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손주 돌보는 할머니, 척추관절 질환 심각

맞벌이 하는 부부 대신해 손주 돌보는 여성 노인들 증가

어린이집에서의 아동 학대 사례가 빈발해지면서 손주들을 돌보는 할머니들이 늘고 있다. 아동 학대에 대한 불안감으로 어린이집 등 보육 시설을 기피하고 집에서 양육하기를 선호하는 부모들이 많아졌기 때문.

한 자료에 따르면 할머니들이 손주를 돌봐주는 시간은 하루 평균 8.86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러다 보니 관절이 약한 할머니들이 오랜 시간 손주를 돌보다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관절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40~50대가 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여 폐경이 진행되고, 이와 더불어 뼈가 급속도로 약해진다. 관절막과 인대의 탄력성이 감소해 무릎 관절에 오는 압력은 더욱 큰 부담이 되며, 손주를 돌봐야 하는 여성 노인들은 하루 3~4시간 이상 아이를 안고 생활하다보면 손목, 어깨, 허리, 무릎 등 관절과 척추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이 중 퇴행성 변화를 겪는 할머니들이 육아를 맡았을 때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하는 신체 부위는 허리이다. 60대 이상의 고령인이 2세 이상의 아이를 안을 경우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은 평소에 비해 약 4배에 달해 허리근육이 약해진 상태에서 아이를 안을 경우 척추관협착증 발병위험이 높아진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내 신경통로인 척추관이 점점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다리 저림 증세와 통증 증세가 나타난다. 척추관협착증은 방치할 경우 걷기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한 척추의 퇴행성 변화에서부터 발병되는데 이때 척추에 계속 무리를 주면 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비수술 치료법을 통해 허리통증과 디스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신경성형술(PEN)과 고주파수핵성형술(PNP)이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