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김용준)는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여성암 및 남성암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7월 22일(화) 오후 2시,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열렸다. 강의는 전립선암, 고환암 등 남성암과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여성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암의 조기진단과 검진: 전립선암, 고환암 등’(충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문성민 전임의), ▲‘부인암, 언제 검사 해봐야 할까요?’(충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정미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최근 ‘2025 장애인건강보건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애친화 산부인과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재활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장애인 건강보건 서비스를 모범적으로 제공하거나 효과적인 지역 연계 체계를 갖춘 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7일(목)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가졌으며, 총 4개 부문에서 12개 지자체 및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부산백병원은 ‘차이를 넘어 특별한 순간을 동행하는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주제로 임현주 간호사가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빠른 피로회복과 신체 부담을 줄인 일반의약품 비타민B 드링크제 ‘유한메가비타액’을 출시했고 22일 밝혔다. 유한메가비타액은 하루 1병 복용으로 액상으로 빠르게 피로회복 효과를 볼 수 있는 일반의약품 드링크제다.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을 일반의약품 표준제조기준 1일 최대 함량인 2,000mg을 함유하고, 활성형 비타민 B군을 포함해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카페인·무과당·무설탕으로 제품을 설계하여 불필요한 자극은 줄였다. 또한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과 글루콘산아연을 함유하여, 위장 부담을 최소화하고 생체 이용률을 높였다.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은 체내 흡수가 용이하고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적은 마그네슘 성분이며, 글루콘산아연은 위장 자극이 적고 생체 이용률이 높은 아연 형태이다. 이러한 미네랄 조합을 통해 피로회복과 더불어 면역력 유지 및 신경 안정 효과까지 고려했다. 유한메가비타액은 간 세포 보호에 도움을 주는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를 보강해, 타우린과 함께 간 해독 및 에너지 대사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두 성분의 조합은 단순한 피로 회복을 넘어, 피로의 종합적인 원인까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재활로봇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료기관과 손잡고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등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2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재활로봇 특화센터(센터장 재활의학과 김기욱 교수)와 대자인병원 재활센터(센터장 송광섭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재활의료 로봇 분야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재활로봇 관련 연구 상호 교류 △전문기술 및 인프라 공유 △국내외 학술정보교류 등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보행재활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재활로봇 연구 및 기술교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본 사업에서 활용 중인 보행재활로봇 뿐 아니라 재활로봇 특화센터 내에 있는 여러 재활로봇들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확보한 임상 데이터 등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해 상호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은 7월 22일(화) 오후 3시, 고위험산모센터 확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위험산모센터 확장은 서울 동북권 지역의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 치료 여건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고 지역 간 전원 시스템 및 인프라 연계를 강화하고자 추진됐으며, ▲고위험 임산부 및 산후회복실, 분만실 전용병상 확대 (8→12병상)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 전원 핫라인 마련 ▲신생아 중환자실 증설 (16→26병상)에 따른 내부 동선 최적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경희대병원 이영주 고위험산모센터장(산부인과)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고령산모의 증가로 고위험임산부 및 임신합병증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센터 확장을 통해 강화된 치료 역량과 응급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출산 전·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기·환자별 맞춤화된 다양한 진료과의 협진시스템을 통해 건강한 신생아의 출산과 산모의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 이하 의협)는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심각한 수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지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의 공조 하에 추진되며, 재난 상황에 따른 응급의료 및 만성질환 관리 등 현장 맞춤형 진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의협은 오는 7월 23일 의료지원단을 급파한다. 