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지난 8월 20일(수) 고려대학교 아주홀에서 「2025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전문가과정(Dr. LEE Jong-wook Fellowship Program-Training Course for Infectious Disease Specialists)」 입교식을 개최하고 9주간의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감염병 전문가 과정에는 캄보디아, 가나 등 총 11개 국가에서 33명의 보건의료전문가가 선발됐다. 이들은 2주 공통과정 후에 7주 동안 감염병 역학·임상의학·진단 및 연구 분야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입교식 행사에는 오리엔테이션과 환영 오찬, 노트북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이후 ▲멘토와의 만찬 ▲사전테스트 및 서약서 서명 ▲고려대학교 캠퍼스 투어 등 향후 교육을 위한 준비가 이어졌다.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는 교육 커리큘럼과 학습 목표를 소개하면서 “각국 연수생들이 본국의 보건의료 체계 발전은 물론 국제사회의 감염병 대응과 보건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정혜진 팀장은 “이번 연수가 국제보건 협력의 중요한 일환으로서 참여국 보건역량 강화에 의미 있는 계기가
연구중심병원 지정으로 국내 연구개발(R&D) 선도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29일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핸즈온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의료기기 전시 및 설명회로, 도내 의료기기 업체와 연구자가 교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주한 연구부원장과 김재영 의료산업기술개발지원센터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 이종석 본부장, 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 안산시 허남석 부시장, 도내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기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기기, 혈액 샘플에서 혈액세포와 골수세포를 추출할 수 있는 혈액 처리 장치, 치아 교정용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 등 5개 업체의 제품 설명과 시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의료진이 개발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장단점을 평가하고, 기술 보완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주한 연구부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의료기기 개발에 열정을 쏟고
■ 경희대학교의료원 △ 사무국 부국장 겸 재무관리팀장 겸 행정처 재무팀장 최성구 △ 미래전략처 부처장 겸 정책기획팀장 이왕룡 △ 미래전략처 미래전략팀장 직무대행 박정식 △ 의과학문명원 대외협력팀장 김철원 △ 경희의과학연구원 R&D기획팀장 겸 경희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부소장 겸 연구기획팀장 겸 의료기술협력단 R&D기획팀장 심정재 △ 경희의과학연구원 기술혁신팀장 겸 경희대학교병원 의료기술협력단 기술혁신팀장 송미라 ■ 경희의료원 △ 기획조정처 기획조정팀장 정재호 △ 행정처 인력관리본부장 겸 인사교육팀장 김준석 △ 행정처 원무2팀장 김성수 △ 행정처 원무1팀장 겸 사회공헌팀장 윤준혁 △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과진료지원팀장 신보희 △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경영기획팀장 김종호 △ 의료협력본부 국제진료센터 국제진료팀장 최정림 △ 경희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인프라팀장 홍석철 △ 경희대학교병원 의료기술협력단 경영지원팀장 이관용 < 이상 15명, 2025년8월29.일자> ※ 이상 15명, 2025.08.29.부
신생아시기는 평생 청각과 언어 발달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점이다. 선천성 난청은 신생아 1,000명 중 약 5명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이 되지 않으면 아이가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부모조차 알기 어렵다. 실제로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부모가 난청을 인지해 병원을 찾는 평균 시점은 생후 30개월인데, 이 시기마저 놓치면 언어발달과 사회성 등 이후 아이의 전반적인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선진국들은 이른바 ‘1-3-6 원칙’을 지키고 있다. 생후 1개월 이내 청각선별검사, 3개월 이내 확진검사, 6개월 이내 청각재활을 의미하는 이 기준은 선천성 난청 조기 개입의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확진 또는 재검 판정을 받은 아이들의 진단과 재활에도 적극 개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부터 신생아 청각선별검사가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포함되며 모든 신생아가 생후 1개월 이내에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는 보통 병원에서 자동청성뇌간반응검사(AABR)나 이음향방사검사(OAE)를 통해 간단하게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정밀 청각검사
넥스모스(Nexmos, 대표 심정욱)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25년 국제면역학회총회(IUIS 2025 VIENNA)에서 자체 개발한 국제특허 물질인 '압타민C'(Aptamin C)의 우수성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IUIS 총회는 3년마다 개최되는 면역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이번 비엔나 총회에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약 6,000여명이 참석해 기존 학술대회 대비 2배 규모로 진행됐다. 2025년 국제면역학회총회(IUIS 2025)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재승 교수가 특별 세션 발표자로 초청받아 압타민C의 면역증강 효능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NK and Other ILCs' 특별 세션에서 서울대 의대 강재승 교수는 압타민C(Aptamin C)가 NK 세포 활성 및 세포독성에 미치는 영향: 비타민 C와의 비교를 통한 in vivo 및 in vitro 연구’(The Effect of Aptamin C on NK Cell Activity and Cytotoxicity in vivo and in vitro: A Comparison Study with the Effect of Vitamin C)라는 제목으로 연
