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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비아그라 성분 넣은 불법 식품 적발

식약처, 첨단분석으로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밝혀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등이 함유된 식품 ‘신드림캡슐’ 및 ‘신드림’을 제조·판매한 식품수입·판매업체 (주)퓨어앤그린 대표 김모씨(남, 49세) 등 3명과 해당 제품을 허위·과대광고하여 판매한 황모씨(남, 43세)를「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신드림캡슐’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이 캡슐당 12.937mg 검출되었으며, ‘신드림’에서는 실데나필의 또다른 신종 유사물질이 검출되었다. 
    

이번에 검출된 신종 유사물질은 김모씨 등이 식약처의 검사 및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식품 제조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식약처 분석 기술을 활용한 과학 수사를 통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신종 성분의 경우 의약품 허가에 필요한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아 근본적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심장, 혈관, 시각장애 등 여러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 결과, (주)퓨어앤그린 대표 김모씨 등 3명은 ‘11년 11월부터 ’12년 1월까지 중국에서 실데나필이 함유된 캡슐제품을 국내로 밀반입한 후, 이를 이용하여 ’신드림캡슐‘을 무신고 제조하고 1,215상자(시가 6천75만원 상당)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12년 6월부터 ’13년 3월까지는 ‘치오실데나필 유사 신종물질’이 함유된 원료를 중국에서 수입한 후 국내 식품제조·가공업소에 제품 제조를 의뢰해 총 6,600상자(시가 12억 상당)를 제조, 이 중 2,888상자(시가 1억 1천600만원 상당)를 판매해 왔다.
 

아울러, 황모씨는 인터넷, 약국, 골프장 등에서 해당 제품을 성기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과대광고하는 수법으로 1,148상자(시가 1억 4천26만원 상당)를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는 ‘신드림캡슐’ 및 ‘신드림’ 제품에 대한 회수․폐기 조치를 관할 지자체에 요청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에 밝혀낸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에 대하여는 국내․외 식품안전관리기관 등에 정보를 공유하고, 날로 지능화되어 가는 범죄수법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첨부> 1. 회수 및 폐기대상 제품 내역
          2. 회수 및 폐기대상 제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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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