지원단은 의사, 간호조무사, 행정직 등으로 구성되며, 산엔청 복지관 및 산청중학교 기숙사 등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에서 구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수해 이재민들은 수인성 감염병 노출 가능성이 높으며, 고령 이재민 및 만성기저질환자가 다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의협은 각 이재민의 병력과 건강상태에 대한 선별적 진료를 기반으로 맞춤 진료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재난의료지원단은 의협 재난의료지원재난본부의 박명하 본부장 지휘 하에 운영되며, 김병기 사회참여이사가 현장 총괄단장을 맡는다. 의료지원단 1차에는 박명하 본부장과 이철희 기획이사가 직접 현장에 투입된다. 김택우 회장은 “경남 산청지역의 피해가 매우 심각해 신속한 의료 지원이 시급하다”며, “대한의사협회는 지역 의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재민 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과 소통하며 의료제품 정책을 함께 설계하기 위해 “국민이 안심하고 현장에 힘이 되는 식의약 정책”을 주제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의료제품편)’을 7월 22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은 환자·소비자 단체, 의약품, 한약, 화장품, 의료기기 업계 등 산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타운홀 미팅’ 형태로, 의료제품 전반에 걸쳐 국민 불편, 제도개선 요구, 안전관리 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사전에 주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 토론 형식으로 논의한다. 특히 희귀·필수 의료제품의 신속한 공급, 바이오의약품 및 K-뷰티 산업의 성장 지원 등 환우·산업계의 현실적인 애로사항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되었으며, 식약처는 이러한 의견들을 향후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AI 등 기술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 고령화, 감염병 등 보건환경 변화 속에서 의료제품의 안전성과 접근성 확보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현장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열린마당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의대교수협)가 2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근 의대생 및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과 관련해 “의학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대학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대교수협은 “학생들의 복귀를 응원하며, 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교수진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교육과정의 설계와 집행, 복귀 과정 전반은 각 대학이 고유의 교육 철학과 여건에 따라 독립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교수협은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교육 환경이 매우 상이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교수 인력, 교육과정, 학칙 등 모든 요소가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복귀하는 학생들을 위한 방안 역시 개별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학장단의 주도적 역할과 교수진의 교육적 권한을 강조했다. 의대교수협은 “학생 교육은 의과대학 교수들의 고유한 책무”라며, “학사 운영과 교육과정 결정, 복귀 학생과의 관계 회복은 학장단 주도 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전 정부에서 강행된 무리한 의대정원 확대 정책은 의학교육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복귀 학생들과 진정성 있는 상담을 통해 신뢰를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 재단)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 변호사 이준기, 이하 태평양)과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텍에 대한 투자 육성 지원, △제약∙바이오 기업의 혁신 성장 지원, △산업계 인사이트 공유 및 네트워킹 활성화(온·오프라인 세미나, 워크숍, 동향 및 이슈 보고서 등)를 중심으로 양 기관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고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지식재산권(IP) 전략, 기술이전 계약 등 초기 창업기업이 마주하는 주요 법률 이슈에 대한 강연과 세미나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국내 59개 제약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공동 출연으로 설립된 KIMCo 재단은 산업계의 자원과 역량을 모은 집단 지성에 기반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을 불법 제조·판매한 일가족을 적발하여, 약사법 및 보건범죄특별법 위반 혐의로 주범인 아들을 구속하고 공범인 어머니와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제조업자의 정보를 확보한 후 신속하게 현장을 압수수색하여, 2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 완제품 및 반제품 약 16,000개와 제조장비, 부자재(바이알, 용기, 스티커, 포장지 등)를 압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해외에서 수입하거나 직접 제조한 무허가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에페드린 등 약 23,000개, 12억 4천만 원 상당 의약품을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판매해왔다. 또한 구매자들이 스테로이드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복용하는 국내 허가 전문의약품(간기능 개선제 등) 약 900개, 2천만 원 상당을 함께 판매했다. 피의자들은 범행 초기인 2023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는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무허가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 완제품을 수입하여 판매하였으나, 이익을 높이기 위해 2024년 4월부터는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이 7월 21일, 대전지방법원에 콜마홀딩스(대표이사 윤상현 부회장)를 상대로 상법 제467조에 기한 검사인 선임 신청을 제기했다. 검사인 선임 제도는 소수주주 보호 및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사의 업무 집행과 재산 상태를 조사하게 하기 위하여 법원에 검사인의 선임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이사해임, 주주대표소송 등 추가 법적 대응의 전단계에 해당하고, 법원은 검사인 조사 결과 보고에 따라 필요하다고 인정한 때에는 대표이사에게 주주총회의 소집을 명할 수 있는 제도이다. 