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자사의 피하 이식형 피임제 임플라논엔엑스티®이식제(성분명: 에토노게스트렐, 이하 임플라논)의 삽입 및 제거 시술 숙련도를 높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와 함께 2024년부터 ‘임플라논 시술 인증제(Implanon NXTⓇ Certificate)’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72명의 의료진이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임플라논은 팔 안쪽 피부 아래에 삽입하는 피하 이식형 피임제로1, 한 번의 시술로 최대 3년간 99% 이상의 피임 효과를 유지할 수 있으며, 제거 후 수일에서 1주일 사이에 가임력이 회복되는 장기 가역적 피임법(Long-Acting Reversible Contraception, LARC)이다. 매일 복용이 필요하지 않아 복약 순응도에 구애받지 않으며3,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도 사용할 수 있다. 임플라논은 사용자가 직접 조작할 수 없는 구조적 특성상, 삽입과 제거는 반드시 숙련된 의료진에 의해 시행돼야 한다. 이에 따라 허가사항에서는 시술 교육 참여를 의료진에게 적극 권고하고 있다.1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또한 가족계획 핸드북을 통해 임플란트형
KH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박창우, 이하 건협 강남지부)는 지난 7월 23일(수)부터 심장·대동맥 AI 분석을 활용한 신규검사를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I분석 기술은 흉부 X-ray 영상을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심장과 대동맥의 구조를 식별하고 심비대 및 대동맥 확장 여부를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검사 대상은 흉부촬영 수검자 중 검사 희망자에 한해 보다 정밀한 심혈관 건강 평가가 가능해진다. 흉부 X-ray 검사는 의료기관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영상 진단 도구로,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빠른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장기 구조가 겹쳐 보이는 특성상, 특히 심장과 대동맥의 미세한 이상을 명확히 구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건협 강남지부는 이번 AI 기반 분석을 통해 기존 질병 진단범위를 넘어 다양한 심장·대동맥 질환을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예방적 기회검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젠텍(253840)이 반려동물 알러지 진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수젠텍은 동물헬스케어 전문기업인 포스트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대 177종 알러지 항원(급성 177종, 지연형 120종 등 총 297종 검사)을 포함한 반려동물 면역진단 키트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젠텍의 반려동물 알러지 진단키트는 흡인성(환경성)과 식이성 항원을 모두 포함해 총 177종의 알러젠과의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검사 제품으로, 반려동물의 알러지 원인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대형 진단실험실에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소형의 검사장비를 통해 일선 병원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동물진단검사 전문기업 포스트바이오(POSTBIO)는 동물병원 진단검사 의뢰기관인 ‘팝애니랩(POBANILAB)’을 운영하며, 감염병·면역검사·알러지검사·병리 진단 등 다양한 수의 전문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알러지 진단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결합, 수의진단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진주 교수가 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IF) 10 이상 또는 분야별 상위 3%에 속하는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발표한 국내 과학자들의 성과를 한빛사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나쁜 ‘미만형 위암’의 전이와 진행 원인을 밝힌 연구로, 병리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IF: 12.9)’에 최근 게재됐다. 최진주 교수는 위암 세포 주변의 섬유세포가 분비하는 ‘피불린-5(Fibulin-5)’ 단백질이 암세포의 이동성과 전이를 촉진하는 데 관련이 있으며, 미만형 위암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실제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피불린-5가 많이 발현된 환자일수록 생존율이 낮고 암 진행 정도도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나, 환자의 예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피불린-5는 환자의 혈액 속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향후 미만형 위암의 예후를 예측하는 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이하 KNCO, 지휘자 김유원)가 청소년을 위한 렉처 콘서트 ‘클래식 언박싱: 왓츠 인 마이 오케스트라’를 오는 8월 9일(토)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에 처음 입문하는 청소년들이 음악의 구조와 악기의 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8세 이상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를 주요 대상으로, 익숙한 멜로디를 중심으로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음색과 구성 요소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무대를 지향한다. 프로그램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을 시작으로,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트레팍’,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 등 청소년이 음악 수업이나 일상에서 한 번쯤 들어본 대표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된다. 하피스트 이수빈이 협연하는 헨델 ‘하프 협주곡’을 비롯해 KNCO 단원 김다빈(트럼펫), 임예지(마림바)가 각각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3악장, 세조르네 ‘마림바 협주곡’ 2악장을 연주하며 현악·관악·타악의 다양한 음색과 개성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들려준다. 여기에 작곡가 손일훈의 해
