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나트륨ㆍ당류를 줄인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9월 11일 서울현대교육재단(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제13회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요리대회에는 총 164팀이 신청하였으며 이 중 예선심사(서류평가)를 통과한 10팀이 본선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팀별로 만든 출품요리의 맛·외관, 조리과정 위생관리, 영양 우수성 등을 평가하여 식약처장상*을 수여했다.최우수 1팀(200만원), 우수 2팀(100만원), 장려 3팀(50만원), 특별상 4팀(20만원). 올해 최우수작은 설탕 대신 콩가루와 쑥 등을 사용해 당을 줄이고 풍미를 살린 디저트 ‘내 마음이 콩쑥콩쑥(다쿠아즈)’을 만든 ‘저당했어요...심쿵’ 팀이 선정됐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KAMJ, 회장 김길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과 함께 ‘외면받는 중증·희귀질환, 치료 기회 확대 방안’ 심포지엄을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은 개회사에서 “지난 2월 정부가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중증·희귀질환에 대한 신약 접근성 강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많은 질환과 치료제가 건강보험 등재의 벽에 가로막혀 있다”며 “환자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한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낮은 치료 접근성으로 인한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의약품 사용 개선 등 환자 중심의 제도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 주최자인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중증·희귀질환 치료 접근성 강화 정책의 방향성과 구체적 개선방안을 논의할 것이며,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의정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메리놀병원이 전관 1층 약제팀에서 2024년 상반기 근접오류 보고 우수부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정태영 QI실장 및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QI실은 2024년 상반기 동안 환자안전사고 보고서의 근접오류 보고 건수가 가장 많은 부서인 약제팀을 선정했다. 약제팀은 평소에도 환자안전사고 보고를 활성화하고 환자안전 사고를 예방, 환자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이바지하였으며 부상으로 상금이 전달되었다.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가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신규 변이 JN.1에 대응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더나는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전량 위탁생산하여 10월 중 시작되는 정부의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맞춰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속적인 변이를 거듭하며 여전히 고위험군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최신 코로나19 백신은 고위험군을 중증 질환과 입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에 맞춰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예방접종에 따라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입원·입소자 고위험군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64세 이하도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이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대한내과학회는 중증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더 높은 만성질환자에게 코로나19
경기도 무형유산 제31호 경기소리 전승교육사인 이윤경 명창(50)이 20년 만에 또다시 경기 12잡가 완창 발표회를 오는 9월 22일 (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풍류 사랑방에서 갖는다. 경기소리전수관과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의 후원으로 ‘긴잡가’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05년 이윤경 명창의 첫 완창 발표회 이후 두 번째 도전이다. 이 공연에서 이윤경 명창은 12잡가 12곡 중 <적벽가> 등 6곡은 전형대로 장구 반주에 맞춰 노래하고, <평양가> 등 6곡은 다양한 국악기와의 협연을 통해 선사한다. 묵계월-임정란-이윤경으로 내려오는 묵계월 계보의 4잡가, 즉 <적벽가>, <선유가>, <출인가>, <방물가>를 스승 임정란 및 강형수 명고의 장구에 맞춰 정통적인 방식으로 소개하고, <유산가>, <제비가> 두 곡은 이윤경 명창이 직접 장구를 치며 노래한다. 한편, 이 명창은 20년 전부터 12잡가의 가야금 병창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 이 발표회에서는 12잡가 중 가장 난도가 높은 <소춘향가>와 <형장가>를 가야금병창으로 선보인다.
우리나라 연구팀이 개발한 결장암 수술법의 안정성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민병소, 양승윤 교수 연구팀은 결장암 수술법 변형 완전 결장간막 절제술의 중증 합병증 발생률이 2.7% 불과해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11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국제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2.5)’에 게재됐다. 대장암은 암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구분한다. 결장암은 전체 대장 150㎝의 90%(135㎝)를 차지하는 결장에 생긴 암이고 직장암은 항문 근처에 생긴 암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 중인 결장암 수술법은 2000년대 초반 독일 외과 의사 호헨버거가 정립한 수술법 ‘전 결장간막 절제술(Complete Mesocolic Excision, CME)’이다. 호헨버거 수술법은 장기를 과도하게 많이 제거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2015년 ‘변형 완전 결장간막 절제술(modified Complete Mesocolic Excision, mCME)’을 개발했다. 암 발생 조직은 물론 주변 근막‧연부조직, 혈관, 림프절 등을 모두 제거하는 CME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암 경험자 지원을 위한 병원 협력 사회공헌활동인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올림푸스가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대한암협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 캠페인’의 일환이다. 2020년 11월 처음 시작된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경험자들이 일기를 쓰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주요 병원들과 협력해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35명의 암 경험자가 참여했으며, 39회 진행됐다. 이번 ‘고잉 온 다이어리’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위암, 대장암, 폐암 등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이 참여했다. 암 경험자와 가족들은 모바일 일기 애플리케이션 ‘세줄일기’를 통해 정해진 주제(응원 일기, 행복 일기, 칭찬 일기, 감사 일기, 의료진 감사 일기 등)에 따라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에 대해 자유롭게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고 이를 함께 공유했다. 참가자들의 일기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 전시 공간에 설치해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은 지난 10일 고려대학교의료원 고영캠퍼스에서 최고위과정 헬스케어퓨처포럼 제3기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는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을 비롯해 민홍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공동대표), 강도태 보건대학원 특임교수(공동대표, 前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양성일 보건대학원 특임교수(前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 25명이 참석했다. 헬스케어퓨처포럼 3기는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증진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포럼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수는 특히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성장과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 산업의 기업공개(IPO)와 상장에 중점을 둔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실은 ESG, 국제보건 및 진료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 ▲미래의료리더십포럼 ▲헬스케어퓨처포럼과 같은 최고위과정을 진행하며 사회공헌교육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나주시 소속 기관 임직원들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헌혈증을 기부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사회사업실에서 나주시 공공기관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지역 청년 농업인 단체인 나주시 4H연합회 소속 임직원들이 참석해 헌혈증 64매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 1월에 38매의 헌혈증을 전달, 올해 총 102매를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은 지난 10일 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희망의 씨앗, 생명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와 의료계 등 다양한 기관이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생명나눔 주간’으로 지정하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장기이식센터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뇌사 장기 기증자는 483명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4만 명이 넘는 환자가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어 기증에 대한 관심과 기증자 등록이 절실한 상황이다. 병원은 지하 1층 출입구 앞 로비에 부스를 마련하고 전광판과 장기이식 안내 홍보물, 희망의 씨앗 장식을 비치해 장기기증에 대한 환자와 내원객, 교직원들의 관심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상담을 통해 장기·조직 기증의 중요성과 기증 절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생명나눔 주간 동안 장기이식센터 앞에 희망의 나무를 설치하고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