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의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인 빛고을 관절센터가 오는 9월 광주시 남구 노대동 노인건강타운 내에 개원한다.
빛고을 관절센터는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의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건립사업 대상병원으로 선정된 이후 5년만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건축면적 4,746㎡, 연면적 32,814㎡에 지상 5층 지하 3층 건물로 216병상을 수용하는 규모이다.
빛고을 관절센터의 개원은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수준 향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도이자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적인 특성상 퇴행성관절염 등 호남지역 노인건강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 전남대치과병원에 이어 빛고을 관절센터까지 가세해 전문질환에 따른 본격적인 다병원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5월 현재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는 빛고을 관절센터는 국비 250억원, 지자체비 110억원 지원과 전남대병원의 투자비 297억원 등 총 사업비 657억원에 달한다.
관절센터에는 주요진료과(류마티스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협력진료과(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진료지원과(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등 총 11개과가 개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