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잇따라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5개월 만에 연간 누적 수주 금액 3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6일(월) 공시를 통해 유럽 및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총 4,405억원(3억 1,957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각각 유럽 제약사와 2,420억원(1억 7,555만 달러), 아시아 제약사와 1,985억원(1억 4,403만 달러)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각각 2030년 12월 31일,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만 공시기준 총 4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입증했다. 1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신규 수주를 이어가며, 5개월 만에 전년도 연간 수주 금액(5조 4,035억원)의 60%를 넘어서는 3조 2,525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 생산능력과 품질, 다수의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핵심 경쟁력을 통해 창사 이래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생명과학대학 김연주 교수와 한의과대학 조익현 교수 공동 연구팀이 천연물 기반 나노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SARS-CoV-2) 감염 억제 및 폐 염증 완화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IF: 10.6)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천연물과 나노기술을 융합한 감염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전통 한약 소재인 인삼(Panax Ginseng)에서 추출한 종자유(Ginseng Seed Oil, GSO)와 금 나노입자(Gold Nanopartides, GNP)를 결합해 경구 투여 가능한 나노에멀젼(KGS-NE)을 개발했다. 이 소재는 바이러스 억제뿐 아니라 과도한 면역 반응을 조절해 폐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SARS-CoV-2 감염 동물 모델(시리아 햄스터, C57BL/6) 실험에서 KGS-NE의 효능을 확인했다. KGS-NE 투여 결과, 바이러스 감염이 억제됐고, 바이러스 복제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바이러스 감염 후 급성 폐 염증이 유도된 동물 모델에서는 폐 조직의 염증 수준이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체중 감소를 방지했고, 생존율도 높였다.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이 치료 패러다임을 바꾼 ‘게임체인저’로서 임상적 가치와 비용 대비 효과 측면의 이점을 대한가정의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에서 또 한 번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된 ‘WONCA APR 2025 (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에서 Satellite 심포지엄에 참가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5개국, 1,500여 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대규모 국제 행사로, 24일 진행된 Satellite 심포지엄에서는 좌장으로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가, 연자로 순천향의대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가 참여했다. 유병욱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LDL-C 관리 기준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나, 이상지질혈증 조절률은 여전히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약물 용량을 조정하지 않는 ‘치료적 관성(therapeutic inertia)’이 목표 LDL-C 수치 도달을 방해하고, 이는 허혈성 심혈관 질환 재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타틴 단독요법만으로는 LD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코막힘, 코손상 케어가 가능한 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일로메타졸린과 D-판테놀(덱스판테놀)을 복합 함유한 비강스프레이로 코감기, 비염, 부비동염, 코막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코막힘 현상은 감기나 알레르기로 인해 비강 내 혈관이 확장되며 발생한다. 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의 주성분인 자일로메타졸린은 코막힘의 원인인 비충혈 제거제로 확장된 비강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100ml당 덱스판테놀 5,000mg을 함유해 비염으로 인해 건조해진 코 점막에 보습을 유지해주며 손상된 비강 점막 재생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코앤원큐나잘스프레이는 실리콘 보호캡을 사용해 외부로부터 세균 유입을 방지하고 세밀한 분사력으로 코 점막 안쪽까지 도달이 가능하다. L-멘톨을 함유해 사용 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20ml로 필요에 따라 1일 3회 이하로 양쪽 비강에 각각 1회씩 분무하면 된다.
