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304360, 공동대표 김동욱, 강세일)는 유전자가위 (CRISPR/Cas) 기술을 이용하여 난치질환에 대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ell and Gene Therapy) 개발을 본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환자 세포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로 교정해 정상 세포로 되돌린 후 이를 다시 환자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혈우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유전자 교정 세포치료제 기초연구는 그 동안 국책 과제를 수주해 진행해왔으며, 현재 상용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유전자·세포치료제 연구 강화를 위해 2021년 기초과학연구원 (IBS) 유전체교정 연구단의 박철용 박사 및 연세대 의대의 김도훈 박사 등 유전자 교정 전문가들을 영입해 유전자가위 기술을 적용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선제적으로 진행해왔다. 회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동욱 대표(연세대 의대 교수 겸임)는 줄기세포 활용 세포치료제 개발 뿐만 아니라 유전자가위 최고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세계 최초로 유전자가위를 활용하여 혈우병 iPS 세포 (iPS cells: 역분화줄기세포/유도만능줄기세포)에서 변이 유전자 교정에
카카오브레인이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에서 특정 병명을 추출하는 의료영상 판독문 전문 레이블러 프로젝트를 16일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레이블러 프로젝트는 글머리 기호 형식 등 정리되지 않은 자연어로 작성된 판독문에서 특정 병명을 추출하는 연구 개발 프로젝트이다. 흉부 엑스레이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 가능한 병명 중 발병 빈도 또는 중요도가 높은 ▲골절 ▲흉막 병변 ▲기흉 등 총 13가지 병명 추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자연어로 작성된 판독문을 입력하면, 판독문 분석 후 13개 병명에 대한 양성/음성 여부를 알려주게 된다. 카카오브레인은 의료 진단 업무 개선에 기여하고자 기존에 공개된 타사 모델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특정 병명을 추출하는 레이블러 프로젝트 연구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카오브레인의 흉부 엑스레이 초안 판독문 생성 기술의 내부 성능 검증 연구에도 활용된 바 있다. 카카오브레인이 실제 ▲골절 ▲기흉 ▲폐부종 등 10개 병명을 대상으로 병명 추출의 정확도를 측정한 결과, 카카오브레인의 레이블러 프로젝트가 타사 모델(약 76%) 대비 현격히 높은 정확도인 90.39%를 기록했다. 카카오브레인은 레이블러 프로젝트를
식품 취급 종사자들이 필수로 구비해야 하는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가 2024년을 맞아 일부 개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의하면 1월 8일부로 건강진단 항목 개정 및 검사 기간이 변경됐고, 유예 기간이 신설됐다. 진단 항목에서 폐결핵과 장티푸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되나, 전염성 피부질환(한센병 등 세균성 피부질환) 항목이 파라티푸스로 대체되었다. 또, 개정 전에는 유효기간 만료일 전에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다면, 이제부터는 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0일 이내 검사 받으면 된다. 아직까지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지 못한 음식점, 식품제조업체 등에 종사하는 종업원들은 검사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건강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 ■ 2024년 건강진단결과서 일부 개정… 진단 항목 일부 변경 및 검사 기한 연장일명 보건증으로 불리는 건강진단결과서는 주로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 제조나 조리, 채취, 가공 분야에서 근로하는 이들이 매 1년마다 필수적으로 발급받아야 하는 서류다. 건강진단결과서 필수 발급 대상자는 전염성 질환 발생 시 확산되기 쉬운 업종에서 종사하는 자들로 규정되어 있다. 이번 개정은 식약처가 지난 6월에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2
바이오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오컴(대표 전태준)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에 민간 투자사가 먼저 투자한 뒤 심사를 거쳐 정부에서 2년간 5~7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오컴은 벤처 캐피털 투자사인 엔슬파트너스의 추천으로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엔슬파트너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헬스케어, 친환경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멘사 회원들과 진단분석 전문가들이 포진한 바이오컴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모두 똑같은 식품이나 영양제를 먹지 않고 개인 맞춤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두 각자에게 필요한 식품을 섭취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며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윤종욱)와 (재)KATRI시험연구원(원장 신동준)은 2월 15일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술협력 강화를 통한 기업 지원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섬유, 소재‧부품, 바이오‧헬스 및 환경 분야 시험‧인증 ▲신규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 ▲연구인력 및 기술인력의 상호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사항 ▲기술정보의 교류 및 자문에 관한 사항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활용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7일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관 5층 회의실에서 건강영향 평가를 위한 노출평가 고도화 방안 워크샵을 진행했다. 