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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해외의료봉사 활성화 본격 추진

올해 필리핀, 마다가스카르, 캄보디아 등 의료취약 의료봉사 예정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2025년 해외의료봉사단을 통해 세계 각국의 의료 취약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대병원 공공부문 사업 중 2025년 해외의료봉사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총 3개의 진료과 △소아외과(정연준 교수) △소화기외과(김찬영 교수) △정형외과(윤선중 교수)가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아외과에서는 필리핀 네그로스옥시덴탈주와 연계하여 6명의 의사가 의료봉사에 참여한다. 다음달 11일부터 16일까지 의료 낙후 지역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를 제공하고, 학문적인 교류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통한 의료 나눔을 실시한다.

소화기외과에서는 올해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의사 및 간호사 모집을 통하여 아프리카 지역 마다가스카르(안타나나리보) LHD Clinic에 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LHD Clinic은 전북대병원에서 근무했던 신현백 외과전문의가 설립한 병원으로 파견봉사단은 현지 의료진과의 협진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민 의료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술적 교류를 포함하는 의료교류 플랫폼을 구축하여 현지 의료진을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전북대학교병원의 인류애를 실현하고자 한다.

정형외과는 올해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의사 2~3명이 포함된 팀을 구성하여 캄보디아(프놈펜)으로 해외봉사를 떠날 예정이다. 봉사활동은 캄보디아 보건복지부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을 중점 시행하고, 캄보디아 전문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해 현지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손지선 공공부문 부원장은 “각국의 무더운 날씨 등 환경적인 어려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헌신의 마음으로 의료 봉사 참여를 결심해주시는 의료진 덕분에 가능한 활동이다”며 “봉사를 통해 먼나라의 지역주민들에게도 건강과 행복을 선물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활동이라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이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병원이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지원이 필요한 나라에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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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희귀질환 환자,11,822명 진단, 5,512명 치료, 29,379건의 코호트 데이터 등록 “저는 곤충학자가 되는 게 꿈이에요. 어느 날 사슴벌레를 보았는데, 그때부터 곤충의 매력에 빠졌어요. 어린이날에는 동생과 함께 커다란 테라리움을 만들고 싶어요.” 11살 김현우 군(가명)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최근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고 치료제를 사용하며 외래 추적 관찰을 받고 있는 현우 군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을 통해 소아 혈액암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 향상을 위한 유전체 분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자신의 치료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치료 플랫폼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현우 군은 아픔에서 멈추지 않으며 성장하고, 꿈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 현우 군처럼, 병마와 싸우면서도 자신만의 꿈을 키워가는 많은 어린이들이 있다. 이러한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어린이날을 선물하기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최은화)은 5월 2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우리들은 자란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바랐던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지를 이어 받아, 소아암 및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