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는 자사의 가족성 간내 담즙 정체증(Progressive Familial Intrahepatic Cholestasis, 이하 PFIC) 치료제 빌베이®(성분명: 오데빅시바트)가 최근 유럽에서 열린 소아소화기영양 및 간 학회에서 잇따라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최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25 년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 ESPGHAN)에서는 빌베이가 PFIC 1형(FIC1 결핍 타입) 및 2형(BSEP 타입)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 지속적인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긍정적인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 빌베이에 반응한 환자들은 24주차 이후 장기 치료를 통해 PFIC의 대표적인 증상인 소양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되고, 혈청 담즙산(Serum Bile Acid)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PEDFIC 1 및 2 연구 장기 추적 데이터를 사용하여 빌베이를 하루 40µg/kg 또는 120µg/kg으로 처방받은 35명의 FIC1 결핍(PFIC 1형)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3일,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는 한국비엔씨가 전략적 지분투자하고 아시아 5개국의 판권확보한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치료에 효과적인 GLP-GIP 이중작용제를 개발중인 덴마크 케리야사를 통하여 임상1상시험 1차 코호트 그룹 다회투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는 덴마크 케리야사에 24년 4월 8일에 전략적 지분투자계약을 체결하였고, 4월 17일에 GLP-GIP 이중작용제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치료제인 KP405와 KP404에 대하여 한국, 태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의 독점 판권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GLP1작용제의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치료효과는 임상시험결과를 통해서도 확인되었다. GLP1작용제인 리라글루티드(빅토자, 삭센다)와 세마글루티드(위고비)를 투여한 환자를 5년간 치매관련 추적을 한 결과,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투여한 환자가 약 50% 치매율이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약 200명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리라글루티드를 투여한 환자가 ADAS등 인지도개선에서 치매에 의한 증상악화가 둔화됨을 확인하였다.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24년도 판매액은 각각 12조원과 7조원을 보였다. 본 임상1상시험의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강영)과 임상시험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고품질의 임상시험을 적시에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와 임상시험 전문성을 갖춘 세브란스병원을 통해 국내 만성질환, 희귀질환, 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세브란스병원에 기존 및 향후 개발 포트폴리오에 대한 임상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임상시험이 적시에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실행 방안을 설계할 예정이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오는 5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야외주차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자선 행사다. 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자사 및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올해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오메가3, 비타민, 유산균, 콜라겐), 구강청결용품(칫솔, 치약, 구강청결제), 펫영양제(벳플), 생활용품(생리대, 염색약, 마스크, 밴드), 더마화장품(파티온), 박카스(얼박, 박카스맛젤리), 동아오츠카 음료(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한다. 사랑나눔 바자회의 좋은 취지에 함께 하기 위해 매년 많은 기업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성현인터내셔널(의류), 올포유(의류), 동문엔터프라
서타라(Certara, 한국법인 지사장: 이준용)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 ㈜셀트리온과 신약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타라 벤 쉔커(Ben Schenker) 글로벌 포트폴리오 부사장과 셀트리온 권기성 수석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에서 진행됐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을 토대로, 차세대 신약 개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초 2025 JP Morgan 헬스케어 컨퍼런스(JPM)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를 기반으로 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며 향후 셀트리온의 성장을 이끌 신약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ADC 9종과 다중 항체 기반 치료제 4종 등 13개의 신약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지난해 11월 ‘World ADC San Diego’에서 ADC 후보물질 ‘CT-P70’ 및 ‘CT-P71’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 중 CT-P70, CT-P71은 각각 올해 3월과 5월 미국 식품의약국(F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 휴엠앤씨 주식을 장내 매수하며 지주사로서의 책임 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96,730,488원 규모의 휴엠앤씨 주식 40만8757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금번 지분 매입으로 휴온스글로벌의 휴엠앤씨 지분율은 기존 57.09%에서 약 57.92%로 0.83% 늘었다.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 휴엠앤씨 지분을 늘리고 나아가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휴엠앤씨 지분 매입을 단행했다. 이에 앞서 휴엠앤씨는 지난 13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80% 비율의 무상 감자를 발표한 바 있다.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로 감자 기준일은 오는 7월 28일이다. 무상감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기존 약 245억원에서 49억원으로, 상장 주식 수는 약 4905만 주에서 981만 주로 감소한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배당을 진행하면 주주들에게 해당 금액에 대한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진다. 또한, 향후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밸류업도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휴엠앤씨는 올 1분기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