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의협회장 선거 기호 5번 김숙희 후보가 의사들의 사명감을 이용해 희생만 강요하는 정부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더 이상 동료들의 희생을 두고 보지 않겠다는 의지다. 김숙희 후보는 “우리는 생명을 살리고자 의사가 되었다. 그런데 정부는 의사들의 그 사명감을 이용해 매번 ‘이번만’이라며 의사들의 희생을 강요해 왔다.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단시간 내에 급성장하고 안정화된 배경에는 의사들의 강요된 희생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저수가로 시작된 국민건강보험, 의약분업을 대가로 올려줬던 수가를 또 다시 인하하고, 이제는 일방적인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추진하는 정부에게 묻고 싶다. 왜곡된 수가로 인한 과도한 업무, 그로 인한 의료계 종사자 모두의 비명 소리가 정말 들리지 않는가?”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더 이상 강요된 희생을 막기 위해 김 후보는 귀를 막고 있는 정부에게 이러한 현장의 소리들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희생으로 잃었던 의사의 자존감들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먼저 저수가로 시작된 국민건강보험과 의약분업 이후의 수가 인하, 그리고 비급여의 섣부른 급여화에 대한 불합리함을 낱낱이 밝히고, 더 이상 일방적 희생은 없음을 명
제40대 의사협회장선거에 입후보하는 이용민 후보(전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는 의료계 ‘#Me too’ 동참 움직임과 임신 전공의 추가 수련 문제 등에 대해 24시간 헬프콜 등을 포함한 일곱가지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문화 예술계를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는 ‘#Me too’ 운동이 의료계 내에서도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최근 한 언론 보도에서 인턴 수련 중이었던 한 여성 회원이 수석 전공의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데에는 의료계 자체의 특성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의사 사회는 특성상 도제식 수련 환경 및 엄격한 상하 관계가 강조되어 왔고, 이러한 환경에서 최근에 문제되고 있는 권력형 성폭력 문제는 이전부터 있어 왔다. 의료정책연구소에서 수행한 『2017년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보면,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전공의 비율이 2017년 28.7%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전공의 48.5%가 성희롱을 당한 경험(남성 전공의, 17.7%)이, 16.3%는 성추행을 당한 경험(남성 전공의, 6.8%)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전공의 10명 중 7명꼴(71.2%)로 언어폭력
서울시 동대문구의사회가 27일 동대문구 웨딩헤너스에서 열린 제 59차 정기총회에서 26대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태연 신임 회장은 "15년 전 3월에 동대문구의사회 신입회원 회원식에 참석했던 기억을 잊지 못한다"며 "그간 진료만큼 의사협회 활동을 열심했고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 같고 회장이라는 직함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간 쌓아온 다양한 의사회 활동 경험을 통해 동대문구의사회가 의사협회에도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59차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도 감사보고와 함께 회원 단합활동, 지역사회 후원 및 의료봉사활동 등의 재능기부 활성화를 담은 2018년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 2018년 예산액을 전년도 보다 약 98만원 증액해 8,609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 건의사항으로 의료전달체계의 제도 수립과 적정수가 인상, 의원관리료 신설 및 심평원 현지조사 사유 및 조사범위 사전 통보 등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허성욱 동대문구의사회장은 의사회원들을 대표해 추무진 의사협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동대문구의사회 정기총회에는 서울시의사회 윤석완 부회장, 동
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이 26일 취임식에서 ①첩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 ②의료기기 입법과 사용운동 동시 추진 ③천연물의약품 사용권 확보와 한의 보험등재 추진 ④한약제제의 획기적 보험확대 추진 ⑤중국식 이원적 의료일원화 추진 등 다섯 가지의 핵심 추진 사업을 발표한 것과 대한의사협회는 매우 유감이라는 논평을 냈다. 의협은 " 그간 강력하게 반대하고 결사 저지해온 사안들이다. 사실상 한의협이 우리 협회에 전면전을 선포한 것과 다름없다고 판단한다. 한방 수장의 취임 일성이 우리협회에 대한 선전포고라는 점"에서 심각한 유감을 나타냈다. 첩약을 비롯한 한의약에는 근본적 태생적 한계가 있다. 검증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의료의 대상은 인체, 사람의 생명이다. 의료의 수단은 철저하게 근거 기반인 과학이어야 한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명확하게 검증하지 않고 한의약의 급여화를 추진하는 것은 국민건강을 도외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의사의 의과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 나라 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위험천만한 시도다. 의과와 한방으로 이원화된 의료체계 하에서 의료행위와 한방행위는 각자의 영역과 면허범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선거와 관련하여 후보자합동설명(토론)회 지방 일정이 확정됐다.의협 선관위는 27일 개최되는 후보자 합동설명회(정견발표회)를 제외하고, 총 6개의 후보자 합동설명(토론)회의 일정을 확정해 공지했다. ㅡ토론회 일정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www.kma.org)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www.pfizer.co.kr)은 제 13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 수상 후보자를 오는 3월 23일까지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개인 또는 단체 모두 해당되며 ▲ 각종 국제 협력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의료인의 권리 신장에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 보건 의료 분야에서 국제기구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국위 선양에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 의학 연구 부문에서 국제협력을 통한 뛰어난 업적으로 국제적으로 그 권위와 공로를 인정받고 후학들의 학술 의욕을 고취하는 데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 국외 재난 시 의료지원 등 국제협력을 통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 기타 대한의사협회의 국제협력사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 또는 단체 등으로 이 중 한 가지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단, 개인의 경우 대한의사협회 회원으로서 정관에 규정된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으로 한정된다. 수상 후보자 추천 또는 지원을 원하는 기관 및 개인은 추천서와 함께 피 추천자의 이력서, 국제협력활동 증빙자료, 국내외 학술 논문 및 저서 목록 등을 3월 23