365mc가, 2년 만에 해외 지점 현지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고 올해 4개국 개원을 확정하는 등 K-지방흡입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365mc는 자체 개발한 지방흡입주사 '람스(LAMS)'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에서 뜨거운 현지 호응을 이끌며 탄탄한 수익 구조를 구축해 왔으며, 인도네시아(3개)와 태국(1개) 등 총 4개 해외 지점에서만 누적 매출 105억 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월 매출은 8억2107만원으로, 지난해 동월(3억6454만원) 대비 2.25배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올해 미국과 베트남 진출이 본격화되고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추가 지점 개원이 확정되면서, 글로벌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65mc, 美 LA 진출 확정...라지엘과 지방 감소 솔루션 개발 협업도 365mc는 최근 세계 최대 비만 치료 시장인 미국 진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365mc LA점 설립을 위한 계약을 최종 체결했으며, 오는 9월 말 개원을 앞두고 있다. 365mc는 LA점 개원 후 매출이 안정되면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시애틀 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일 인천가톨릭대학교 학생상담센터와 대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층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학생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이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송태일 인천가톨릭대학교 총장, 이유진 학생상담센터장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의료 연계 ▲협력 기관 네트워크 활용한 지원사업 연계 ▲상담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대한 협력 ▲상호 발전 및 기타 사항에 대한 협력 등 상담, 진료, 자문 등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를 수행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주최·주관하는 ‘2025 신진국악실험무대’의 창작주간이 오는 9월 3일부터 28일까지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열린다.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예술가들의 레퍼토리 개발과 무대를 지원해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이자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창작 분야 비중이 높은 여타 청년 국악 지원사업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전통 분야를 별도로 운영해 순수 전통예술의 기량을 담은 공연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9월 한 달을 신진예술인의 창작 레퍼토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창작주간으로 운영한다. 관객들은 K컬처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진 국악인들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기악 부분에서는 아쟁 연주자 배호영이 AI 더빙을 활용한 무대로 창작주간 시작을 알리고, 인간의 기억과 감정을 주제로 음악과 영상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일 Ensemble SUM, 타악과 밴드를 결합한 유쾌하고 참신한 민요를 보여줄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부산의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부산가야금거문고앙상블, 전통과 외국음악을 융합한 실험적 창작을 보여줄 김영준, 거문고를 기반으로 현대적 예술 언어로의 변신을 시도하는 윤희연, 전통을 소리와 움
뇌전증 발작 중 가장 심한 형태는 전신강직간대발작이다. 뇌 전체에 고압 전류에 흐르면서 의식을 완전히 잃고, 호흡근육을 포함하여 전신의 모든 근육이 최강도로 경직되면서 숨을 전혀 쉬지 못하여 얼굴이 핏기가 사라지면서 파랗게 변한다. 이를 처음 보는 간호사와 의사는 숨이 멎을 정도로 놀라고 혼비백산하게 된다. 전날 비디오뇌파검사실에서 젊은 여자 환자가 전신강간대발작을 하는 것을 처음 본 신경외과 과장은 필자를 찾아왔다. 전신발작을 보면서 너무 놀랐고 이러다 사망하지 않을지 매우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놀란 가슴이 다음 날 아침에도 계속되는 것 같았다. 비디오뇌파검사는 여러 가지 약으로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이 입원하여 항경련제를 중단하고 뇌파검사와 유발된 발작을 비디오로 촬영하는 정밀 검사로 뇌전증 수술전에 반드시 필요하다. 한 환자의 어머니는 생전 처음 보는 강렬하고 심한 전신발작이라며 아이가 죽을 것 같아서 울면서 매달린다. “선생님, 아이가 이렇게 심한 발작을 하는 것을 도저히 보지 못하겠습니다. 더 발작이 발생하지 않게 해 주세요”라고 간청한다. 하지만 1회 발작으로는 뇌전증 수술을 결정하기가 어렵다. 적어도 3-4회 발작이 발생하여
좋은사랑요양병원은 지난 1일 필리핀 바타안페닌슐라주립대학 공중보건학과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의 장기요양제도와 병원 운영 시스템을 소개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바타안페닌슐라주립대학 대학생 10명과 고신대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2명,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고신대 교수 1명 등 총 13명은 이날 병원 대강당에서 한국의 장기요양 제도와 진료 체계, 병원의 운영 철학 등을 공유했다. 방문단은 이후 병동과 재활치료실을 둘러보며 환자 케어와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참관했다. 이들은 특히 병원 시설과 체계적인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우리 몸도 비상이다. 여름철에는 온열질환이나 물놀이 관련 외이도염, 결막염 등의 질환을 생각할 수 있지만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도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뇌출혈은 기온 변화가 큰 환절기에 발병률이 높지만 뇌경색은 여름철에 발병이 증가한다. 바로 더위 때문이다. 더워서 탈수가 될 경우 우리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혈관이 더 쉽게 막히게 되기 때문이다. 분당제생병원 신경외과 김현곤 과장(사진)은 “기온이 올라가면 체온을 낮추기 위해 다량의 수분을 땀으로 배출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혈전 발생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라며 “체온을 낮추는 과정에서 혈관이 팽창하게 되어 혈압 및 혈류 속도가 줄어 혈액순환이 느려지는 것도 뇌경색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올라간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고 이로 인해 혈류 속도가 느려지면서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잘되지 않는다. 또한 탈수로 인해 몸속 수분량이 줄어들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혈전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흔히 ‘피떡’이라고 불리는 혈전이 혈관을 돌아다니다가 뇌혈관을 막게 되면 뇌경색을 발생시킨다. 신경외과 김현곤 과장은 “