윤동한 회장은 현재 콜마홀딩스 지분 5.59%를 보유한 주요주주로, 신청서에서 콜마홀딩스 최대주주 지분을 승계한 아들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겸 대표이사의 전단적 행위 및 이사회의 파행적 운영을 언급하며 부정행위 또는 법령이나 정관에 위반한 중대한 사실이 있음을 의심할 사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홀딩스를 통해 이사회의 사전 결의 등 상법과 콜마홀딩스 정관이 예정한 절차를 거치치 않은 채, 콜마비앤에이치 경영진 교체를 목적으로 하여 4월 25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 절차 및 5월 2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강행한 바 있다. 이는 콜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사장 이경하 JW 회장)은 ‘2025 JW성천상’ 수상자로 강동원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장(57)과 전진경 메디컬디렉터(55)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JW성천상은 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 창업자 성천(星泉)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그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강동원‧전진경 교수는 각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강동원 교수는 관동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약리학 교수로, 전 교수는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의학과 환자를 향한 길을 걸었다. 두 사람은 2012년 NGO 단체인 아프리카미래재단 소속으로 짐바브웨에 첫 발을 내디뎠다. 열악한 의료 현실을 마주한 이들은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안고 본격적인 의료 사역에 나섰으며, 이후 같은 이름으로 짐바브웨 정부에 등록된 NGO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10년 이상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의 선택은 단기 활동이 아닌, 장기적인 의료 체계 변화와 자립을 위한 결단이었다. 특히
휴온스(대표 송수영)가 약국 전용 다이어트 일반의약품 3종에 대해 삼진제약과 공동판매를 시작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휴온스는 최근 삼진제약과 알룬정·에스라진정·다이센캡슐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3종 제품은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로 리뉴얼 출시된다. 약국을 찾은 소비자가 ‘다이어트 솔루션’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인식할 수 있게 했다. 각 제품은 각각 다른 성분과 작용기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에스라진정은 기존에 이미 삼진제약과 공동판매 했으며, 알룬정과 다이센캡슐은 금번 협약에 따라 새로운 공동판매 품목으로 추가됐다. 에스라진정은 방풍통성산 성분을 기반으로 복부 비만, 변비, 부기 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배에 피하지방이 많고 부종을 동반한 체형에 적합하며, 생활 습관 개선이 함께 필요한 이들에게 권장할 수 있다. 알룬정은 위에서 수분을 흡수하며 팽창해 포만감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긴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식사량 조절이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하며, 물과 함께 복용 시 빠르게 포만감을 주고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약국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1일 본원 로봇수술센터에서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의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2000례 달성은 개인 기록으로 국내 최연소이자 단일기관 기준 최단기간 성과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은 2019년 인천성모병원에서 로봇수술을 본격 시행한 이후 약 6년 만에 이 기록을 세웠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은 신장암 및 전립선암 로봇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특히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암 부분만 제거하는 무허혈 신장부분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통산 800례 이상을 집도했다. 이는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권에서도 최다 기록이다. 무허혈 신장부분절제술은 신장부분절제술 중 가장 고난도 술기로, 신장에 혈류를 차단하지 않은 채 종양을 제거하고 기능을 재건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은 부신종양, 방광암 등 비뇨기계 암 전반에 걸쳐 탁월한 로봇수술 역량을 발휘하며 국내 로봇수술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가 수술 2000례 달성을 공식 인증하고, 우수한 술기와
최근 60대(남) A씨는 사타구니 부위가 불룩하게 나왔다 들어가기를 반복해 병원을 찾았다가 탈장 진단을 받았다. 처음에는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점점 크기가 커지고 불편감이 심해져 결국 수술을 권유받았다. 실제로 탈장은 중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일, 만성 기침이나 변비로 복압이 자주 올라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탈장은 복벽이 약해지거나 틈이 생기면서 장기나 지방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 주로 사타구니, 배꼽이나 수술 상처 부위에서 발생하며, 나이가 들수록 근육 조직인 복벽이 약해져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약 8만 8천여 명이었던 탈장 진료 환자가 2024년에는 약 10만 명으로 늘어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이 높아 중장년층 이후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초기 탈장은 통증이 없거나 불룩함이 줄었다 다시 나오는 양상으로 방치되기 쉽지만, 장이 탈장낭에 끼어 혈류가 차단되면 ‘교액 탈장’이라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장이 괴사할 수 있으며, 장절제 가능성도 있다. 탈장은 자연 치유가 어려워 수술적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