‘김숙희 후보자, “필수조건들 선행 없다면 절대 수용 않을 것. 전문가인 의료계와 충분히 논의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겠다” “누구도 진흙 위에 집을 짓지 않는다. 현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도 마찬가지다. 진흙땅 같이 부실한 현 의료체계의 정상화가 선행된 후에 새로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지난 8월 현 정부가 전면급여화 정책 추진을 발표했을 때 제일 먼저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선 것은 제40대 의협회장 선거 기호 5번 김숙희 후보였다. 김 후보는 “왜곡된 의료체계를 무시한 채, 곧 닥쳐올 문제에 대한 충분한 대비도 없이 비급여 항목을 무작정 전면급여화 하겠다는 결정은, 정책의 당사자인 국민과 의료계를 기만하는 일이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문케어 관련 공약으로 ‘선보완 후시행’을 요구하고 있으며, 아무런 사회적 합의 및 재정적 대책 없이 졸속, 급진적으로 추진하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정책은 건강보험 재정을 바닥내고 또 다른 의료체계의 문제들을 야기하게 될 뿐이라는 것이다. 김 후보는 “보장성 강화 정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급자이자 전문가인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가 없었고, 국민 부담 증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재하며, 불필요한 의료 수요를 증가시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국민건강수호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필수)가 여려차례에 걸친 정부와의 협의에서 '이렇다 할 성과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무력함을 호소, 그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보건복지부가 80%, 90% 예비급여 고시를 한 것과 관련해서 비대위가"무시당했다"며 이번 주부터 매주 청와대 앞 야간집회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특히"정부의 성의 있는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3월 중으로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도화선으로 4월 중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 등 강력한 대국민 홍보와 거리 투쟁에 나설 수도 있다" 경고 하는 등 강력 투쟁을 예고 하고 나섰다. 이같은 일련의 비대위 '고해 성명'과 관련 일각에선장외 투쟁의 명분 쌓기용이라기 보다는 '빈손 성과'에 대한초조함과 향후협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비대위 이필수위원장은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8차에 걸친 의정실무협의체 회의 동안 정부는 실망스럽게도 의료계의 요구사항에 대해 구체적이고 성의 있는 답변을 하지 않고원론적인 자세로만 일관하면서, 비현실적 보장성 강화정책인 문재인 케어의 원안을
한의사협회의 수십억 원대입법로비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한의사협회관 및 김필건 전 한의협회장의 자택, 전 임원이 경영하는 한의원 등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한의협 전 회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허용 법안 발의에 서명한 국회의원들에게 자금이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되어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의협은 “의과의료기기를 한의사에게 사용하게 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우리나라 면허체계의 근간과 의료의 원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 법안이 발의된 것에 대해 분노와 충격을 금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그 어떤 문제보다 더욱 중차대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법안을 놓고,입법로비를한의혹이사실로드러난다면 반드시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사건 이외에 또다른 불법 로비 행태가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해 정의로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하고 불법행위를 합법화하려는 시도이자 우리나라 의료제도와 의료인 면허체계를
“늘 한 걸음 늦었다. 그래서 우리 동료들이 많이 상처입고 희생했다. 이제 더는 빼앗기지 않겠다.” 투쟁상설기구 설치로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겠다는 제40대 의협회장 선거 기호 5번 김숙희 후보의 단호한 목소리다. 지금까지 의협에 수많은 비대위들이 만들어져 투쟁에 임했지만, 언제나 이슈가 터진 다음에야 구성되었기에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다. 김숙희 후보는 “국민 안전, 회원 권익을 위협하는 사건이 터진 다음에야 구성되는 비대위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의사면허의 위기를 조장하는 정책이나 타 직역의 이기주의로 인해 회원들이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한 발 먼저 이슈를 읽고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차기 집행부에 투쟁상설기구가 설치된다면, 해당 기구는 불합리한 의료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각 지역별 반모임 활성화 등으로 어떤 위기 앞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상시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투쟁상설기구에는 대국민·대회원 홍보 및 정책 지원 시스템도 함께 구축된다. 지금까지 ‘소통의 부재’로 회원들간의 이견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오해와 불신을 받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이 시스템이 안착된다면 회원들과 국민들이 ‘국민안전’이라는 키워드로 정보를 공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