워크샵은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의 주최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서울연구원, 부산대학교, 여성환경연대, 경기의료원,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과, 서울특별시 기후환경정책과가 서울시 취약계층 건강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고차원의 빅데이터 활용 및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자 환경보건 전문가가 모여 진행하였다. 1부 주제발표는 이환희 부산대학교 교수 “빅데이터 기반 서울형 복합 취약지역 및 취약인구 집단 평가 고도화 전략” 최유리 서울연구원 연구사 “모바일 랩을 활용한 서울시 오존 및 유발 물질 추적” 신성균 서울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장 “광범위 지역 미세먼지 단속 및 관리를 위한 원격탐사 시스템 활용”)로 진행했고, 2부는 지정토론,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2부의 지정토론에는 신용승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장을 시작으로 이안소영 상임대표(여성환경연대), 육지후 센터장(경기의료원 파주병원 노동자건강증진센터), 김효미 부연구위원(서울연구원),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
유한건강생활이 마이크로구조체 패치 화장품 전문기업 ㈜엔도더마와 미국에서 CBD(칸나비디올)을 함유한 마이크로니들 패치(MNP, Microneedle Patch)의 인체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하고 그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의 자회사인 엔도더마는 경피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으로 마이크로니들 구조체를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피부자극 테스트 연구 배경은 유한건강생활이 안동 규제자유특구 과제를 위해 연구 제조한 CBD를 엔도더마의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에 접목해 그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작됐다. 유한건강생활은 엔도더마와 함께 의료용 대마(Hemp)의 유효 성분 중 하나인 CBD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구조체 공동 연구를 마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에 대한 인체피부자극 안전성 입증을 위해 미국에서 CBD MNP를 제조해 현지 전문임상연구기관(CRO)을 통해 ‘CBD MNP의 1차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웨이센(대표 김경남)이 사우디 소재의 중동 최대 의료전문 기업인 메가마인드와 자사의 의료 AI 솔루션 및 헬스케어 제품의 전략적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웨이센은 중동 의료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메가마인드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동시장 내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와 인공지능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 도입을 본격화한다. 메가마인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 위치한 전문기업으로, 중동지역 내 11개의 그룹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사우디 정부의료기관 및 민간의료기관 40여 곳과 함께 디지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15 ~25개의 중동 소재 병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으며, 정부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중동 지역 내 원격진료 및 의료데이터 디지털화를 통해 중동지역 의료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22년 코로나 응급환자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국내 외래 다빈도 질병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자로, 2022년 기준 1800만명의 환자와 1.9조원의 요양급여비용을 지출하였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주요한 원인은 잇몸과 치아의 경계면에 미생물이 번식하여 막을 형성하는 미생물막, 즉 플라크가 주된 원인이다. 치주과 전문의 이지현 울산대병원 치주과 교수는 “치아 표면 보다도, 잇몸의 경계면의 플라크 제거가 치은염 관리의 핵심 포인트 이다.” 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경계면 플라크의 제거를 위해 다양한 제품이 사용되지만, 프록시헬스케어의 독자적인 생체전류를 이용한 칫솔이 지난 3년간 한국에서만 매출을 80억원 기록하면서 생활 치아관리 부분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세계 최초로 생체 전기력을 활용한 플라크 제거로, 안전한 생체 전류가 활용하여 플라크를 제거하여 칫솔모가 닿기 어려운 잇몸과 치아의 경계면 플라크 제거에 특화된 제품이다. 임상시험 결과 치음염 지수 75% 감소, 임플란트 환자들의 경우 출혈 지수 59% 개선의 효능을 보여 저명한 네이처 연구저널에도 게재가 되었다
비앤피랩(주)는 식약처로부터 망막질환 진단을 위한 안과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망막질환은 자각할 만한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진단이 어려우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ICHI’ 는 안저 영상만으로 편리하게 망막질환의 위험을 진단․보조할 수 있다. 비앤피랩은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윤재석 교수 및 정보통계학과 허태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AI기반으로 망막질환 진단보조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되었다. 승인된 임상시험계획은 안저영상 분석을 통해 신생혈관성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유무를 자동으로 표시하여 의료인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올 하반기에 임상시험을 마치는 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품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