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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내 최초 스마트 인퓨전 펌프 전면 도입

디지털 병원의 환자 안전 중요성 강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환자 수액 치료시 적용되는 스마트 인퓨전 펌프 솔루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투약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강화했으며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첨단 스마트 병원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수액 치료시 기존 인퓨전 펌프와 관련된 투약 오류 발생 위험의 심각성이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의료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러한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인퓨전 펌프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주입량과 주입 속도 등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간호 스테이션 및 병원정보시스템에서 펌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한 알람이 작동하여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췄다.

스마트 인퓨전 펌프 솔루션은 환자에 대한 수액 처방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 및 관리되는 시스템으로, 수작업 입력 단계를 제거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미세한 설정이 가능해 정교한 투약이 가능해졌으며, 약품 정보와 주입량 등의 데이터를 주입 시작 전 처방 확인부터 종료 시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에 도입한 스마트 인퓨전 펌프 솔루션은 비브라운 코리아(주)의 제품과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연동 시스템을 활용하여 개발됐으며, 지난 1년간 임상적용을 위한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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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불러오는 침묵의 위험, ‘당뇨병 콩팥병’ 당뇨병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그중에서도 당뇨병으로 인해 콩팥의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질환이 당뇨병 콩팥병이다. 콩팥의 기능이 정상인의 10% 이하로 감소하여 생명까지 위협하는 말기콩팥병의 주요 원인도 바로 당뇨병이다. 실제로, 대한신장학회 등록위원회가 발표한 ‘말기콩팥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투석을 필요로 하는 말기콩팥병의 원인 중 48%가 당뇨병으로 나타났다. 콩팥은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내고, 혈압 조절과 호르몬 분비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기다. 이러한 콩팥의 손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콩팥병으로 진단된다. 문제는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매년 1회 이상 알부민뇨 검사와 사구체여과율(GFR) 검사를 통해 콩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알부민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 중 하나로,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소변에서 일정량 이상 검출되지 않는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소변으로 배출되는 알부민 양은 30㎎ 이하가 정상이다. 그러나 콩팥이 손상되면 소변에서 알부민이 다량 검출되는 ‘알부민뇨’ 현상이 나타난다. 한편, 하나의 콩팥에는 약 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