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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UC Davis와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공동연구 협력 체결

학술교류부터 바이오메디컬 연구까지 분야별 협력 강화 예정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지난 20일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이하 UC Davis)와 글로벌 기술사업화 생태계 확장 및 생명과학 분야 공동연구 강화를 도모하고자 협력 체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유혁 연구부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Gary May 미국 UC Davis 총장, Barry Broome 새크라멘토 경제위원회(GSEC)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및 본교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 고려대학교와 UC Davis가 체결한 AOC(Agreement of Cooperation) 협정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 협력 △기술사업화 글로벌 확장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 등 상호 발전을 추진한다. 또한, 기술사업 연구의 핵심 기지인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와 UC Davis Aggie Square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국제 협력 교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고려대는 UC Davis와 2004년 첫 협정을 맺은 이래 공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공동연구 성과를 함께 창출해 나가는 익스클루시브 파트너십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해 있는 여러 협력 기업들과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UC Davis와 교류·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Gary May 미국 UC Davis 총장은 “작년 이맘때 고려대학교와 AOC 협정을 체결한 이후 올해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며 “향후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기를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고려대와 UC Davis는 20년이 넘는 오랜 협정교로 다양한 교류와 연구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UC Davis는 2023년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전미 종합대학 순위에서 28위를, 전미 공립대학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였고 특히 생명과학과 농업 분야는 미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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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팔다리 마비 반복된다면… ‘모야모야병’ 의심해야 두통이나 한쪽 팔다리가 갑자기 마비됐다가 회복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모야모야병’을 의심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이호준 교수는 “모야모야병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뇌 손상을 막을 수 있지만, 방치하면 영구적인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모야모야병은 뇌로 가는 주요 혈관이 점차 좁아지거나 막히는 진행성 뇌혈관 질환으로,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혈관조영술에서 비정상 혈관이 마치 연기처럼 보이는 모습 때문에 일본어 ‘모야모야(もやもや·희미하게 피어오르는 연기)’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혈관이 막히면 뇌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차단돼 뇌경색이 발생하고, 약해진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5~10세 소아와 30~40대 성인에서 발병률이 높다. 소아는 혈관 협착으로 뇌혈류가 부족해지면서 일과성 허혈 발작이나 뇌경색이 흔하고, 성인은 약한 혈관 파열로 출혈성 뇌졸중이 더 많다. 초기 증상은 심한 두통, 어지럼증, 발작(경련), 편마비, 언어장애, 감각 이상, 의식 저하 등 다양하다. 소아는 울거나 운동 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이호준 교수는 “증상만으로는 다른 뇌졸중과 구별이 어려워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