휴온스(대표 송수영)가 대학생 제약마케팅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니조랄’ 브랜드 및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휴온스는 지난달 3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 성과 발표회에서 휴온스팀이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은 약대생 약 1만명 중 제약 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와 스마힐이 공동 주최하고 휴온스, 오스템파마, 코아팜바이오 등 3개 기업이 지원했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3개 기업에 대해 각각 12명씩 전담 팀을 이뤄 약 4주간 활동했다. 휴온스팀은 지난 7월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니조랄’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했다. 조별로 니조랄 브랜드와 지루성 피부염 관련 질환에 대해 조사하고 제품 성분, 타깃 전략, 브랜드 포지셔닝 등에 대해 논의하며 SNS를 통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4주간의 실전 미션을 마친 인턴십 참가 학생들은 성과를 발표했다. 모든 참여 인턴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됐다. 휴온스팀은 그간 수행한 실전 미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체감온도가 35℃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4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여름철(7~9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100건, 환자수는 2,643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약 45%가 여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고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환자가 더욱 증가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중독 발생 주요 원인 미생물은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원인 식품은 달걀을 원재료로 사용한 식품과 생채소, 육류 및 가금류 등이었다. 식중독균은 32~43℃에서 빠르게 증식할 수 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어 식재료 구매 순서나 보관·조리방법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재료 구매 시 주의사항] 식재료를 구매할 때는 외관과 포장 상태를 살펴보고 상온 보관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순으로 구매해야 한다. 육류·어패류 등은 제일 마지막에 구매하는 것이 좋고 가공식품은 소비기한·보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은 세쌍둥이(삼태아) 임신을 35주 3일까지 유지한 뒤 자연분만으로 삼형제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분만은 대량수혈이나 자궁동맥색전술 등 조치없이 안전하게 이뤄졌으며, 세 아기 모두 2kg 이상의 건강한 상태로 태어나 출산 3일 만인 31일 산모와 함께 건강하게 퇴원했다. 삼태아 임신은 임신 주차가 지날수록 자궁이 빠르게 한계치에 도달하며 조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고위험 임신이다. 조기진통이나 자간전증(임신중독증)과 같은 심각한 임신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산 시기가 빨라 미숙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 산모 역시 출산 시 대량출혈·양수과다·자궁무력증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어 매우 전문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이러한 삼태아 임신은 출산 시기가 너무 이르면 폐 기능, 체온 조절 능력 등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아기가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아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로 지나치게 늦으면 자궁 과팽창과 태반 기능 저하 등으로 산모와 태아가 모두 위험해진다. 따라서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출산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삼태아 분만의 핵심이다. 산모 하나정 씨(33세)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영민 교수는 급격한 혈당 변동인 ‘혈당 스파이크’에 대해 다룬 신간 「혈당 스파이크 제로」를 출간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혈당 스파이크란, 혈액 속으로 포도당이 급격히 유입되면서 혈당이 빠르게 상승한 후 다시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라도 공복 혈당에 비해 식후 혈당이 50mg/dL 이상 상승하거나, 식후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오를 때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인체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고 대사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혈당 스파이크 제로」는 혈당 스파이크의 원리와 그 영향을 과학적으로 풀어내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혈당 관리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세 개의 주요 파트로 구성된다. 파트 1에서는 혈당 스파이크의 개념과 그것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설명하고, 혈당 조절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대사질환의 위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룬다. 파트 2는 혈당 스파이크 제로 작전으로,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혈당 조절 전략을 제시한다. 이 파트에서는 식사량, 먹는 순서, 천천히 먹기 등의 방법으로 혈당 상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