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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19세 이상 성인 신체활동 실천 '증가' 했으나 우울감 경험 '감소'

올해,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비만은 전년 대비 증가 일반담배 흡연은 전년대비 감소
전자담배 등 다른 형태의 흡연을 포함한 전체 담배제품 사용은 소폭 증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에 대한 통계를 발표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매년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잠정 중단하였던 지역 선택조사* 제도를 4년 만에 재개하고, 각 지역에서는 전국 공통문항(172개) 외 선택문항(6개∼37개)을 추가하여 지역 맞춤형 조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고혈압, 당뇨병 진단 경험률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 의사에게 고혈압을 진단받은 30세 이상의 분율은 ’24년 21.1%로 전년 대비 0.5%p 증가하였고, 지역 간 격차도 증가하여 14.0%p(’23년 12.9%p)로 나타났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 의사에게 당뇨병을 진단받은 30세 이상의 분율은 9.4%로 0.3%p 증가하였고, 지역 간 격차도 증가하여 10.0%p(’23년 8.3%p)로 나타났다.

-고혈압,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의사에게 고혈압을 진단받은 30세 이상 중 현재 혈압조절약을 한 달에 20일 이상 복용하고 있는 사람의 분율은 ’24년 93.5%이며, 지역 간 격차는 감소하여 19.9%p(’23년 28.2%p)로 나타났다.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의사에게 당뇨병을 진단받은 30세 이상 중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인슐린 주사 사용 또는 당뇨병약(경구 혈당강하제)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의 분율은 ’24년 93.4%로 0.6%p 증가하였고, 지역 간 격차는 증가하여 46.0%p(’23년 29.4%p)로 나타났다.

-혈압, 혈당수치 인지율

  혈압과 혈당수치 인지율은 증가 경향을 유지해 오다가 ’24년에는 감소하였다.

  혈압수치 인지율 본인의 혈압 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18년에는 혈압수치 인지 설문 직후 혈압계측을 진행하여, 인지율이 과소추정(‘모른다’고 응답한 분율 증가)되었을 가능성 있음)은 ’24년 61.2%로 전년 대비 1.6%p 감소하였고, 지역 간 격차도 감소하여 46.4%p(’23년 49.0%p)로 나타났다. 혈당수치 인지율 본인의 혈당 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은 ’24년 28.2%로 전년 대비 2.4%p 감소하였고, 지역 간 격차도 감소하여 47.8%p(’23년 56.6%p)로 나타났다.

- 뇌졸중(중풍),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과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조기증상 관련 5문항을 모두 맞힌 경우은 ’24년 59.2%로 전년 대비 2.8%p 감소하였고, 지역 간 격차는 증가하여 58.5%p(’23년 41.7%p)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심근경색증 조기증상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조기증상 관련 5문항을 모두 맞힌 경우)은 49.7%로 전년 대비 3.2%p 감소하였고, 지역 간 격차는 증가하여 58.4%p(’23년 49.8%p)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19세 이상 성인의 신체활동 실천은 증가하고 우울감 경험은 감소하였다. 그러나 비만은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일반담배 흡연의 경우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나, 전자담배 등 다른 형태의 흡연을 포함한 전체 담배제품 사용은 소폭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건강지표의 추이는 지역별 양상이 상이하게 나타났다”고 하면서, “지자체에서는 지역 고유의 건강문제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지역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해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건강지표의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된 데이터를 토대로 효과적인 보건사업을 기획·추진하기를 권고한다”고 전하였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그간 조사참여자의 사생활 보호에 대한 요구와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사회·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올해에는 기존 대면조사에 인터넷 조사를 병행한 혼합조사를 기획안을 마련하고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였다”고 밝히면서,“내년에는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혼합조사 시범조사를 실시하여 조사절차 검증 및 보정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혼합조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조사참여자의 조사부담을 경감하고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강조하였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집과 원시자료는 정책연구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종 검토과정을 거쳐 ’25년 2월에 공개할 예정이며, 아울러 주요 건강지표에 대한 심층분석을 지속 실시하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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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제약,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지배력 강화 되나...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 3상 성공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은 24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의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성공적으로 임상을 종료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량신약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레바미피드(rebamipide)는 뮤신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안구건조증 치료에 탁월한 성분.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레바미피드 2.0% 점안액이 출시됐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 성질 때문에 현탁액 제제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 특유의 쓴맛을 갖고 있다.국내에서는 2개 제약사 공동 개발로 2023년 3월 동일 농도인 2% 수용액 개량 신약으로 출시한 뒤 다회용과 일회용으로 판매 중이다. 의약품 처방 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2.0% 점안제 시장은 2024년도 다회용 16억 원, 일회용 72억 원으로 총 90억 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다회용 제품은 현탁 발생 이슈로 당분간 공급 중단 상황에 있다. 이런 시장 상황 가운데 대우제약이 동일 성분 1.5% 일회용 점안액 임상 3상에 성공하고 개량 신약 허가 신청을 낸 것. 이를 기념해 지난 4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임상 3상에 참여한 8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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