3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특별 영상 시청과 성악 및 연주 공연의 축하 무대, 우수 봉사자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정된 우수 봉사자 5명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암 환자들을 위한 발마사지 및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13일(금) 오전 14번째 창립기념식과 양진영 4대 이사장 퇴임식을 치렀다. 케이메디허브는 2010년 12월 14일 설립돼 내년이면 창립 15주년을 맞는다. 1대 김유승 이사장, 2대 이재태 이사장, 3대 이영호 이사장에 이어 4대 이사장을 역임한 양진영 이사장이 3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행사는 케이메디허브와 자회사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개최됐다. 1부는 창립기념 포상수여, 2부는 양진영 이사장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006490)가 자회사인 Apimeds Pharmaceuticals US Inc.(아피메즈 미국법인, 이하 ‘APUS’)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해 78억원에 해당하는 보유 주식 매각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인스코비는 APUS 주식 3,640,000주(17.71%)를 2개 회사에 78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주식 매각은 APUS의 NYSE 상장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로, APUS가 상장을 추진 중인 NYSE American 시장은 공개 유동물량 가치(Market value of public float)가 1,50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는 요건을 두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이 중 1,000만 달러는 로드쇼 등 공모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며, 이번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해 약 540만 달러 모집이 완료됐다. 현재 APUS는 이와 관련된 자료를 보완해 예비심사청구서 수정본(S-1/A)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태이며, 최종 상장 승인을 위해 현재 NYSE 및 SEC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 SEC 및 NYSE 승인을 목표로 하며, 이번 보
반고리관은 내림프액이라는 액체로 채워져 있다. 이곳에 이석이 들어가면 머리를 움직일 때 반고리관 안에서 이석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내림프액이 출렁거리게 되는데, 이같은 비정상적인 내림프액의 흐름은 평형감각을 자극해 가만히 있는데도 천장이나 주위가 빙빙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한자로 이석(耳石)은 귓속의 돌이라는 의미지만 실상은 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탄산칼슘 덩이다. 전은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이석증은 모든 어지럼증의 원인질환 중 30~40%를 차지하는, 어지럼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으로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지만 머리를 특정 위치로 움직이면 회전성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며 “이석증은 비교적 간단한 진단법으로 즉시 진단할 수 있고, 진단만 정확히 되면 적절한 물리치료로 빠르게 치료가 가능한 만큼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정 움직임 시 회전성 어지럼증 반복적으로 나타나= 이석증의 정식 명칭은 영어 진단명을 그대로 번역한 ‘양성돌발체위변환현훈(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이다. ‘양성(陽性)’은 심각한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사진)가 세계 최초로 ‘단일공(SP) 로봇 천골질고정술 300례’를 돌파했다. 이에 앞서 글로벌 로봇수술 장비 기업은 고대구로병원을 세계 최초로 ‘단일공(SP) 산부인과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지정했다. 신 교수로부터 수술법을 교육 받기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고대구로병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번에 세계 최초로 ‘단일공(SP) 로봇 천골질고정술 300례’를 돌파하며 부인과 로봇수술 명의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천골질고정술은 골반장기탈출증을 교정하는 수술 방법 중 재발률이 가장 낮은 수술로, 질과 척추 끝 부분의 뼈인 천골 사이를 그물망으로 연결해 장기를 지지해 주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골반 속의 좁은 공간에서 방광과 직장을 질과 분리하고 출혈 위험이 높은 천골을 노출시키며 시행하기 때문에 부인과 수술 중에서도 높은 숙련도가 필요한 수술로 손꼽힌다. 골반장기탈출증은 자궁, 방광, 직장 등의 장기들이 질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밖으로 빠져 나오는 질환이다. 50대 이상 여성 10명 중 3명에서 발병할 정도로 중년 이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배뇨장애, 질 출혈, 골반통증, 보행 장애 등을 유발한다. 여성의 일생 중
JW메디칼은 대한유방영상의학회가 주최하는 송년 학술대회에 참가해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등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고 17일 밝혔다. JW메디칼은 지난 14일(토)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2024 대한유방영상의학회 송년 학술대회’에서 ‘FUJIFILM(후지필름)’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를 전시, 혁신 영상진단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영상의학과 의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송년 학술대회에서 전시한 제품은 일본 후지필름(FUJIFILM)이 개발한 최신 초음파 영상진단기술 ‘딥인사이트(DeepInsight)’가 적용된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기기로 △AR850DI △AR750DI △AR650DI 3종이다. 딥인사이트 기술은 초음파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Electrical noise)을 감소시켜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최신 초음파 영상 기술이다. 이 기술은 불필요한 전기적 잡음은 제거하면서도 인체 조직에서 생성되는 신호(Speckle signal)를 중심으로 초음파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신제약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세종시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업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세종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는 매년 우수 기업인과 근로자를 시상하고, 세종시 경제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지역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7회를 맞이했다. 신신제약은 세종시 대표 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과 교류해 온 점을 인정받아 ‘기업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2023년 기준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해 1,000억 매출의 탑 기념패도 수상했다. 2019년 세종 공장 설립을 계기로 세종시와 인연을 맺은 신신제약은 대표 브랜드 ‘신신파스 아렉스’를 비롯한 첩부제와 에어로졸, 연고 등 일상생활에서 익숙하게 사용되는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세종 공장에는 약 2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11월 25일부터 12월 7일까지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제20회 사랑의 도서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도서 바자회’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10~65%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으며,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등 소설 10종이 판매돼 큰 관심을 받았다. 매년 판매 수익 일부를 국내외 저소득층 환자 의료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올해는 바자회 판매 총액의 25%인 4,770,000원이 후원금으로 적립되었으며, 이번 후원금은 선천성 양측성 구순열 및 구개열로 고통받던 10세 몽골 소년 ‘몽흐들’의 치료비로 사용되었다. 음식 섭취와 의사소통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던 몽흐들은 성형외과 남승민 교수의 치료로 새로운 삶을 찾았다. 치조열 교정을 위한 뼈이식과 이차성 구순비변형 교정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몽흐들은 지난달 밝은 미소를 되찾고 몽골로 귀국했다. 문종호 병원장은 “20년 이상 이어온 도서바자회는 단순한 기금 마련을 넘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에게 새 희망을 전하고, 지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