신경발달장애 소아 환자는 또래보다 머리 크기가 작은 ‘소두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 발생 원인은 명확치 않았다. 국내 연구진이 소두증과 연관된 유전적 스펙트럼을 규명하고, 원인불명이던 환자의 56.7%에서 유전적 원인을 밝혀냈다. 이 결과는 뇌 발달 경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신경발달장애 환자를 위한 정밀 진단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 교수·KAIST 생명과학과 윤기준 교수(장현수 연구원)·강남세브란스병원 윤지훈 교수 공동연구팀이 소두증을 동반한 신경발달 장애 환자 418명과 가족 632명의 전장 엑솜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소두증은 연령 및 성별의 평균치보다 2표준편차 이상 머리 둘레가 작은 경우로, 뇌 성장과 발달의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머리 크기가 작은 일차성 소두증과 자라나면서 머리 성장이 멈추는 이차성 소두증으로 구분되며, 약 1,300개의 유전자가 이 질환의 발생에 연관되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소두증의 결정적인 유전적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신경발달장애 환자와 가족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고, 출산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솔잎 발효 추출물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등록번호 10-2834727)’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산업육성(R&D)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제주 미생물 및 수자원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서 제주테크노파크와 대봉엘에스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이번 특허 기술은 적송(Pinus densiflora) 추출물을 자체 개발한 미생물로 정밀 발효해 유효 성분의 흡수력과 안정성을 높인 고기능성 원료다. 항산화, 피부 장벽 강화, 항염·진정, 피부 톤 균일화, 주름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갖추었으며 하나의 원료로 다각적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본 기술은 최근 화장품 시장의 주요 흐름인 스킨 미니멀리즘(미니멀 레시피)과 레이지 뷰티 트렌드에 최적화되어 있다. 다기능 효능을 압축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소비자는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피부 균형과 장벽 컨디션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동시에 슬로우에이징 관점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단기적인 효과를 위한 자극적인 접근이 아니라 항산화·항염·장벽 강화 작용을 중심으로 피부 본연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허준석 신경외과 교수/유전체 R&D센터장, 이성호 흉부외과 교수)과 ㈜진씨커(예성혁 대표)가 국내 최정상 의과학자들(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허준호 교수,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김진수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김명신, 김용구 교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김송철 교수)과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혈액 속 극소량의 암 변이 신호 (ctDNA)를 정밀하게 잡아내는 액체생검 원천기술 ‘MUTE-Seq’을 개발했다. 액체생검이란 혈액 등 체액에서 암 관련 유전 정보를 분석하는 비침습적 검사다. 기존 방식은 극히 낮은 비율(초저빈도)의 변이를 찾기 위해 초고심도 시퀀싱·특수 바코딩(UMI) 등이 필요해 비용과 시간 부담이 컸고, 정상 DNA 신호에 묻혀 극소량의 암 변이 ctDNA를 놓치거나 위양성 관리가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방식‘MUTE-Seq’은, 전처리 과정에서 단일 염기의 불일치도 구별하는 높은 정밀도의 유전자가위‘FnCas9-AF2’를 처리하여 검사 전에 정상 DNA를 선별적으로 제거해 암 변이 신호인 ctDNA만 남겨 또렷하게 만든다. 그 뒤 변이만 농축된 시료를 대상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기존
신신제약은 자사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신신 H2O Life’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엠지유가 진행한 2025년 파푸아뉴기니 해외 의료 봉사에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엠지유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의료 봉사를 통해 평등과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복지단체로, 신신제약은 이들의 선한 마음이 신신제약의 건강(Healthy)과 행복(Happy)이 모두에게 차별 없는 평범한 일상(Ordinary Life)이 되어야 한다는 ‘신신 H2O Life’ 사회공헌 철학과 맞닿아 있음에 공감하여 후원을 결정했다. 의약품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파푸아뉴기니 뉴브리튼 섬 킴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봉사 활동에 사용됐다.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 33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해당 지역을 방문, 신신제약이 후원한 제품을 활용해 환자 진료와 복약 지도를 진행했다. 지원 품목은 밴드·반창고 등 기본 의약품을 비롯해 파스 등 다양한 제형의 진통·소염제, 해충 기피제, 목감기 치료제, 치질 치료제 등 현지 환경에 꼭 필요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은 환자 치료뿐 아니라 봉사단원의 건강 관리에도 사용됐다. 신신제약과 엠지유의 인연은 20
두 눈이 똑바로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방향을 보는 ‘사시’는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 시력과 양안시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아동 및 청소년기에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는 비중이 높은데, 사시 병력이 있다면 성인이 된 후 시력교정술을 해도 괜찮은지 고민될 수 있다. 사시는 두 눈의 정렬이 바르지 않은 상태로 시선이 코 쪽으로 돌아가면 ‘내사시’, 귀 쪽이면 ‘외사시’, 위나 아래로 돌아가면 ‘수직사시’로 구분된다. 발생 시기에 따라 소아사시와 성인사시로 나뉘며, 안경착용이나 한쪽 눈을 가리는 가림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수술치료가 필요하다.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국내 사시 환자 약 78%가 20세 미만일 정도로 성장기에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사시교정술은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인 외안근을 조절해 두 눈의 정렬을 맞추는 수술인 반면, 라식·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각막을 깎아 굴절 이상을 바로잡는 수술이다. 즉, 두 수술은 시행되는 곳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사시 병력이 있어도 시력교정술 자체는 제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시는 선명한 시력을 유지해야 초점이 잡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시력교정술이 사시 교정
연세대학교 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산학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간질환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비침습적 간 질환 진단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Echosens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간 건강 증진을 위한 학술·교육 협력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인접한 아시아 국가 의료진들에게 간질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교육과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간질환 관련 교육·훈련 허브를 구축하고 간 건강 분야의 지역 거점 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연세의료원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가 대표로 참여한다. 김 교수는 간 건강 관련 임상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 강연, 워크숍, 임상 교육 세션 등을 진행한다. 또 간질환 관리에 대한 최신 지식과 경험을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전문과 의료진과 공유하며 아시아 지역 간질환 관리의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chosens는 프로그램 홍보와 교육 자료 제공, 최신 임상 프로토콜 및 케이스 라이브러리 공유 등을 통해 협력을 지원한다. 김승업
루벤티스(대표 오상규)가 자체 개발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병원 통합재고관리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AI, AGV, 빅데이터, IoT 기술을 접목한 최적화된 병원 물류 서비스를 본격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2015년 설립된 루벤티스는 WMS(창고관리시스템)·TMS(운송관리시스템)를 기반으로 AGV·AI·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병원 물류 솔루션을 공급해 온 전문기업이다. 특히 Cloud SaaS 기반 WMS를 통해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한국어·영어·일본어·인도네시아어 등 다국어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루벤티스는 WMS·AI 최적화·AGV를 통합한 End-to-End 병원 SaaS 플랫폼을 구축, 의료 분야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 내·외부 재고 및 물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경영 대시보드를 제공해 ‘의료 물류 데이터 허브(Hospital Logistics Data Hub)’를 실현하고 있다. 루벤티스 오상규 대표는 “병원 외부 공급망과 내부 물류를 통합 위탁 운영하는 서비스를 통해 병원 통합재고 가시성을 확보하고
턱 성장이 완료된 성인에서의 주걱턱 치료는 경미한 경우 일부 소구치 발치를 통해 공간을 확보한 후 이동하는 발치 교정 치료를, 상악골과 하악골의 복합적인 문제로 치료가 까다로운 성인 주걱턱(심한 III급 부정교합)의 경우에는 악교정수술을 적용해왔다. 그런데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교정과 이유선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국윤아 명예교수는 성인 주걱턱 환자에서 악교정수술이나 소구치 발치 없이 하악에는 하악지 플레이트(ramal plate), 상악에는 구개판(MCPP)을 적용해 상하악 치열 전체를 단계적으로 후방 이동시키는 전략을 이용하여 비발치, 비수술 치료가 가능함을 확인한 증례를 발표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증례 ‘Nonextraction treatment of severe Class III malocclusion with anterior maxillary protrusion using temporary skeletal anchorage devices’는 국제학술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Clinical Companion’ 8월호에 게재됐으며, 특히 “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디스크’, 즉 ‘추간판 탈출증’이다.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들거나 하루 종일 구부정하게 앉아있는 습관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 허리통증이 생기면 바로 수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생활습관 교정과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호전되는 사례가 더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승준 교수와 함께 허리디스크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손상된 추간판이 신경 압박해 통증 시작 추간판은 척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움직임,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추간판이 손상돼 내부의 수액이 밀려나오거나 주변 조직이 부풀어 오른다. 이때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한다. 다리 쪽으로 찌릿한 통증이 퍼지는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나이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는 대체로 잘못된 자세가 오랫동안 누적된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질 경우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4년 추간판탈출증_허리 디스크로 진료받은 환
■ 경희대학교병원 △ 기획진료부원장 장재영 △ 내과부장 김우식 △ 뇌신경센터장 윤성상 △ 심장혈관센터장 김원 △ 소화기센터장 겸 소화기내과장 이창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